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훈련 받고 왔습니다
세 줄로 요약하자면
- 세상에서 이렇게 약하게 느껴진 적 처음입니다
- 너무 힘들어서 하루에 세번 울었어요
- 이렇게 힘든데 ㅠㅠ 소방관 대우 잘 해주세요
썰을 풀자면 날을 잡고 글을 써야 할 것 같아서 그냥 사진 몇장과 상상도 못하게 힘들었다고 쓰고 넘어가려 합니다 (또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
일요일에 집에오고, 월 화 - 크로스핏, 목 - 크로스핏, 하키, 토 - 크로스핏 다녀왔습니다..
마사지사분이 강조를 하시더라구요 "the whole body is SO TIGHT!!" 팁 많이 드렸으니 괜찮으실 거에요 ㅠㅠ
월요일
- 백 스쿼트 : 천천히 중량 올려서 1x10 135lbs
- 14분 AMRAP: (솔직히 너무 힘들었어서 몇 라운드 했는지 기억안남)
14 shoulder to over head 65lbs
14 over head kettle bell swings 55lbs
14 back squats 65lbs
화요일
- 3 파워클린, 3 프론트 스쿼트, 3 저크: 105lbs 9 rap 연속으로, 이틀연속 스쿼트 하려니 죽을 맛 이었음
- 13-17-13 of
칼로리 바이크
Thrusters 65lbs (55lbs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누가 65 하길래 오기로 65 했어요)
Bar-facing burpees
목요일
- 데드리프트: 천천히 올려서 1x3 195lbs
- 21-15-9 of
데드리프트 155lbs
푸시업
- 3 라운드 of
30초 max effort로 바이크
90초 휴식
- 한달만에 하키 갔는데 좀 떨려서 테킬라 샷을 4잔 정도 하고 좀 알딸딸하게 경기 시작했는데 술 빨이었는지 1st period는 아주 날라 다녔어요. 오죽하면 상대방팀이 죄다 저만 견제하고 제 주위에만 5명씩 붙어있고 ㅋㅋ
- 2nd에서는 완전 방전.. 힘들어서 많이 못 움직였어요 ㅠㅠ
- 결국은 짐.. 좀 짜증나게.. 우리팀이 완전 이끌었는데 그 놈의 lucky bounce goal 때문에 ㅠㅠ
- 끝나고 테킬라 하나 더 함
금요일
- 늦잠자서 운동 못 감
토요일
- 오버헤드 스쿼트 (또 스쿼트!!!): 중량 올리면서 1x3 85lbs까지
- 7 라운드 of
7 toes to rings (이거 테크닉을 깨달으니 쭉쭉 되더라구요)
7 파워스내치 55lbs
7 오버헤드 스쿼트 55lbs
훈련 다녀오고 제 자신이 얼마나 약한지 깨닫게 되니까 운동 할 때마다 오기가 생겨서 한 화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무겁게 가게 되더라구요..
이 기회에 정말 스트렝스를 팍 올려보고 싶네요
내일은 부활절이라 운동 안 열어서 좀 쉬려구요... 요새 너무 무리한 것 같아서 ㅋㅋ
사진은 훈련에서 몇장 그리고 폰에서 1.5년전 사진을 발견해서 비교샷한번 찍어봤습니다
다들 happy Easter 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