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런 안내문을 받고 혈압올라서 뒷목잡고 있다가 이제서야 진정하고 분노의 글 올립니다.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라에서 누리과정하라고 돈 줬는데, (진보)교육감이랑 도의회(더민주)가 막아서 못하고있다'는 허위사실을 적시해두었습니다. 그러고선 교육감실과 도의회에 민원을 넣어달라고 뻔뻔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실제로 경기도 교육감실과 본 안내문을 보낸 유치원원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문서를 작성하여 배포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 이렇게 3군데 전화를 걸어 사실관계 등을 확인해보았고 문서내용도 되짚어보았습니다. 근데 뭐 장황하게 사실관계 서로 맞춰보고 자시고 할거없이 문서를 작성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의 완전날조 맞습니다.
일단 유치원원장에게 해당 내용을 항의하니, "연합회에서 가정통신문으로 내보내라해서 보낸거라..."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더군요. (...) 그러면서 "성남시는 청년배당하지말고 누리과정에 지원을 해야..."라고 하는데, 이게 뭔 상관도 없는 개풀뜯어먹는 소린가 싶어 한숨만 나오더군요. 우리애를 이딴 원장있는 유치원에 보내야하나 어휴... 그리고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에 전화를 걸어 작성자 혹은 담장자와 통화하고 싶다고하니 '부재중' (...) 전화걸 때마다 부재중이더군요.
저도 실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저냥 넘어갈까하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 이렇게 다른 분들의 도움을 요청드려도 될런지 여쭤봅니다.
>> 목적 :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에 역민원 넣기
>> 역민원 내용 :
(1) 본 안내문을 받았는데 사실관계가 다르니 이를 해명해보라고 요구
(2) 사실관계 정정 안내문을 관할 유치원에 재배포하라고 요구.
>> 방법 :
-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 혹은 임직원에 계속 전화
>> 민원처 :
-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 = (전화) 031-224-3131 (팩스) 031-225-3018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 사람들 민원넣는거 좋아라하는 모양인데, 역민원 넣어서 업무마비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릴 듯합니다.
아, 그리고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에 전화했는데 담당자가 바빠서 부재중이라고 하면, 개소리말고 그럼 전화받은 니가 해명하라는 식으로 나가야합니다. 이 사람들 안내문 보세요. 문서작성의 기본도 안 잡힌 엉망인 조직입니다. 적어도 조직차원에서 이런 중대한(?) 문서를 작성했다면 적어도 담당자명이나 하다못해 해당 조직의 연락처는 적어두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이 딸랑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경기도회'이라고 적어놓는 안내문이 어딨습니까.
하루 5분만 투자해서 우리 애들 교육 바꿔... 아냐 이런다고 바뀌지까진 않겠지만 적어도 이런 쓰레기같은 작자들 훈육은 (잘하면) 시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