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말을 시작하는 게 좋을지
어제는 정말 당황의 연속이었던 것 같네요
헤비업로드의 탈퇴에 대한 화가 쌓이던 와중에
한 분이 저와 다른 분의 댓글로 인해 탈퇴한다고 적으시고
그게 그간 불만을 가졌던 분들에게 직접적인 트리거가 된 거겠죠
저는 현재 병원이라 계속 사이트 확인은 못했고
뒤늦게 제 댓글이 한 분을 상처입혔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사과를 하기도 전에 제 댓글은 다른 게시글에까지 캡쳐당하고
제가 이전에 썼던 글들에는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그 과정을 보며 당혹스러움과 신비함까지 솔직히 말하면 느껴졌네요
우선 저보고 왜 댓글에 안 나타나냐 하는 글들을
이제 확인을 했는데 일과 병환이 겹쳐서 시간이 여유가
되지 않았습니다 뒤늦겠지만 우선 제 입장을 설명드려야할 거 같아 글을 쓰네요
제가 우선 그 분의 글만 홍보라고 느낀 건 아니에요 솔직히 많았어요 네임드와 홍보에 대해 극히 민감한 반응들이었어서 이 사이트는 이런 거구나 하고 적응을 좀 하려했는데 어느 순간 의견이 바뀌더군요 과도기였는지 어떤 글은 홍보를 해도 넘어가고 어떤 글은 또 사라졌어요 홍보라고 욕을 먹어서요 그 중에 기억에 남았던 게 한 자작 게임을 만드신 분이 글을 올렸더니 홍보라 욕을 먹고 사라지셨는데 그 뒤로 올라온 다른 게임 홍보 글은 응원의 댓글이 달리더군요 어느 장단에 맞추는 거지? 하다가 글도 댓도 그다지 쓰지 않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눈치 보면서 댓글 달았습니다 내가 봤을땐 미묘한 홍보 같은데 사진에 블로그 주소가 있거나 그런 경우? 그래도 다들 좋아하니까 그냥 넘어가고 또 어떤 거에 대해선 굉장히 사납게 반응할 때는 아 이건 안 좋은 거구나 하고 생각했고요
제가 그 분의 방문일 수를 안 본 건 그 분에게 죄송합니다
단지 와이고수라는 특정 사이트를 언급하고 일체의 분위기가 홍보처럼 느껴져 밑으로 댓글을 내렸더니 저같은 생각을 하시고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군요 그래서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게시글은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요 경솔한 행동이었죠
저는 탈퇴한 분에게 죄송합니다 그렇게 상처입히고 싶지도 않았고 한 여성 분에게 충격을 줄 의도도 없었어요 미안합니다 그런데 오유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그건 저와 그 분간의 일이지 않았을까요? 제가 충분히 인지를 했으면 사과를 했을 일을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몇몇 분들의 날선 댓글 조롱을 보면서 우선 그 분들에게 화부터 났습니다 완장돼지새끼들 손가락을 뭐 어쩐다 얘는 극혐 이런 '얘'들이 꼭 부들부들하지 정말 많은 댓글을 받았네요 그래요 함께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그리고 헤비업로더가 탈퇴하고 저때문에 그러셨다하니 화가 많이 나셨겠죠 하지만 조금 더 좋은 말로 가르쳐주셨다면 하는 아쉬움이ㅜ남습니다
뷰게에 올린 제 댓글과 제 질문글에까지 비난이 쏟아져 이도 설명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는 홍보가 안되는 사이트로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매번 다른 반응때문에 혼란스럽던 와중에 뷰게가 생기고 직접적인 리뷰와 상품 언급, 심지어 격한 반응들(화장품 정보 공유하고 너무 귀여웠네요)이 보이는 걸 보면서 이 게시판은 이러는 건가 하고 짐작했어요 음식게는 여전히 홍보글에 대해 민감해 보였는데 여기는 아닌 거 같았어요 그게 제 속단이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품 홍보글을 올린 게 아니라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파라벤 ㅋㅋ 제품을 올려드린 거였어요 댓글로요 제가 느끼는 차이는 묻는 이가 있으면 지식을 공유한다, 그런데 홍보느낌이 나는 걸 먼저 게재하는 건 좀 애매한 구석이 있는 것 같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여타 다른 분들의 반응을 보고요
그게 제가 만든 기준이 아니라 사실 어떤 정확한 규정이 있지 않아서 그 분위기를 타고 편승한 거죠 어쨌든 너무 그렇게 무섭게들 달려들지 마시고 다음에 저같은 사람이 있으면, 비난하고 조롱거리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잘 인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맞춤법 ㅋㅋ 지적도 너무 그렇게 굴지마세요 핸드폰 쓰면 알지 않습니까 그러려니! 라는 거 저도 잘 압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면목성?님 왜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별나게 구셨던 게 기억이 나네요 제가 말이 통하는 사람으로 안 보이셨는지.. 평일에 그렇게 시간이 넉넉하신 걸 보니 이 글도 잘 보시겠네요 너무 열내고 살면 사는 게 힘듭니다 좀 넉넉히 구세요
그럼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