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순수 창작 스토리가 아니라
인터넷에 조낸 떠돌던 여러분이 한번쯤은 봤을법한 인터넷소설을 만화에 옮겼습니다.
스토리외에 연출기법이나 구도등 만화에 대한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만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이라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으며 부족한점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제발 악플이아닌 설득력있는 비판부탁드립니다
원본소설쓰신분이 누군지 찾을방도가 없어 무단으로 만화로 옮긴점 원작가분께 사과드리구요.
혹시 이걸보셨다면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p.s 원본소설 첨부해서 올립니다.
-조금이라도 재밌으면 아무쪼록 이곳 저곳 많이 퍼다날라주세요-
==========================================================================================
-원본-
"딩동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문구멍으로 내다보니 집배원이 문 앞에 서있다.
"소포 왔습니다. 사인 좀 부탁드려요."
발송인을 보니 모르는 이름이다. 소포를 탁자 위에 놓고 방으로 가서 일을 하고 있는데 또 초인종이 울린다.
"딩동" "딩동"귀찮아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는데 계속 울린다. 문구멍으로 보니 낯선 남자가 문 앞에 서있다.
"지금 바쁘니 돌아가시오"
나는 문을 열지 않고 고함친다. 보아 하니 잡상인일것 같았다. 그런데 밖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
"급한 일입니다. 문좀 열어주세요. 당신의 신변에 관한 일입니다."
"필요 없어요."
"당신은 오늘 괴한에게 살해당합니다!"
순간 귀가 솔깃 햇다.
"뭐라구요?"
"당신이 오늘 이 자택에서 괴한에게 살해 당할거란 말입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헛소리요?"
"헛소리가 아닙니다. 예견입니다."
남자는 문고리를 잡고 흔들엇다.
"뭐하는 짓입니까?"
"당신이 살해되는 장면을 봤습니다. 당신은 오늘 이 시간 이 장소에서 괴한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할겁니다!"
"헛소리 하지 말고 돌아가시오!" 하고 방으로 돌아가려했다.
그런데 그 남자는 계속 초인종을 눌러댔다.
"들어가서 자세한 얘길 드리겠습니다. 문 열어주십시요."
나는 그를 본능적으로 경계 했다.
"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남자가 명함을 내밀었다. 그의 말은 거짓말은 아니였다. 그러나 명함은 위조 하기 쉽다. 나는 그 남자가 수상했다.
다시 그 남자가 입을 열었다. "당신 혹시 집에 '고흐'의 '해바라기' 모사품이 있지 않나요?"
"없소이다."
"그럴 리가 없을 텐데..?"
그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거실 벽의 한쪽에 걸려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모사품을 발견했다.
"저기 있지 않습니까? 왜 거짓말을 하시죠?"
"...내 알바 아니요. 우리 집사람이 가져와 걸은거요."
"저쪽에 모네의'중국여인'도 걸려있군요? 역시 제가 예언했던대로군요"
"수작을 부리는군! 자네는 처음에 우리집에 들어와 주위 상황을 기억해뒀단걸 모를줄 아시오?"
그 남자는 묵묵부답으로 날 노려본다. 아마도 내 예상이 적중했나 보다. 뭔가 불안해 하는 기색을 드러낸다.
아마도 음흉한 속셈을 가진 자임에 틀림없다. 절대 말려들면 안된다.
"당신, 정말 말이 안통하는 분이군요. 제가 뭐 하러 그런 짓을 했겠습니까?"
그는 등을 돌려 문 손잡이를 움켜쥐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느닷없이 내 머리를
내려 치는것이었다. 난 무방비 상태로 그 남자의 공격을 당할수밖에 없었다.
"아, 문을 열어 주지 말걸.."
=======================================
내 몸이 흔들린다. 누군가 날 흔들어 깨우고 있는거 같다. 눈을 뜨니 응급차 안이였다. 주위를 살피는데
그 남자가 눈에 띄었다.
"머리는 좀 괜찮습니까?"
나를 때린 남자가 나를 위로하는 척 한다.
"제가 당신의 정체를 언제 알았는지 아십니까?"
나는 침묵했다.
"바로 당신의 집에 '고흐'의 해바라기 모사품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던 순간이였습니다. 당신은 없다고 말했었죠."
아무리 모사품이라고 해도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어떻게 작품의 이름까지 모를수가 있을까, 집주인이 말입니다..."
"그래서 전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고흐의 그림 바로 옆에 걸려있던 모네의 '일본여인'을 '중국여인'이라고 바꿔
말하며 당신의 반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전혀 눈치를 못채더군요. 전 그때 비로소 확신했습니다. 선생이
이 집의 주인이 아니란 것을, 그럼 당신은 누굴까요?"
"해답은 하나입니다. 제 예견이 100% 적중률을 보인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으니까요. 즉, 제가 한발 늦었다는 겁니다. 집주인은 이미 괴한에게 살해당했다는 겁니다."
"바로 당신에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