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재용을 무지하게 비꼽니다. <div>그게 벌써 몇년째인지 몰라요.</div> <div><br></div> <div>내 친구들. 내 직장동료들 모두 내가 그러한 모습을 보면 "난 그런거 몰라"라고 합니다.</div> <div>특이하게 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람들이 이것 헷갈리는데 이 세상엔. 또한 이 사회엔 하나가 있습니다.</div> <div>바로 공의를 부시느냐. 마느냐. 뿐이죠.</div> <div><br></div> <div>착하다. 나쁘다.</div> <div>깨끗하다. 더럽다.</div> <div>살아있다. 죽었다.</div> <div>이겼다. 졌다.</div> <div><br></div> <div>사람은 내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왜 그럴까. 왜 헷갈리는가.</div> <div>보니까. 딱 저 기준법으로 나눠버립니다. 나눠버린다는 생각없이 본성적으로 저렇게 나눠버려요.</div> <div>마치 짐승이 더러운 고기는 기피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여기서 사회가 개입되면서 우리는 사회에서 만들어낸 착하다. 나쁘다도 이 개념으로 접근해버립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김어준이 말한 나쁘다는걸 받아들이면 상관없다란 말은 전형적인 착각입니다.</div> <div>이런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이재용도 살인자도 상관없다는거에요.</div> <div>그의 세계에선 또한 그의 세계관에서 그게 옳고 착한거라면 그게 상관없단 소립니까?</div> <div>사람은 다 자기 몸속에 갇혀서 지내서 자기자신밖에 모르는데요?</div> <div><br></div> <div>언제나 제가 중요시하는게 공의를 부셨느냐 마느냐 입니다.</div> <div>그래서 이재용을 그리도 욕하고 전두환을 그리도 욕하는거에요.</div> <div>공의를 부시면 그건 곧 나를 부신것과 같습니다.</div> <div>내 목숨의 일부가 공의에 기대서 존재함으로 타인을 공격하는데 그것이 공의를 침해하면 나도 대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내가 살아남기 위해서.</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전 조현아 때도 솔직히 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div> <div>조현아는 아예 이해가 안됬고 조현아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의 반응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div> <div>그 정도가 과연 "생존을 위협"할만큼 크냐는거죠.</div> <div>이러면서 사람들은 이재용의 편법(에버랜드). 불법(삼성에스디에스)상속은 별 생각을 안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웃긴거죠.</div> <div>왜 웃기냐면 현재 비정규직 문제가 IMF원인이고 그 IMF의 원인이 각 재벌가주 2세들이 경영성과를 통한 무리한 후계작업에 있는거거든요.</div> <div>실제로 공의적 부분에서 해를 입게 되면 그 피해는 말할수가 없어요.</div> <div>IMF는 관치금융과 재벌승계가 결탁한 작품입니다. 승계를 하려고 경영성과 내려다가 이 지랄 난거에요.</div> <div>사람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부셔버리고 크게 좌우했던것은 느끼지 못합니다.</div> <div><br></div> <div>난 아직까지도 이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div> <div>공의가 크게 부서지고 누군가 사의를 위해 공의를 희생할때 사람들은 큰 손해를 보고 목숨까지 위협받고 가정이 파탄나면서도 이를 이해하지못합니다.</div> <div>왜인지. 모르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당장 예를 들어도 금산분리법에 대해서 사람들은 관심이 없어요.</div> <div>삼성이나 기타 재벌들은 금산분리법이 약화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관심있는자는 학자들이나 국회의원 빼곤 없어요.</div> <div>근데 여기서 공의가 부서지면 IMF 시즌2 오는것도 순식간입니다.</div> <div>이재용이 지주회사체제를 만들려면 금산분리법이 무조건 완화되어야 하니까요.</div> <div><br></div> <div>살인자를 지탄하고 욕하는건 그가 공의를 부셨기 때문이죠. 그 공의에 내가 있는데 그럼 나도 살인자의 살해대상중 하나였으니까요.</div> <div>사람들이 도덕과 법이 아닌 공의에 잣대로만 살아도 정말로 좋겠습니다.</div> <div>공의가 일부만 부서져도 자신의 가정이 붕괴되는것이 현실인데 사람들은 부서지고 나서도 그를 잊어요.</div> <div>강자가 잊으라고 강요해도 어떻게 잊습니까. 그건 마치 죽으라고 강요한다고 죽을 수 없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런 개념을 헷갈리면서부터 "나쁜걸 받아들이면 상관없어"라는 말이 나옵니다.</div> <div>미친소리에요. 그렇게 따지면 이재용의 일은 정말로 아무일도 아닌겁니다. "그게 왜? 금산분리 완화 해도 되는거 아냐?" 이렇게 되죠.<br></div> <div>인간의 인식의 착각이 만들어내는 비극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존을 수호를 못해요. 사회적 생존을 말이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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