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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해서 축구장 1천개 규모가 불탔는데 산불 피해 현장에는 가지도 않고 손흥민이 EPL에서 득점왕에 올랐으니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려고 축구장을 방문하고 박수를 유도했다고? 사진만 보면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
산불의 위험으로 부터 대피한 동네 주민들.. 동물들.. 진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인력 그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국민들은 속이 타들어가는데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측으로 지시사항만 전달되었을뿐 피해 현장 근처도 가지않고 축구얘기하러 갔다?
그와중에 중국이 포기한 아시안컵을 우리가 개최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게 맞나?
성사가 된다면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이 될 수는 있겠구나싶내요. 손흥민의 청룡장 수여에도 본인 이름을 남길 수 있고요.
하지만 대한민국 재산과 국민들의 피해에 오점이 남을 상황은 피해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선 당선전에는 산불피해지역에 방문하기도 했고 전 대통령에게도 비난의 메세지를 남겼던 적이 있었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로의 발걸음은 뭐가 더 중요한지 모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 대통령이 간다고 해서 결과가 크게 달리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피해주민, 소방인력에게 격려가 되고 물품지원의 양질이 좋아질 수도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위험하니까 주변에서 가지말라고 만류를 하던가요?
가뜩이나 비도 안와서 가물고 산불 진화에 저수지 물을 자꾸 퍼나르다보니 농업용수 부족 등 연쇄적 피해가 예상되는데 대책마련 하고 있습니까? 국민들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언론들은 '산불피해 이렇게 심각한데 윤 대통령은?' 이렇게 지적하는곳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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