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아틀리에를 처음 구동한 지 한 달 반만에 플래티넘 트로피 땄습니다!!
중간에 블러드본을 시작하는 바람에 플레이가 길어지기도 했고, 뒤로 갈수록 연금술 공부하기가 벅차서 공략도 보고 난이도 조정을 하면서 플레이했네요.
후반에는 스토리 보스부터 시작해서 숨겨진 보스들까지는 EASY 난이도로 격파하긴 했는데... 빛...보스는 쉽게 안 깨져서 멘붕했네요. DLC 지역 가서 도망다니면서 재료 채집하고, 거기서 나온 고급 효과를 이용해서 아이템 떡칠하고, 스킬 포인트 벌기 위해 노가다도 엄청 하고...
그래도 빛...보스는 노가다가 잘 되었는지 두 턴만에 잡았지만, 문제는 본편 기준 가장 강한 몬스터인 마...보스였습니다... 아... 페이즈 넘어가니까 미친 패턴... 부활&자동사용이 가능한 최고급 회복 아이템 떡칠을 하고 갔더니 파티가 아이템을 사용할 때마다 강해지고 아군 캐릭터가 전투불가가 될 때마다 회복하는 패턴이라니... 멘붕...
결국 노가다에 노가다를 거듭하고도 두 시간 동안 트라이 했지만... 안 잡히더군요 ㅠㅠ 결국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전해보고 안 되면 다시 노가다 하자...고 도전했는데! 겨우겨우 죽지도 않고 현상유지만 하며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두 턴 동안 약한 공격만 하는 절호의 기회가 왔네요!!!!! 두 턴 동안 전원 회복하고 턴 순서를 유리하게 만든 상태에서 스페셜 어택을 꽂으면서 브레이크를 걸고, 다음 턴에 여전히 유리한 턴 순서를 이용, 서포트 공격으로 몰아붙서 잡았습니다!!!
보스 트로피와 함께 플래티넘 트로피 달성!!!! 힘들었어요...ㅠㅠㅠㅠ DLC 보스는.... 못 본 걸로 할래요.... 하하하..... 여기서 더 파밍 & 노가다 & 연금을 해야 한다니.... 귀여운 소피가 그리워지면 그때 다시 켤래요 ㅠㅠ
뿌듯하게 소피의 아틀리에를 마무리했으니, 언챠티드 오기 전까지는 비욘드 투 소울을 편하게 즐겨야겠습니다! 조만간 소피의 아틀리에 스샷 잔뜩 들고 한 번 글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