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노노재팬)이 일어나기 이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국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인 '겐론 NPO'(言論 NP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한국인 1천28명, 일본인 1천 명 등 총 2천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을 향한 한국인의 긍정적인 인식은 지난해 20.5%에서 올해 30.6%로 상승했다.
이는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3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본격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후 집계된 2020년 조사에서 12.3%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으나, 이제 불매운동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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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커졌다.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2020년 61.2%에서 2021년 71.1%, 올해 81.1%로 매년 높아졌다.
동일한 질문에 일본인도 같은 기간 38.8%→46.7%→53.4%의 긍정 답변을 했다.
두 나라 국민은 모두 상대국의 대중문화에 많이 노출될수록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인식을 했다.
"상대국 대중문화 소비를 즐겨 할 경우 좋은 인상을 느끼게 된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지난해 67.0%에서 올해 81.3%로 증가했다.
해당 질문에 대한 일본인의 긍정 답변도 같은 기간 81.2%에서 86.2%로 높아졌다.
이밖에 "상대국을 방문한 후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고 답한 비율은 양국 모두 80%에 달했다.
친일파가 정권을 잡았으니 어쩔 수 없다의 문제도 있지만
양국 젊은이들의 의식이 점차 희미해지는게 사실.
요즘 젊은이들은 일본이 저렴하고 즐길거 많은 가성비 관광지 정도로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