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분이 안풀려 글을 쓰는데도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추석 앞두고 3주일 전에 애인의 친구들 3명이 제 애인에게 우정여행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애인의 친구들이 다 솔로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잖아요. 남자는 남자를 너무 잘알기 때문에 가서도 꼬득이는 남자무리들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남자의 불안감(?) 같은게..
가평에 있는 펜션으로 다녀오자고 여러 말이 오간 카톡을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저희는 둘다 다 오픈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생활 논란이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슬슬 시동을 걸더군요. 자기 아는 오빠들도 같이 가면 안되냐고? 물론 방은 따로 잡고 밥만먹자고 하는 그런 제안을 하더군요.
그때 제가 여자친구랑 같이 보고 있었기 때문에 여자친구는 나는 싫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봤다고 솔직하게 카톡을 날리더라구요.
그랬더니 가관인게 "오빠 한번만요~ 이러면서 아양을 떨더라구요" 그러더니 아까는 좋다고 동조하던 친구가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것같다.
그런식으로 제지를 하더군요. 믿음직한 친구가 있기에 믿었습니다. 아니 믿고 싶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말했습니다. 사실 이거 보내면 호구인거라고 애들이 저렇게 고파하는데 가서는 다른남자랑 안놀꺼 같냐고
솔직히 내 촉에는 느즈막하게 그 남자애들이 당일날 올 꺼 같다.는 말도 했구요.
하지만 평소 너의 행실과 신뢰하나로 널 믿고 보낸다고 좋게 마무리 하고 보냈습니다.
오늘 그리고 아침 11시에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7시 반쯤 연락이 왔네요.
그 남자지인이랑 같이가면 안되겠냐고 제안했던 그 친구의 남자지인들이 옆에 펜션에 방을 잡고 밥먹으러 왔다고, 밥만 먹고 간다고 하는데
나 어떡하냐고.. 그런데 1박2일로 갔는데 과연 걔들이 밥만먹고 보낼까요?
이것저것 다떠나서 남자지인들 왔으면 제 애인은 그곳에 가지 않았을것입니다.
이건 제 애인을 완전 우습게 보지 않으면 나올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더 분통이 터집니다.
나랑 꽤 길게 통화 했는데 친구년들은 남자에 눈돌아가서 지친구가 어디가서 뭘하든 신경도 안쓰네여
모처럼만에 친구들하고 여행보냈는데 존나 빡치네요.
제가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애를 데려오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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