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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21386
    작성자 : 독수리의눈
    추천 : 0/8
    조회수 : 463
    IP : 121.253.***.166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10/18 17:22:31
    http://todayhumor.com/?sisa_121386 모바일
    목사나 신부의 성추행과 김*철 개그맨의 강간죄중 어떤 것이?
    목사나 신부와 같은 성직자의 강간죄와 개그맨의 강간죄중 어떤 것이 더 문제가 될까?
    (좀 예가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고결한 서민 운동가의 탈을 쓰고 그에 부합한 삶을 살지 못한 박원순 후보의 도덕성에 혀가 끌끌...
    나경원 후보보다 7% 높게 나온 도덕성에 차이가 그것뿐이냐는 박원순 후보의 말은 설득력 제로...
    똑같은 죄도 성직자의 죄가 더 크겠거늘... 서민 운동가의 탈을 써온 이중적인 삶에 다들 놀라고 있는데
    혼자만 모르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역대 최강의 양파후보다... 미국 같았으면 벌써 돌에 맞아 정치 생명끝났을 양반이... 


    이하 펀글....

    남에게 기부금을 걷는 소위 '시민운동가'는 남들보다 몇배나 더 정직해야 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남의 돈을 만지면서, 아름다운 가게 공사의 인테리어를 마누라에게 몽땅 몰아줬다는 것, 이게 윤리적으로 용납되는 일입니까? "conflict of interest"를 운운하기 전에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사항입니다. 미국 같으면 이것 하나 만으로도 박원순은 끝입니다. 미국 사시는 분이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학력 문제... 미국 같으면 언론에서 이걸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워터게이트도 거깃말 하나 때문이었지요. 하바드 법대 문턱에도 안 가본 인물이 저서 7권에 하바드 법대 중퇴라고 쓰고, CNN 인터뷰에 나와서 "Yes!"라고 답을 했다면 그 인간은 그날로 정치인생은 끝장입니다. 아닙니까? 

    더구나 산에 놀러가는데도 협찬품을 챙겼다? 웃기는 짬뽕이란 생각입니다. 이렇게 공과 사를 구분 못하는 인물이 무슨 공직을 탐합니까? 그러면서 다 떨어진 구두를 신고 나타났다? 한편의 코메디입니다. 

    ---------------------------------------------------------------------------------------

    네가티브? 네가티브는 개뿔... 

    얼마 전 티비 토론에서 박원순은... "수십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고 13억원의 차익을 낸 후보는 놔두고, 1억원 보증금에 '월세'를 내고 있는 나를 공격한다면, 이는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을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러분은 이 말 중에 뭔가 좀 어색하다고 느낀 점이 없으신가? 

     

    (문) 위의 주장에서 살짝 누락된 것은? 

    (답) 250만원이라는 월세의 액수. 

     
    '월세 사는 나'와 '250만원 짜리 월세에 사는 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박원순이 바보가 아닌 이상 설마 이런 차이를 모를 리는 없을 것이다. 250만원이라는 월세는 보통 서민이 상상하기 힘든 거액이거든. 월세 250만원을 입에 담는 순간, 누가 들보고 누가 티끌인지 구별조차 애매해지지 않겠어? 

     

    누구는 사소한 일이라고 할지 몰라도, 박원순, 나아가서 소위 강남 좌파의 실체는 바로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에게 불리한 사항은 철저히 감추는 기만과 변장술의 귀재라는 거지. 남을 비난할 때는 수십억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라고 욕하면서, 본인의 경우에는 250만원이라는 월세 액수를 슬쩍 감추고, "월세 사는 나"라고 서민인척 나서는 간교함이 바로 박원순과 대한민국 좌파의 본질인 것이다. 

     

    박원순이 특히 비난받아야 하는 이유는 그가 이제껏 '사회적 정의와 도덕성'을 부르짖은 시민운동가로 행세해왔기 때문이다. 다 떨어진 구두를 신고 나선 이유가 뭐겠나? 만일 박원순이 시민운동가가 아니었다면... 월세가 250만원이건 500만원이건, 방배동에 살건 타워팰리스에 살건, 수십억의 재산이 있건 없건, 마누라가 인테리어 사업을 하건 사채를 굴리건 누가 뭐라겠나? 

     

    박원순의 이중성은 자신의 비리혐의에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을 고소/고발하겠다고 윽박지르는 모습에서 절정을 이룬다. 박원순이 누구인가? 박원순 본인이 과거에 도덕성의 잣대로, 검증의 잣대로, 낙선운동을 주도하지 않았나? 누가 없는 의혹을 악의적으로 날조한 것도 아니고, 본인의 책과 프로필에 실린 이력과 학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어떻게 흑색선전이고 네가티브인지, 그럼 도대체 박원순이 주도했던 낙선운동의 취지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답을 해보기 바란다.  

     

    더구나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를 부를 자유도 필요하다며 '말하는 자유'를 부르짖던 인물이 자신에 관한 일에는 고소/고발 운운하는 모습에서는 실망을 넘어 그저 욕만 나온다. 위선도 이런 위선이 없다. 박원순이 말하는 자유란 본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이고, 남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것인가? 박원순은 무조건 네가티브니 뭐니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의 위선과 이중성부터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입 따로, 행동 따로... 

    박원순의 이력과 학력 뻥튀기에 대한 논란도 본질은 이와 같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그저 딱 이 수준이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거짓말은 뭐 그쯤이야, 그게 뭐 어때서라고 슬쩍 넘어가면서, 남의 조그마한 거짓말에는 도둑놈/사기꾼/쓰레기로 매도한다는 거지. 서울대 법대라는 학력이 거짓으로 들통 나자, 박원순은 "나는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응? 리-알-리?

     

    학력을 그렇게 우습게 안다는 분이... 서울대 법대 중퇴라는 구라는 왜 치고 다녔으며, 런던대/스탠포드대/하바드대의 경력은 왜 시시콜콜 자랑스럽게 들먹이고 다녔나? 과연 이게 학력 따위는 전혀 안중에도 없는 사람의 행동인가? 내 눈에는 이런 경력을 과시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걸로 보인다. 그러니 나는 학력에는 관심도 없다는 뻥은 치지 말라는 소리이다. 선수끼리 우리 좀 솔직해 지자.     

     

    어쩌면 박원순은 조금의 뻥튀기는 구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70%의 진실에 30%정도의 뻥을 쳤기로 그게 무슨 문제냐는 거지. 객원 교수나 객원 연구원이나 그게 무슨 차이가 있으며, 스텐포드 대학이건 부설 연구소건 그게 무슨 대수냐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서울대 사회계열을 딱 1학기 다닌 주제에 서울대 법대 중퇴라고 뻥을 치지 않았겠어?   

     

    이렇게 사소한 것을 구라치다 보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검증이란 이런 거짓말을 밝혀내는 과정이고, 

    그게 그렇게 못마땅하면 공직에 출마하지 않으면 될 일이다.

     

    티비에 나오는 박원순의 모습은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이다. 그러나 허허 웃는 모습 뒤에 숨은 매서운 눈매는 나처럼 눈치가 빠른 인간이 아니면 쉽게 찾아내기 힘들다. 웃는 얼굴의 칼잡이가 진짜 무서운 칼잡이란 속설도 있지 않나? 계돈 들고 튀는 아줌마 중에 마빡에 사기꾼이라고 써붙이고 다니는 아줌마는 없다. 그 분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고 믿었는데... 당하는 분들이 늘상 하는 말도 이거고. 

     

    5% 지지도의 박원순이 50% 지지도를 가진 안철수의 양보를 받아내는 것... 여러분의 눈에는 이게 아름다운 양보로 보이시나? 내 눈에는 이것 또한 남의 것을 탐하는 욕심으로 보인다.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탐내는 것이 욕심이 아니면 무엇이 욕심이겠나? 그것이 명예욕이건, 권력욕이건, 아니면 진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욕심이건... 욕심은 욕심인 것이다. 

     

    협찬인생... 

     

    박원순은 자신의 백두대간 산행에 무려 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협찬 받았다고 한다. 아디다스나 나이키에 전화 한통 때렸으면 등산화도 건졌을텐데 그건 이미 지나간 예기고. 암튼 서민들도 제 돈 주고 사는 등산복이나 배낭까지도 협찬이라니... 씨바~ 시민운동 한다는 인간들은 빽도 진짜 대단하다. 협찬은 연예인이나 받는 줄로 알았는데 말이지. 특권층이 따로 특권층인가? 보통 서민은 꿈도 못 꾸는 이런 짓을 할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특권층이란 증거가 아니겠나?  

     

    그나저나 코오롱이 협찬 줄때는 아름다운 가게인지 수레인지, 하여간에 법인에게 주었고 박원순 개인에게 준 거는 아니라던데... 법인으로 들어온 협찬품을 개인이 마음대로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법인으로 들어온 협찬품을 개인이 쓰면 이거 법적,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나? 법인으로 기부 받은 돈을 개인 용도로 쓰면 공금 횡령인데... 등산 용품은 아닌 모양이지? 

     

    설마 이런 글도 고발 할라나? 

    쓰고 보니까 겁부터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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