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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00조 이지만, 미래의 성장 잠재력이나
이런것을 고려해 볼 때 적어도 1000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B라는 기업은 A라는 기업을 먹고는 싶은데 워낙에 A기업의 CEO가
기반을 잘 다져놓은 탓에 계속 2인자 3인자로 밀려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A기업의 CEO가 교체될 시기가 온 것입니다.
B기업은 기업의 총력을 다해 자신들의 입김이 잔뜩 들어간 CEO를 A기업에 앉히는데 성공합니다.
그 CEO의 미션은 단 한가지. A기업의 시가총액을 가능한한 끌어내리는 것!
B가 헐값에 A기업을 인수한 후 미래에 1000조 2000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새로 임명된 CEO는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그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비즈니스 파트너를
공식적인 석상에서 욕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은 전부 자르고, 전문성없는 자기 친척 지인들을
여기저기에 투입시켰습니다. 회사의 알짜배기 자산은 전부 헐값에 지인들에게 매각해버리고
핵심 기술들도 마구 유출 시켰습니다.
이제 B기업은 A기업을 인수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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