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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ream_1217
    작성자 : 내가왔다뙇
    추천 : 0
    조회수 : 2083
    IP : 173.245.***.19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1/06 16:33:39
    http://todayhumor.com/?dream_1217 모바일
    언니가 사람을 실수로 죽이고 내가 숨겨주는 꿈
    꿈이 조금 생생해서 혹시하는 마음에 여쭤보려고요..

    꿈에 친척 어른 잔치집에(가든같은 식당을 대관해서 잔치한듯)저랑 저희언니 내외가 저희가족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집에 일찍 돌아오고. 
    언니랑 형부는 늦게까지 잔치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술이 너무 취해서 사람이 데리러와줘야
    할 것같다는 연락을 받고 아버지와 제가 언니랑 형부를 데리러
    갑니다.  

    근데 술에 취해 오락가락하는 언니가 집 말고 
    모텔로 데려다 달라는거죠.. 속이 안좋아서 차안에서 힘든가
    싶어서 아버지와 제가 모텔에 언니와 형부를 내려주고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언니가 형부와 저에게 잔칫집에서 실수하고 온 것이
    있는 것같으니 식당에 다시 가보라는 겁니다.

    형부와 저는 뭘 놓고 왔나 싶어서 식당으로 돌아가봤는데..
     식당에서 언니 패딩점퍼를 돌려주더라구요.
    언니가 놓고 온 모양이었습니다.
    언니 패딩점퍼를 제가 입고 챙겨서 형부랑 나오려는데
    자꾸만 근처에서 휴대폰 진동소리가 납니다..

    식당주인이 저나 형부에게 핸드폰 확인 좀 해보라고..
    각자 확인해봐도 도무지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는 와중에..
    제가 입고 있던 언니 잠바 안주머니에 뭔가 묵직한 물건이
    느껴지는데.. 몰래 열어보니 핸드폰을 쥐고있는 사람 손목입니다... 다급하고 놀란나머지 형부와 식당을 황급히 빠져나와
    언니가 있는 모텔로 돌아갑니다..

    모텔로 돌아와 언니에게 자초지종을 물으니
    어제 술에 너무 취해 지나가던 사람이 
    뭐라고 혼자 떠든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죽여버렸다는겁니다...잠바속 손목의 주인은 그 사람일거구요

    집에서도 친척들중 여자지만 장손이고 책임감강하고
    어른들에게도 잘하는 의젓한 언니지만
    사회생활도 일찍 시작했고 스트레스때문에
    술을 자주마십니다.. 술마시면 밖에서는 처신을 잘하는 것 
    같지만 친동생인 저에게는 의지하듯 아기같이 굴고요..

    물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판단이지만
    손목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형부와 고민하면서
    술마시고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언니에게 질책하자
    언니도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너무 무섭다고..
    이 사실을 잘 감추고 숨어살아도 내가 평범하게 살아갈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펑펑 우는 겁니다...
    가족으로서 우는 언니를 보니 너무 속이상해서..
    안아주고 어떻게든 숨겨주고 처리해주겠다...  하면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흰색패딩점퍼는 깨고난지금도 그려보라고하면
    그려줄 수도 있을 정도로 생생하네요 ...

    이런 꿈이 의미하는 바가 있을 까요.. ?
    혹시 언니에게 무슨일이 생기거나 그런건 아닌지
    걱정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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