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일단.
펠로시를 보는 것 자체가 국익에 크게 도움이 안 됨.
대만을 들렀다가 우리나라를 먼저 오는 것 자체가 정치적임.
가려면, 일본을 먼저 갔어야 함.
우리나라로 온 것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함께 한다는 인상을 주려고 한 행보임.
무슨 이유인지 무슨 과정인지 알 수는 없지만,
윤대통령이 펠로시를 만나지 않은 것은 잘 한 일임.
역풍을 피해갈 수 있음.
물론 문통이었으면 멱살 잡고 네고시에이터의 면모를 보였을 것임.
하지만, 윤통은 그럴 능력이 없음.
한마디로 박진을 믿지 못하는 것임.
펠로시가 대만 갔다가 우리나라 오는 게 그냥 "나 내일 점심 먹으러 갈께." 한게 아니라면
펠로시가 온다는 정보를 얻자마자 중국하고 긴밀한 대화를 벌써 나눴어야 함.
하지만, 그런 거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임.
그러니, 네고시에이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음.
그러면, 피하는 것이 상책.
현재 우리나라가 맞이한 가장 큰 현안은 칩4 동맹에 대한 것임.
이번달 말까지 미국에 답을 줘야 함.
박진이 외교부 장관으로 생각이란 게 있다면, 지금 중국하고 피터지게 협상하고 있어야 함.
칩 4 동맹의 기조가 무엇이냐.
미국의 기술력, 한국과 대만의 생산력, 일본의 소재임.
이건, 협박임.
너네가 칩 4에 들어오지 않을 거면, 우리 기술 쓰지마. 라고 이야기 한 거임.
그런데, 우리가 미국 기술을 쓰지 않고 반도체를 만들 수가 있겠음? 말도 안 되는 것임.
그러니,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칩 4에 들어갈 수 밖에 없음.
그러면, 우리 반도체의 60%를 사주는 시장을 잃어버려야 함.
반대로 중국은 심장을 도려내는 마음으로 자국 반도체의 60%를 수입하는 나라와 교역을 끊어야 함.
둘 다 죽자는 구도임.
여기서 가장 큰 손해를 입는 게 우리나라임.
그러니, 우리나라가 칩 4 동맹에 들어가되, 중국에는 우리의 상황에 대한 양해를 충분히 끌어내는
그런 정말 최고도의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어야 하는데...
하.
결론. 삼전 빨리 파셈. 2만원까지 떨어짐.
뻘 소리였음.
그래서, 아무튼 큰 비는 피하라는 속담과 같이 일단 큰 비를 피했음.
하지만, 이번달 말로 예정된 칩 4에 대한 협상을 위해
윤통은 펠로시를 극진히 대접해야 했음.
김진표를 만난 것은 격이 맞는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윤통은 수습할 일이 아니니, 민주당이 수습해라 라고 던진 것과 같은 것임.
국힘은 대국적으로 이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니 제껴두고...
하지만,
환영식은 성대하게 해야했음.
최소한 한덕수는 가서 맞이해야 했음.
이걸 안 한게 정말 큰 실책임.
칩 4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아주 높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