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이긴 하지만 의외로 어느정도 쭉 운동해오고 있습니다...다만 혼자서 해서 체계적이지 않고,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한 작년 초부터 인 것 같아요! 성격상 오히려 헬스장까지 가야하게 되면 운동을 못할거 같은데
먹는걸 워낙 좋아하고 밀가루 음식이랑 튀김, 단거, 디저트류, 고기 등등을 엄청 좋아해서, 그렇게 먹어도 살 찌지 않고 최소 현 몸무게 유지 가능하게! 가 다이어트의 목적이예요.
어릴땐 닥치고 체중이 늘 때마다 굶어서 유지해왔는데 나이 먹어가다 보니 굶어서 빼려니까 건강에 무리가 오는 느낌이 있어서 ㅜ ㅜ 오유다게랑 꺼라위키랑 기타 등등들을 참고해서 먹는 건 살짝씩만 줄이도록 노력하면서(근데 자주 실패하네요 ㅜㅡㅜ), 조금씩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래가 워낙 심각한 저질 체력이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체력 향상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질문하고 싶은건
1. 아래가 제 운동 습관? 인데요. 이대로 지속해도 되는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처음부터 나홀로 운동을 시작했기에 자세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운동은 가능한 한 찾아봤을때 허리 상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없는 것들 위주로 이것저것 하고 있어요. 지금은 버피랑, 복근이랑 등근육은 버피로 잘 커버 안되는 거 같아서, 슈퍼맨운동이랑 바이시클크런치?를 병행 중 입니다.
슈퍼맨은 초반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이거 하면 안되나 싶었는데, 근육통 오고 몇일 지나니까 요새는 허리가 아픈건 없어지더라구요. 자세는 역시 틀린 거 같긴 한데 운동 후 대충 땡기는 부분은 맞는 거 같아서 유지 중입니다.
바이시클크런치는 많이 익숙해진 편이라서, 간간히 휴식 겸 중간에 끼우기도 해요. 마지막에 끝내면 복근 땡겨서 으아...하고 쓰러지는 수준으로 횟수를 정해서 하고 있어요.
버피는 무조건 100개...다만 동작 끼워넣고, 한번에 몇개씩 하는지로 강도를 조절해왔습니다. 제일 지치고...최근 조금 더 강도를 올렸더니 요샌 또 다시 간신히 숫자 채우는 단계로 돌아왔네요.
전체적인 강도는 그때그때 조금씩 변하지만, 보통 최소 전신에 어느정도 땀이 나면서 헥헥거리게 되는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간신히 숫자 채우고 탈진?하는 강도까지...요새는 강도를 좀 올려서 하고 있어서, 구역이 나는 일도 잦고, 끝내면 쓰러져서 좀 한참 쉬다가 씻어요ㅜ
일하다보니 시간도 많지 않아서 매 세트 후 10초 정도 쉬는데, 너무 힘든 날은 20초 쉬기도 하고, 5초만 숨돌리기도 하면서 강도 조절하기도 합니다.
보통 주 4일, 간혹 5일. 되도록 토일월을 쉬고 나머지 날들에 운동 하도록 하고 있지만 성격 상 칼같이 지키는걸 잘 못해서, 4일만 채우고 뒤죽박죽인 날들이 많습니다.
먹는건 위에도 적었듯이 크게는 신경 안쓰고 다만 일상적으로 좀 적게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잘 실패...ㅜ ㅜ 오유서 찾아보고 나서부터는 대충 귤 하나 까먹더라도 3끼 채우고 있습니다. 근데 종종 폭식하는 날도 있어요. 2주에 한번쯤?
2. 나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가 살짝 마른 편이었다곤 생각하는데, 사실 키가 작으니 그렇게 마른 것도 아니었거든요.
운동 시작 전에는 키 157에 보통 45~47 수준이었습니다. 48쯤 되면 굶어서 45로 돌리고 다시 먹고...
운동 후는 보통 3끼 조금 소식/어쩌다 가끔 폭식인데요, 체중은 47~48, 가끔 폭식하면 49? 주변인들은 이전보다 몸매가 균형 잡혔다고 하는데, 저 포함 주변이 다들 영 눈썰미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잘 모르겠어요. 몸통둘레는 재봤는데, 운동 전이랑 거의 똑같구요. 개인적으로 제일 스트레스였던 배는...뱃살은 그대론데 근육이 붙어서 그래도 그리 나온거 같진 않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리 마른 몸은 아닌데 제일 확실히 눈으로 보이는 체중이 빠지질 않고 있으니까 신경쓰여서...식사량을 더 줄이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주변인들 말대로 근육무게탓이니까 신경 안쓰고 쭉 해나가도 될까요?
3. 주워들은 정보에서 구토할 정도로 운동하는건 오히려 비효율적이 된다고 어디서 봤는데, 진짠가요? 꺼라위키말고는 관련 내용이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만일 진짜로 안좋은거면, 막판에 살짝...인 정도라면 유지해도 괜찮을까요?
4. 물욕이 매우 많고 성격상 다른 사람들 마주치면서 운동할 자신이 없어서, 헬스장이나 pt는 최대한 가고싶지 않아요 ㅜ 그치만 요새 좀 정체감이 지속되다보니까, 정 pt가 아니면 진전될 길이 없다면, 가능한한 최소한의 액수로 최소한의 기간동안 가볼까...싶은 생각까진 하고 있습니다. 가야만...할까요?
(이 질문은 조금 답정이예요...왜냐면 정말정말 가기 싫어서...근데 좀 팔랑귀이기도 하고, 무조건 강추 받으면 이 악물고 갈 거같은 절박함이 요샌 있습니다.ㅜㅜ)
좀 스압이라 죄송합니다! 근데 저 본삭금도 했어요! ㅜㅜ
글고 다게분들 막 상냥한 분 많은거 다 알아요!
부디 이 불쌍한? 다린이에게 어드바이스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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