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야 토론 하던데요.

김종혁, 박성중 말 같지도 않은 소리 듣다 보니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어서요.

MBC 탑승 배제, 세무조사, 여당 위원이 광고 배제 압박 등등...

이런 것들이 다 언론 탄압입니다.

기준이 뭔지 내가 명쾌하게 알려 드릴게요.

기존에 언론보도에 대한 이의가 있을 때 정해진 절차와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주려는 발상과 그걸 실행에 옮기는 것,

그 자체가 명백한 언론 탄압인 겁니다.

악의적 보도이고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라고요?

그럼 정정보도 청구 제도가 있으니까 그걸 이용하셔야죠.

본인이 정말로 가짜 뉴스라는 자신이 있으면 그걸 입증해서 정정보도 받아낼 수 있는 제도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면 소송 절차가 있고요.

이런 정해진 절차와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불이익을 주겠다, 보복을 하겠다는 것은 발상 그 자체로 이미 언론 탄압인 겁니다.

정해진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통령이 여당이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주겠다는 발상은 우리 민주주의 법질서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런 식의 언론탄압이 허용되지 않는 이유를 알려 드릴까요?

대통령은 이미 충분한 반론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가짜 뉴스라면 이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얼마든지 반론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반박하겠다는데 못 하게 할 수 있는 사람 없죠? 누가 말립니까?

대통령이 말하는데 보도하지 않을 언론사 없죠?

정말로 사실과 다른 보도라면 그 점을 명명백백하게 지적하고 반론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대통령에게는 있습니다.

대통령은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사실상 제한 없는 반론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굥 정권은 그렇게 할 수 없겠죠.

왜? 본인들 주장이 진실이 아니고 엠비씨 보도가 거짓이 아니니까요.

정말 가짜라면 얼마든지 반박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니까 못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불이익을 주려고 하고

가짜뉴스니 악의적이니 여당 의원이라는 것들이 얼굴에 철판깔고 X소리나 하고 앉아있잖아요.

이건 지금 굥과 여당은 국민을 모독하고 우롱하고 있는 거죠.

엠비씨가 악의적 보도라고 자꾸 X소리 하고 앉았는데

국민들도 다 귀가 있고 들을 줄 안다고요.

국민들이 지금 그럼 다 귀머거리란 말이야?!

뭐 이런 XX들이 다 있어, 나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욕을 안 할 수가 없잖아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