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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21918
    작성자 : 몰래바꾼닉넴
    추천 : 1
    조회수 : 555
    IP : 61.253.***.5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4/01 23:04:41
    http://todayhumor.com/?animal_121918 모바일
    내일 우리 애기 보내러갑니다 제 마지막글이 될꺼같네요
     
    예전에 샵에서 데려온 아이로 찾아뵌적이잇어요
     
    처음글엔 좋아지면 찾아뵙는다 햇엇고 두번째글엔 힘들다고 올렷엇는데요
     
    저희 애기 신장수치가 아주 많이 높아요
     
    선천적으로 데려오기전부터 그랫을꺼라고 하더라구요
     
    3월1일 데려와서 3월2일부터 병원다니고 현재 병원에 입원한지 3주다되가는데
     
    밥 안먹은지는 3주 다되가고 현재까지 밥 안 먹어요
     
    아직도 밥 강제급여하면 토하고 수액 안 맞으면 살수가없어요
     
    숨쉬는것도 아직도 힘들고 그래도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 계속 맞으니까
     
    제가 면회가서 쇼파위에 올려두면 혼자 돌아댕기기도하고 입장난도치고 성질부리면서 꺙꺙거리기도해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처음데려왓을때 별로 안 아팟을때 장난치던것처럼 장난쳐서
     
    그래서 나을줄 알앗어요 괜찮아질줄알앗어요
     
    근데 오늘 병원에서 담당의사선생님이 애기 나아질 가능성이 없대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대요
     
    어찌하다 밥을 자기혼자 스스로 먹게 되더라도
     
    좋아질가능성이 거의 없대요 놓아주는게 맞을꺼같다고..
     
    만약에 밥을 혼자 먹게되서 집에 데려가더라도
     
    좀만 상태 안 좋아지면 수액 맞으러 병원데려가야되고 약도 평생 먹어야되고 그렇다네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내일 다시 얘기해보자고
     
    애기 위에 튜브 연결해서 그렇게라도 밥을 넣어보자는데
     
    주위사람들은 다 놓으라합니다 저도 놓으려합니다
     
    팔다리에 혈관없어서 목에 링겔꽂고카라끼고불편하게잇고
     
    몸무게는 3월1일날 데려왓을때 0.9엿던애가 한달이 지낫는데 0.78 크긴 커녕 작아지는아이
     
    약먹일때마다 먹기싫다고 그렇게 악을지르는데 그 쓰디쓴약을 3봉지나 하루에 두번먹어야하는아이
     
    밥 먹이면 꾸륵꾸륵거리면서 토하는데도 억지로 강제로 먹여야하는아이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는데 울 애기 평생 이렇게 힘들어야한다는데 못하겟어요
     
    전 못된년이에요 어차피 평생 그렇게 살바엔 보내주는게 맞다라고 애써 생각하는데
     
    그 아이도 한 생명인데 개로 태어낫다고 제가뭐라고 생명을 맘대로해야되나
     
     
    허나 보내줄려합니다 현실이 안되네요 평생 그 아이 품고갈 자신이 없어요
     
    그 상태로 살바엔 보내주는게 맞는거같아요
     
     
     
     
    동게 좋아하고 하루에 몇번씩 들락날락 거렷지만
     
    이 글을 마지막으로 가려합니다
     
    욕하셔도좋아요 그냥 울 애기 글 썻을때 많은분들 위로해주시고 너무나 큰 힘이 됏던 오유에 글 한번 남기고 싶엇어요
     
    안좋은글올려서 심기불편하게햇다면 죄송합니다 오유님들 안녕히계세요
     
     
    애기야 언니가너무미안해
    언니가 능력이안되서 울 애기 놓을수밖에없어
    너무미안해 미안하단말밖에 할말이없어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4/02 02:19:10  110.12.***.28  쉬프트  57243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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