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는 사람을 보는 관점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먼저 진보는 성선설적 관점에서 사람을 판단하며 보수는 성악설적 관점에서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이점은 그들에게 있어 정치적 수싸움에서 점점 격차가 발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진보는 모든 사람이 일반적인 상식 수준을 갖고 그에 맞는 행동양식을 취한다라는 관점에서 보수진영과 수싸움을 합니다.

하지만 보수는 내편이 아니면 모두 야만적이고 비열하며 거짓말도 서슴없이 하는 악마와 같은 관점에서 진보진영과 수싸움을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나오는 가장 큰 차이점은 관용입니다.

진보는 보수진영에 관용을 베풀었습니다.

보수는 진보진영의 목에 칼을 채웠습니다.

진보진영은 집권을 할때마다 관용을 베풀었고 보수는 집권할 때마다 자신들의 카르텔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자신의 편이 아닌 진영에게는 자신 들이 정의내린 정의로 심판을 해왔습니다.

혹자는 진보진영도 칼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진보진영도 보수진영처럼 하면 안되고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럴수록 진보진영은 분열됩니다. 그리고 보수진영은 점점 공고해 지겠죠.

지난 탄핵 후 여당이 된 민주당은 알량한 관용을 베풀어서 지금 이 사단이 났다고 저는 판단내렸습니다.

탄핵 이후 민주당은 좀더 강력하게 나아 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