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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은 불필요한 이야기를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있나?]
지방선거 끝나고 통수를 거하게 맞은 기분이지만, 그동안 딱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관한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않은 이유는 언급자제가 불필요했기 때문.
그래도 김동연이 김은혜보다는 나으니까!
선거기간중 들였던 노력과 염원을 스스로 부정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자존심 상해도 민주당을 위해 아닥하는 것이 나으니까!
뭐 그렇게 할 말 많아도 참고 자기위로하며 애써 넘어가는 중인데, 이렇게까지 불필요한 말을 애써 하면 진짜 좀 많이 섭하네.
민주당과 이재명은 서로 필요한 관계임.
서로 같이 존재해야 시너지가 나온다는 뜻.
민주당에 1,600만 명의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이 없다면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 승리할 수 없을것이고, 이재명에게 민주당이 없다면 일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한 이재명의 배경이 사라지는.. 뭐 그런 관계.
총사 역할을 하는 이재명을 지키면 총선과 대선의 승리가 최대한 보장되고, 정치검찰에 이재명을 힘없이 내주면 민주당은 지휘관 잃은 오합지졸 시절로 돌아가 적어도 십수년을 검찰의 지배에 놓이는 상황이 발생하겠지.
때문에!
톡깨놓고 말하자면!
당차원에서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과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이재명 마케팅을 하는 것이 현실. 그러하기에 이재명과 민주당을 서로 분리하고 싶어도 분리가 되지 않는거라는 이야기. 지난 지선에서 이재명 마케팅을 열심히 한 김동연 본인도 잘 알고 있지 않나?
이것을 알기 때문에 '나는 이재명과 정치적 공동체'라는 자발적인 이벤트까지 생겼던 것이고..다 각자 필요에 따라 정치적공동체를 주장하는 것임.
누구는 자신의 지지율 상승을 위해, 누구는 검찰따위에게 지배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누구는 이재명이 가장 잘 싸워줄것 같으니, 누구는 이재명도 못지키는 민주당은 존재해야 할 이유도 없으니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이재명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고 같이 운명을 함께 해주는 거임.
이재명과 당이 분리되길 바라는 세력을 그래서 수박이라고 하는짓.
여기까지 이야기 했으니 기왕지사 몇마디 더하자면 좀 똑바로 아셔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아니고 이재명과 성남시 공무원들어 빛나는 업적이라는 것을!
국민을 위한 업적을 지키지 못하는 민주당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본인도 경기지사로 열심히 업적을 만들고 있을텐데, 도민을 위한 업적을 오히려 피해야 할 리스크로 정의가 되어 공격을 받는것을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게 진정 정치파티일까?
민주당 존재이유까지 걸고 싸워야하는 운명을 건 한판이라는것.
그래서 플랜B 없는 다리를 끊고 배수의 진을치고 죽기로 싸워야 하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을 불러 꽃으로 만들어준 이재명을 버리고 살길을 찾는다?
그게 정말 살길인지 죽을길인지조차 모르시나?
오히려 리스크는 따로 있었네.
저런걸 모르고 자신의 정치적 일정과 이해관계만 따지는 김동연 리스크.
게으르고 안전한 이익만을 쫒는 한심한 관료들의 한계. 검찰독재와 맞서기 위해 실력과 야성이 필요한 민주당에는 맞지않는 관료 DNA 김동연 리스크.
마치 명량해전 같네?
조선의 운명을 둔 일전을 마치 이순신 개인의 전쟁인양 혼자 알아서 해결하라 식으로 다들 쫄아서 뒤에서 관망만 하고있는 졸장들을 보는 느낌이랄까?
누가 함께 싸워주고, 누가 뒤에서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하고 있는지 국민과 당원들은 다 지켜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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