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30여성들이 주체적으로 개최하고 

오직 2030여성만이 참가한 시위집회가 

더불어 민주당 서울당사앞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시위의 목적은 아래라고 합니다.

 해당행위(害黨行爲)： 자신이 속한 정당에 해를 입히는 행위

17시예정이었지만 일일이 2-30대인지 민증검사 하느라 시작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2030대 여성만 참가로 진행한 목적은 박지현위원장과 그 지지자들이 「박지현을 비판하는것은 2030여성인척하는 사실은 4050들」이라는 억지 주장과 「2030여성들과의 불통」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참가자 말에 따르면 18시 퇴근이후부터가 숫자가 늘어나 최소200명 많게는 400명정도?모였다고 해요.

조중동,JTBC등 대형언론도 왔는데 검찰정상화 집회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여기는 왔다고ㅋㅋㅋ

모든 취재 다 거절하고 진보 유투버 3군데에만 중계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사회자(=총대)분이 집회 개최및 사회가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센스 있고 가이드 딱딱 정해서 침착하게 진행을 아주 잘하셨어요.

어디선가 다른 종류의 스피커 소음이 계속 들리는데 방해하러 찾아온 신연대의 맞불 집회라고 합니다...아니 박지현 반대시위에 왜 신연대가?????생각하며 계속 봤습니다.

4050를 향한 그대에게,죽어도못보내,날떠나지마등의 선곡 센스도 좋았습니다ㅋㅋㅋ

(이해를 돕는 짤↓)

“라이브 보시는4050을 위한 돌아와요 부산항에 듣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돌아와요 민주당에~라고 부르는것도 웃겼고

제가 본 미디어벙커의 중계하시는분(이분 5060아니신가요...?너무 신나서 부르시길래..아니면 지송ㅠㅠ)때문에 웃음이 터져버렸습니닼ㅋㅋㅋㅋ

4050을 위한 선정곡이라는데 묘하게 연대가 어긋나서 5060스타일인게 찐2030다웠달까ㅋㅋㅋ

(그래도 4050 나름 서태지,HOT세대고 요즘 아이돌 다는 몰라도 방탄도 좋아하고 그렇다 쩝...ㅠㅠㅋㅋ 그리고 현장에서 신청곡도 받았는데 댓글창으로 4050신청한 컴백홈도 틀어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

민주당은 할수있다 <-구호 처음 하신분도 등장했습니다.

같은 2030들도 처음보는지 쩐다고 박수치며 사랑한다 외쳤습니다ㅋㅋㅋㅋ

개인발언중 기억나는 것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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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박지현씨도 3월 8일에 이 선거 지면 자기 죽는다 하지 않았습니까 저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때 박지현씨 너무 안쓰러워서 지켜주고 싶던 저를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합니까!!!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에 우리 2030은 없습니다.당신과 우리는 다릅니다.

박지현위원장께서 오늘아침에 본인을 비판하는 50대는 봤어도 2030은 단한명도 못봤다고 하는데 2030물결은 4050강물과 함께합니다.4050의 비판도 들으세요.

2040은 본인을 지지하고 4050만 비판한다고 하셨죠?새로운 정치인이 나타난줄 알았는데 젊은 꼰대가 나타났습니다!!! 저희는 4050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고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말아주세요.

엄마랑 어제도 5.18 영상을 같이 봤는데 우리 민주주의는 4050과 광주에 빚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임을 위한 행진곡에 그런 말을 합니까?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 열창ㅠㅠ
(어제 박지현 간담회에서 박지현이 본인 지지자들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 외우고 다니시는 분 있나요?하니까 지지자들이 단체로 "아니오~" 한거를 두고 한말인것 같습니다)

기특하다고 가끔 커피쏴주시는 어른들이 계십니다..감사하지만 그돈 거지 삼형제 후원해 주십시오.

(거지 삼형제는 이분들 이십니다ㅠㅠ....↓)

그리고

사회자의 마지막말,

저희가 오늘 비록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대한 비판 집회를 진행하긴 했지만 오늘 이자리에 모인 모든 사람들,정말로 박지현 비대위원장님 걱정 많이 했던 사람들 입니다.

집회를 주최했던 저의 이 경험이 흑역사로 남아서 나중에 좀더 지켜볼걸 그랬다,내가 그때 왜 그랬지하고 후회할수 있도록!!! 부디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하시길 다시한번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주옥같은 발언들이 많았는데 제 기억력이 이것밖에 안되는점 그리고 기억나는데로 써서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는다는점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누군가 타이핑해서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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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한대,마이크,스피커,물방울총,파란 응원봉을 들고 중간중간 보이는 태극기 아이템과 현대판 유관순같이 멋진 계량 한복을 입고 이뤄낸 그녀들의 유쾌하고 개인적으로 감동이였던 첫집회....(오구오구~)

개인 발언중에 때때로 서툴고 어색한 그리고 떠는 모습들이 여리고 아기같아가지고 보는동안 눈물도 났습니다...

2030만 모인 집회인데도 세대를 아우르려는 그녀들의 노력으로

그곳에 없어도 마음이 함께하는 여러 세대가 보였습니다...

(실제로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해 멀찍이서(숨어서ㅋㅋ)참관하신 4050분들 인증이 많이 올라왔습니다.그리고 딸들이 집회끝나고 찾아가서 지켜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하자 우리가 더 고마워 하시는 모습ㅠㅠ 걔중엔 노사모 분들도 와계셨다고 합니다)

이들이 하는말이 항상 옳을수는 없으나

적어도 소통하자,같이 해달라,모르면 알려달라고 내미는 이 손들을 어른이 어찌 거절할수가 있을까요...ㅠㅠ

이들에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소신을 가지고 포지티브하게 본인들의 주장을 펼쳐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이 2030들이 4050이 되고 6070이 되었을 그때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도 슬쩍 숟가락 얻고 기대해 봅니다ㅋㅋㅋㅋ

민주당 의원들은 진심 큰 자산생겼다고 생각하시고 부디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다들 말도 잘하고 분위기도 좋고 

4050이모삼촌에게 드리는 수많은 메세지가 있으니

관심있으신분들 한번 풀영상으로 보시길 바래요~!!

PS-
20시 집회를 마친 그녀들은 다시 이재명 그리고 송영길 후보 유세 장소로 지지를 위해 떠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