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나이가 조금있고 각자의 집안사정등에 의해 같이 살고 있습니다 같이산지는 1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둘다 게임을 너무 좋아라해서 게임만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생활비가 떨어져갈무렵 저는 일자리를 구해
일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남친입니다. 집이 원래 남친이 얻은집에 제가 놀러가다보고 또 집안사정도 그렇게되어서 그냥 눌러앉게된 경우에요. 초반에는 제가 놀러간 입장이라 집세나 이런기타비용들은 남친이 내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도 양심이 있는사람이라 집세를제외한 다른비용적인부분은 제가 부담했고 집안일역시 제가 다 했었죠 방도작아 사실 힘들지 않았어요. 나중에는 저도 반반부담을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지내오다 남친이 가진돈이 똑 떨어지는 시기가 왔습니다.
월세한번내고 하면 더이상 밥먹을돈이 없을정도로 돈이 없다라는 말을 저한테 하더라구요. 남자입장에서 여친한테 그런얘기하기 정말 힘들었겠죠. 문제가 될건 없었습니다. 저한테도 돈이 약간있고 일자리 구해서 일하면되니까요. 근데 남친은 일하지 않았어요. 대출을 받았습니다. 금액은 크지 않았어요 한두달 일하면 갚을정도요. 대출이자가 나가기 시작하죠 저는 이미 일자리를 구해서 일을하고 있던상황이었구요. 대출에대한 이자나 생활비 집세에.. 모든 지출은 제 몫이 되었습니다. 크게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제가 낸다는게 억울하거나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문제는 남친입니다. 어찌되었건 대출이란것은 돈을 빌린것이고 그에대한 이자가 매달빠지며 본인의 휴대폰비용 게임월정액결제비용에 본인이 입는것등등 돈이 나가야하는곳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이부분에 대해 불만점이 생기다보니 점점 마음이 답답해옵니다.
집안일도 전혀 하지않고 씻지도 않고 일을 구하려는 마음조차 없습니다. 제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매일싸주는 편입니다만 그놈의 게임에 미쳐서 절 깨워주거나 밥을챙겨주거나 하지 않아요 그러면서 항상 밥먹여보내야하는데 도시락챙겨줘야하는데 말만 합니다. 점점 미워져요. 항상 저보다 게임이 우선인사람이죠.
인터넷에 안되어 게임중 끊기기라도하면 정말 이상한사람처럼 화를내고 짜증을냅니다 좀 무서워요
뭐... 저도 압니다 게임에 미친놈 능력없는놈 게으른놈 답이없다는걸요. 하지만 아직은 제가 좀 좋아해서요. 이사람한테 목을 매고 있는건 아니라는것만 알아주세요
좀 스압이지만 지금까지 쓴 내용은 고민에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설명; 이구요. 제 고민은 이겁니다
요즘 남친은 오랜 백수생활로인한 자신감부족과 무기력증 이런것들을 회피할수 있는 게임중독에 빠진것 같습니다. 천천히 정상패턴?으로 회복시키고 싶은데 남친의 입장에서 제가 이것저것 지시하고 시키고 못하게한다거나 하면 내가 돈번다고 유세를 떠나? 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저를 대하기에 자신의 처지가 부끄러워져서 의기소침해진다거나 그래도 자기가 오빠인데 ... 자존심이 상하거나 기가죽거나.. 그럴까봐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남친이 절 따라줄까요?
솔직히 요즘 저도 지쳐가고 있어요.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죠... 제가 남친 엄마도 아닌데 회사에 집안일에.. 돈은 돈대로 못모으고.. 답답해죽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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