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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윤석열 당선자로부터 새 정부 첫 외교부장관으로 내정된 박진 후보자. 미국의 기밀문서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의 서울발 외교전문을 보면, 박 후보자는 지난 2008년 6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제임스 쉰 미 국방부 동아태차관보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당시 3선 의원이던 박 후보자는 쉰 차관보에게 "(광우병) 시위가 한국 민주주의에 매우 심각한 도전을 던졌다"며 "한국의 민주화 운동은 맹렬한 속도로 진보했고, 이제 사람들은 대규모 시위가 정부와 소통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아가 그는 "한국은 너무 많은 민주주의(Too much democracy)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와 정보 공유가 시위에 기름을 부었고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허둥댔다"며 "포털 사이트 '아고라'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같은 사이트에서는 유저들이 헛소문도 공유했다"며 시위의 원인을 엉뚱하게도 인터넷에게 돌렸다./
역시 윤석열 정부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군요.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20414123326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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