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학생입니다
초등학교때 합기도장에다니면서 어린애들을 제가 주로 돌보다보니 유치원교사라는 꿈을 가졌는데
중학교에 다니면서 잊고살다가 고등학교에와서 진로에대해 생각하다보니 꿈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악기를 잘다루는것도아니고, 미술적능력은 남자애들사이에서도 꽤나 떨어지는 편입니다
성격은 친해지면 싹싹하고 편하게대하지만 낯가림이 제법 심한편입니다. 말수는 적은편이에요
문제는 인상이랑 목소린데, 제목소리가 저는 잘모르겠는데 주위사람들이 목소리가 되게 낮다고 그러더라구여
목소리가 제 인상의 반이상 차지하고 목소리가 멋있다는 말도 몇번 들었지만 유치원교사가 꿈이라고하면 목소리때문에 안될거라는
말을 많이들었어요. 사람상대할때 말고는 잘 웃지않아서 인상도 별로 좋은편은 아니에요
물론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고 이일을 하면서 살게되면 행복할거같지만 적성에 맞지않을거같아서 많이고민됩니다
만약 이쪽길로 가게된다면 유아교육과를 가서 대학다니면서 여러 자격증도 취득하고 운동도하다가 졸업후에 사립유치원에 취직하고
일하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유아교육과를 나와서 유치원교사에 적응을 못하게 되면 마땅히 다른곳에취직하기도 힘들텐데 어떡하나 싶기도하고
요즘따라 진로를 다시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 고민이 많이됩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도 별로 열심히안하고 딱히 다른 활동을하지도 않았고 유치원교사외에 별로 하고싶은 일도없습니다
남자유치원교사에대해 별로 안좋게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고 아이들 돌보는일도 힘들다는데
그냥 앞이 막막합니다.
졸려서 글을 너무 두서없이적었는데 고게님들 아무쪼록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