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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권은희 의원의 제명안을 부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권 의원의 제명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달 1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에 대해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결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제명을 요구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제명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권 의원은 합당을 의결한 18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해 제명을 요구했다.
이날 의총에서도 권 의원은 이태규ㆍ최연숙 의원에게 “나를 제명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두 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제명안은 부결됐다. 최연숙 사무총장은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제명안 의결에 반대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함께 해온 동지”라며 “합당 정신으로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425104059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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