얼마 전에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갔어요.
뉴질랜드 항공으로,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서 남섬의 중심 도시인 크라이스트 처치에 도착했지요.
지진의 여파가 아직도 도시 전체에 남아 있더라구요.
정말 을씨년스럽고 젊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고 있는 것이 느껴졌었어요.
그곳에 계시는 분들도 그점을 안타까워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남섬의 대부분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때문인지 활기차고 좋았어요.
좋았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적이었어요.
서유럽, 북유럽(은 1년), 남유럽, 일본, 미국... 많이 다녀봤지만
'다시 가고 싶다. 다시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 곳은
이탈리아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아직 사진 정리도 다 못해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웨스트코스트를 지나 와나카에 도착한 사진만 올려 봅니다.
남섬을 가로 질러 서부 해안으로 가는 길에서.
(우리로 치면 인천에서 속초로 가는 길 위)
크~~큰 나무
목초지와 같은 구릉지대만 나오나... 했더니
웨스트 코스트는 갑자기 화산섬의 자연이...
바다
화산섬의 자연이 계속되나 했더니
케냐의 모습처럼... 거대한 바오밥 나무같은 이국적인 모습이!
그러다가 거대한 호수가..
와나카에서 아침에 눈을 떠서 바라본 풍경
서부의 자연
서부 호키티카 도시 풍경
와나카에서 경비행기를 탔어요.
바로 이 녀석
1940년대 기종(?)이라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사진이 더 올라가지가 않네요.
경비행기로 본 뉴질랜드 남섬의 자연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뉴질랜드 가시거든 꼭 추천해요.
퀸즈타운보다 와나카가 더 좋았어요.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 모르겠네요. ^^;;;
드라이브한 동영상 하나 올리고 마무리지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