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영화 관람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해달라’는 한 시민단체의 요구를 거부했다.</p> <p>대통령실은 오는 30일 소집되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대통령비서실 행정심판위원회’를 앞두고 제출한 답변서에 윤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 관련, “국가안보의 핵심인 대통령 경호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요소”라고 밝혔다.</p> <p>그러면서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을 찾아 시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은 과거 정부에서도 있었던 대통령 통치행위의 일환”이라고 했다.</p> <p>특수활동비 내역 공개에 대해서도 “밀행성을 요구하는 국가안전보장, 국방, 통일, 외교관계 등에 대한 비밀 또는 비밀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유출되는 것”이라며 “북한 정보기관 등이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 대남 전략 또는 외교방해 행위에 악용할 우려가 크다”고 답했다.</p> <p>대통령실은 “과거 일정 및 대통령의 동선 등은 대통령의 향후 일정 및 동선을 예측하는 자료”라며 “이를 공개하면 국가안보 및 경호상의 중대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했다.</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