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7학번 새내기 입니다 한해 재수를 해서
나이는 21살이구요.
한 여자 때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왜 이렇게 절 힘들게 하는 걸까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좋아 하는것 같아요
맨처음 오티때 만났을때부터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 좋아져 버린것 같네요
처음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을때 친하게 지내던 동기가 저한테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저한테 좀 밀어달라구 부탁도 하고 그래서
저는 그떄는 그냥 그녀의 겉모습만 보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기 떄문에
이정도 가지고 친한 동기와 사이가 멀어지고 싶지 않다 이런생각때문에
그냥 괜찮다고 생각한 마음을 접고 둘이 잘되게 해주려고 밀어줬죠
그러면서 그녀와 친구로써 사이가 가까워지게 됬구요
그러던 중 술자리에서 제 동기가 저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녀에게 차이게 된겁니다
둘이만 있을때 그랬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때 다른 동기들도 좀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되서 동기들끼리 그녀 욕을 좀 하더라구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사람들
다있는데서 그런식으로 말을 하냐 이런식으로요 이렇게 진행이 되다보니까
왜 사람이 미운털이 밖히면 뭘하든 계속 밉게 보이는 거 있지않습니까? 그래서
저화 친한 동기들 여자동기들 남자동기들 전부 그녀를 싫어하게 됬습니다.
근데 저는 그녀와 그런이유로 거리를 두는게 웃긴것 같아서 계속 친하게 지냈구요
그렇게 계속 보다 보니까 점점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친한동기들은 다 그녀를 싫어하니까 이런 고민상담도 못하겟고 그래서 티도 전혀 못내고있어요
그녀도 전부터 친한사람하고는 사귀고 싶지 않다 이런식으로 말을 해서 괜히 말 잘못했다가 떠나갈까봐
티도 못내고 그런데 계속 있고는 싶으니까 전혀 이성으로 생각안하는척 하느라 티도 못내고
오히려 그녀한테 까칠하게 대하고 그랬습니다. 하이킥의 이민용 선생처럼 말이죠.
그런데 가끔 대화하면 그녀가 또 절 좋아하는것 같기도 하고
예를들면 말이죠 다른 동기가 절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러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고 네가 사귀자고 하면 될꺼 같다고 그런말하고 제가 싫다고 하니까
왜 싫으냐고 막 물어보구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니까 바로 전화해서
누구냐고 한시간동안 계속 전화 안끊고 누구냐고 가르쳐달라고 떼스고
자기가 과사람들 이름들 하나하나 다부르면서 이사람이냐고 그러고
막 혼자 이사람이랑은 안어울리고 또 어떻고 그런 소리하면서
자기랑은 아주 딱 어울린다고 이런말 하면서 막 웃고요.
그럼 저는 그녀가 정말 저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으니까 저런말 하는구나
하면서 또 아파하고
뭐 이상형을 말하라고 해서 말해줬더니 계쏙 딱 자기라고 그러고
저번 술자리 가졌을때도 계속 그 이야기하면서 자기는 나랑 딱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웃고 그럼 제가 정색 비슷하게 (일종의 상황극인척)
하면 왜 그렇게 기분 나쁘냐고 그러면서 또 웃고
자기랑 영화보러가자고 먼저 말하고 캐리비안 보러가자고
두번이나 말했거든요 저한테 근데 저는 싫다 네 혼자 봐라 이렇게 말하면서
또 숨기고...
좋아한다고 말하면 떠날까봐 정말 티도 못내고 미치겠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그렇긴 하지만 이렇게 지내는 걸로도 저는 좋거든요
정말 놓쳐버릴꺼 같아서 힘들어 죽겠습니다.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된다고 친다면 무슨 상관이겠냐만
안되기라도 한다면 전 그녀도 잃고 친하게 지내는 동기들도 전부
잃어 버릴꺼 같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그런것 때문에 친하게 지내던 동기들이랑 좀 거리가 생기는듯한
느낌이 계속 들고 있는데 정말 괴롭습니다
또 그녀가 말하길 외국으로 떠날수도 있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떠날 가능성이 적긴 하지만 떠나면 이번 방학에 떠나게 되고
몇년이나 후에 온다고 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하죠.
학기는 끝나가고 혹시라도 그녀가 외국을 가게 된다면
이렇게 놓쳐버리는 것 같고
제가 좀 더위를 심하게 많이 타는 편이라 재 진짜 죽는거 아니야 주변에서 이런 소리 할정도로
더위를 많이 타요
고백을 해도 여름은 피하고 싶었거든요... 준비도 많이해서 실패하지 않을려고
실패하게된다 해도 난 최선을 다했다고 그렇게 된다면 여운이 남지 않을꺼 같아서
그러고 싶었는데 갑자기 또 외국간다고 해버리고 애도 나를 좋아하나? 이런생각에
자신감 붙었다가 또 가끔 보내는 문자 한통에 답 없을때 금세 자신감 없어지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추천은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이글을 혹시라도 그녀가 보게된다면
딱알아 차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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