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때..
전학을 가기위해 서류를 갖추어 전학갈학교로 엄마랑함께 찾아갔습니다.

엄마가 운전을 하셨고 낮선지역이라 길을잘몰라 학교를 찾기위해..
차안에서 두리번거리다가 그만 엄마가 신호등이 바뀐걸 뒤늦게 보셔서 그만..
끼익~!!!!!!!!!!!!!!!!!!! 하고 간신히 멈쳤죠.

차에 부딪힐뻔했던 분이랑 엄마랑 저랑은 놀라서 그대로 굳어있는데.
부딪힐뻔했던분께 갑자기 고개를 푹숙이시더니..

"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시는 겁니다?

그랬더니 엄마가 운전석에서 벨트까지 맨채로 나름대로 최대서 일어서서
고개를 푹숙이시면서..

"아예!!!!! 어머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시곤...

그 부딪힐뻔한분이 그대로 가시더라구요..

저는 이런 낮선곳에서 운명처럼 차에 박을뻔했던 분이랑 인사하시는게..
너무 자랑스러워서

"엄마누구야?"
하고 물었습니다.







엄마: "몰라.. 나도 처음봤어."

;;;;;;;;;;;;;;;;;;;;;;;;;;;;;;;;;;;;;;;





그리고 오늘,,, 집에 전화가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발신번호를 보시더니 누구번호지? 하시며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엄마: " 여보세요? 어머!!! 언니?????"
그러더니 그냥 끊으시데요..
그래서..
나: " 누군데 그냥 끊어?"



엄마: "어.. 여론조사."


;;;;;;;;;;;;;;;;;; 친한사이구나?
우리엄마 마당발인건 알았지만...
기계랑도 언니동생하는 그런사이까지..







저런경험 나도 있으면 추천과함께 리플을..
없어도 추천.
있었던거 같아도 추천
있고싶어도 추천.




추천해주실분들께 감사의 표시로..
저랑 엄마랑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햇살에 빨을 쫌 받아서 실물이랑 좀 다르긴하지만..ㅎㅎㅎㅎ






똑같이 생겼죠??



글재주 없는 제가 노력해서쓴건데..
재미 없어도 반대만큼은 제발... 거두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