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늘 저도 뉴스에서나보던 소매치기를 당했습니다.. 협박까지요..;;
그리고 진짜 소름돋던건 그 소매치기 가족들은 친가족으로 구성되어있는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 일딴 너무당황스러운지라 소리없는 카메라로 몰래 얼굴이랑
다촬영했구요;;;
초상권 있는다해도 소매치기범들이니 그냥 제가다 감수하고 공개하겠습니다..
사진입니다.
처음 이들은 오토바이 밑에서 낚시꾼들이 집에갈때까지 기다린뒤.
손에 물고기를 들고있으면 유심히 오토바이밑에서 관찰한후 따라옵니다.
...
손에든것을 내놓지않으면 애교를 부려 심쿵사 시키겠다는 협박까지요..
저는 저의 애완동물 롤링이님을 위해 물고기를 잡고오는길이었습니다..
일딴 제가 뺃긴 물품들입니다.. 아직신고는하지못했습니다.. 혹시나또 보복당할까봐..
사진에는 보이지않지만 저는총 7마리를 잡았습니다..
2마리는 구이해먹고 나머지는 롤링이의 먹이로 줄생각이었죠..
하지만..
저는 이 소매치기 2인조가 4인조가될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표정.... 어딘가를바라보는 표정...
그래서 그시선을 따라가봤습니다..
그곳에는..
아.. 지금보니 5인조군요... 차밑에 3마리의 소매치기범들이 있었습니다.
주로 오토바이 밑에있던 소매치기범들이 저기 차밑에 소매치기범들에게 애교를부려 물고기를 빼앗아라 시키는거같더군요..
결국..
저는 협박에 못이겨 토실토실한 고등어를 한마리 바쳤습니다..
그리고는 물고가더니 다른소매치기범이 저에게 다가와서한마디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둘리에나오는 그장면아시나요? 둘리일행이 어떤 나무밑 시골소년이
둘리를보고 "야! 니고구마물래?" 해서 하나받고는 모자라서
둘리일행들이 야!내친구도있어 하나더줘!! 하는장면요..
저는 그시골에 소년이된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받아들고는... 가려나싶더니..
이 가족 소매치기단들은 달랐습니다..
먹지않고 휙 돌아가더군요...
알고보니
왼쪽 다른차밑에서 동생인 새끼고양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제게 물고기를 뺃은 고양이는 시크하게 먹이를바라보지않고
새끼 동생고양이에게 먹이를 양보했죠..
그렇게 동생 어린고양이는
고등어를 물고가고..
감동한나머지 롤링이줄먹이빼고 저는
협박에 못이겨 인당 1마리씩 ..주고는
집으로왔습니다..
흑...
무능한 집사라 미안하다롤링아..흑흑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세상이 이렇게무섭습니다..
다음부터는 소세지라도 들고다녀야겠습니다...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 롤링이..
네가제일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