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나의 스팩

고졸
대학교 휴학(거의 중퇴라고 해야할듯)
 헬스장 인포근무

꿈 없음
하고싶은것 없음
목표 없음

장점
순해빠짐 착해빠짐 

단점
순해빠져서 이용당함 착해빠져서 무시당함

내 인생의 걸림돌
엄마.. 엄마때문에 무엇이든 걸림돌..

내 인생의 희망?
아버지.. 너무 의지해서 답이없음.
무언갈 해주기만 바라지 그것만 바래서
나자신의 발전이 없음

나의 취미
롤, 운동 끝

나의 특기
?있나? 운동신경 좋은건 특기로 따져주나..

답없는것같음.
몇개월전 작년까지만해도 아무생각없이 살아서
어떻게든 살면 흘러가는데로 살겠지 하면서 
안일한 삶을 살아온 사람임.
근데 요즘따라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지금 이 짓거리를 해서 나중엔 뭘 해먹고사나..
지금이야 엄마아버지 집에서 월세보증금같은거 없이 띵까띵까 잘 살고 있지만 나중에 독립하면(독립할 능력이 있나..?무튼) 어떻게 살아야될까..
딱히 따놓은 자격증도 능력도 없고
고졸에 대학교는 중퇴위기..(갈생각도 없공..1년남았지만 더는 가기싫음.) 또래 친구들은 이미 취업해서 말단사원이지만 번지르르한 기업에 사원이고 바쁘게 살지만 당당하게 어디어디회사다닌다 얘기할수있는 애들.. 곳곳에서 들려오는 이른 결혼소식..ㅎ
난 그냥 동네헬스장 인포에서 인사, 접수만 하는 그냥 여자직원 ㅋㅋㅋㅋ 너무 쪽팔려서 무슨일 하세요?물어보면 트레이너라고...한다..ㅋㅋㅋㅋ 직업의 귀천은 없다하지만 후...내가 정말 안쓰럽네..
종종 이런생각도 해.. 트레이너애들에게 기술배워서 나도 트레이너할까해서 운동도 하고 살도 빼고있긴한데 이것도 얼마 못가 포기할것같다.. 원래 운동신경이야 남들보다 뛰어난건 사실이지만 체력이 좋은 등치좋은 놈이지만 ...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뭐 나도 딱히 그리 건강한 놈도 아녀.. 몸은 뻣뻣이에 감만 좋았지 지구력순발력은 제로 
말쏨씨도 그닥.. 아직 인생의 반도 안산 사람이지만 괜히 불안불안하다.. 겉으로는 하하하웃고 당당하게 살아..사람들이 넌 당차고 씩씩해서 좋다고들하지.. 실은속은 썩어문들어질정도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누가 나 위로 좀 해줬으면 좋겠다..
난 이제 무얼해야할까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것이 무엇일까  
몇년후의 나는.어떤 모습일까..
괜시리 겁이난다..ㅎㅎ
마음속 나이는 아직도 22살인데
아직도 그때를 못잊고 붙잡고있는 22살인데.
이렇게 쓰니 애늙은이같다.
두서도 안맞고 횡설수설..바보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