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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틱입니다.
한동안 레고라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엄청 열심히 하는 취미였는데 말이죠.
1년 넘게 레고는 쳐다도 안보다가 급 창작이 땡겨 만들게 된 아이들을 소개해봅니다.
오늘 들고온 창작품은 마크로스 VF-1 아이들입니다.
마크로스를 만들게 된 이유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브릭코리아컨벤션(국내 레고 전시회)에 작품 설치, 철수를 할때마다 다른분들의 로봇 창작물들을 보고 로봇 하나 만들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작년 설치일에 설치를 마치고 집에와서 무언가에 씌인 것 같이 LDD(레고 디지털 디자이너 : 레고용 캐드)를 몇시간동안 쉬지않고 만지면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작품 스타일은 피겨가 탑승 가능한 꼬마비율의 머리큰 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오늘 창작 이외의 창작품들도 거의 머리큰 비행체를 만들었었어요.
그렇게 해서 만든 아이들이 위 이미지들 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시간 되는대로 2~30분씩 슬슬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레고부품을 이용해 만들어 보니 위사진 처럼 얼추 만들어지더군요. 다만 LDD상에선 괜찮았는데,
고정이 불안정한 부분도 있고 비율이 살짝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해서 애들이 일찍 잠든날이면 조금 조금씩 수정했던 것 같습니다.
위 사진도 아이들 재워놓고 집사람과 '문제적 남자' 시청하면서 찍은 사진인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VF-1J형의 머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퍼대두 비율이 좋았는데, 머리가 무거워서 중심이 안잡히고 자꾸 넘어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런식으로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를 반복하면서 이제야 완성이 되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리뷰를 안하고 만담을 하고 있네요. 오랜만의 리뷰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완성된 사진을 공개합니다.
왼쪽부터 VF-1A, VF-1J, VF-1S입니다.
머리크기가 중간과정 사진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좀 아쉽긴 하지만 SD비율 느낌이 아주 없진 않은 것 같아 만족합니다.
전면사진입니다. 다리를 저렇게 벌리는 포즈를 만드려고 작은 볼조인트를 사용했습니다.
가동성과 비율을 위해 선택한 조립방식이었는데, 내구성을 잃었습니다.
조형으로만 보면 배트로이드 모드의 앞, 뒤 모습 모두 마음에 듭니다.
배트로이드 모드에서 거워크, 파이터모드로 변신을 하려면 머리를 바꿔줘야합니다.
VF-1J, VF-1S 모두 큰머리 작은머리를 하나씩 만들어 줬습니다.
거워크모드를 위해 큰머리를 작은머리로 달아주고, 등부분을 위로 올리고, 다리를 접어주면
짜잔!! 거워크모드가 되었습니다. 저 다리 각도가 참 마음에 들어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히로인을 잡는 극중 명장면을 재연할 수도 있습니다.
거워크모드에서 양팔을 가운데로 접어주고, 다리를 뒤로 펴주면 이렇게 파이터모드가 됩니다.
기존 작품들에 비해 크기가 커서 확실히 조종석이 작아보입니다. 귀여운 맛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삼단변신을 하니 이정도 비율에 만족합니다.
셋의 포즈가 조금 어정쩡 하죠? 역타일 몇개가 부족해 세대 모두 왼쪽팔을 뒤로 가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어색한 포즈의 단체사진이 되었네요.
VF-1 주역기체들은 다 만든 것 같습니다. 세대 만들었으면 된 것 같아요. 뭐 이외에도 옵션으로 수퍼팩, 스트라이크팩도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가동성과 비율을 생각하느라 놓쳐버린 내구성때문에 무게가 무거워지면 더 좋을 것이 없는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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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창작은 처음입니다. 그래도 처음치곤 잘 빠진 창작물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내 카메라, 내 아이폰, 내 손가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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