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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oast_11992
    작성자 : 오약
    추천 : 3
    조회수 : 543
    IP : 125.7.***.14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0/20 01:54:16
    http://todayhumor.com/?boast_11992 모바일
    13년차 뜨네기 프로그래머의 5개월간 만든 오늘의약속 자랑
    <div> <div>13년차 SI 프로그래머입니다. 아마 개발자가 아닌분들은 SI 프로그래머가 먼지 모르실 겁니다.</div> <div>그냥 여기저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div> <div> </div> <div>5개월간 만든 오늘의 약속 자랑합니다.</div> <div>항상 다른사람들이 요구하는 프로그램만 짜다가 드디어 제가 기획, 디자인, 개발, 운영까지 하는 사이트를 오픈 했습니다.ㅎㅎㅎ </div> <div> <div>혼자 다 하다보니 별거 아닐듯 보이지만 5개월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div> <div>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은 자기 자식과 같다고 합니다. </div> <div>제 자식을 자랑 하고 싶은데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div> <div>요기는 대놓고 자랑하는 곳이니까 제 자식 자랑해도 괜찮겠죠ㅎㅎㅎ</div></div> <div> </div></div> <div>오늘의 약속은 소셜다이닝 사이트입니다. 소셜다이닝 생소한 단어죠. </div> <div>집밥이란 사이트를 필두로 하나둘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div> <div>제가 생각하는 소셜다이닝은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공통된 관심사로 모이는 일시적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iv> <div>공통된 관심사 동호회랑 비슷하지만 동호회처럼 기존의 멤버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div> <div>다같이 모르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div> <div>그래서 텃세가 없고 더 상대를 배려하게 됩니다. </div> <div>절대 이상한 사이트 아닙니다ㅡㅜ </div> <div> </div> <div>이 사이트는 수익모델이 없는 순수한 비영리 사이트입니다. </div> <div>사실 제 스스로 외로움을 극복해 보고자 만든 사이트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누구나 모임을 만들고 모임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div> <div>공원을 산책하는 모임, </div> <div>같이 치맥 한잔 하는 모임, </div> <div>고민을 상담하는 모임, </div> <div>서울에 상경해 동네 친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div> <div>어떤 모임이든 개설이 가능하고 참가 하실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오늘의 약속이 내건 슬로건은 "사람을 여행하세요"입니다. </div> <div>누군가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div> <div>누군가는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div> <div>누군가는 취미를 같이할 친구를 찾기 위해 </div> <div>오늘의 약속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div> <div><br>제가 수다쟁이여서 사이트 곳곳에 설명들을 많이 넣어 두었습니다. </div> <div>이것저것 눌러 읽어 보시면 아 그런 생각으로 이걸 만들었구나 느끼실 수 있습니다^^:</div> <div><br><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promise.net" target="_blank">http://www.todaypromise.net</a>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promise.net" target="_blank"><img alt="main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737163NyF9T9VlD8lG3N5Ijmxluy3XEoLA.jpg"></a></div></div> <div> </div> <div>오늘의 유머와 이름이 비슷해 보이는 건 그져 기분 탓입니다:D</div> <div><br>여기서 부터는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div> <div>원래 이글의 제목은 13년 뜨네기 요리사의 조그만 식당 오픈 자랑이였습니다. </div> <div>제가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13년과 사이트를 만들게 된 동기 등등을 식당과 요리사에 빗대어 썼던 겁니다. </div> <div>몇몇에게 보여줬더니 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넘 길다 이거 절대 안 읽을거야 집어쳐 하는 의견이 압도적이여서 그냥 뒷부분에 적습니다. </div> <div>사실은 원래는 이 글도 짧게 쓴다고 쓴거 였습니다.ㅋ</div> <div>할말은 많고 글을 잘 못쓴다는게 에러죠.ㅎㅎㅎㅎㅎ</div> <div><br>시간이 많으시거나 그냥 다른 사람 하소연 듣는걸 좋아하시는 분은 읽으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13년 뜨네기 요리사의 조그만 식당을 오픈 자랑.</div> <div> </div> <div>글이 많이 기네요. 할말이 많았나 봅니다. </div> <div>이글은 13년간의 푸념이기도 하고 식당 개업의 자랑이기도 하고 거짓말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strong>요기서 부터 13년간 뜨네기 요리사의 푸념입니다.</strong></div> <div> </div> <div>벌써 처음 요리를 시작한지 13년이 지났네요. </div> <div> </div> <div>첨에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 못해서 사람들을 상대하지 않을 일을 찾다 보니 음식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칼질하고 끓이고 요리만 만들면 되니까 할만 하더라구요. </div> <div>사람들과 일을 할때 보다는 훨씬 맘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구요.</div> <div>그래도 한곳에서 오래 일을 하게 되면 결국 사람들과의 정치적 관계를 피할수 없더군요. </div> <div> </div> <div>혼자 요리하는 것에 익숙하고 여럿이 일하는 곳을 피하며 일을 하다보니 작은 식당에 뜨네기로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일을 하게 됬습니다.</div> <div>중국집, 분식집, 냉면집, 양식, 일식, 빵집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보니 머 잘하는 요리는 하나없이 그저그런 요리만 만들수 있는 요리사가 되고 말았습니다.</div> <div>전문분야가 없는 경력 많은 요리사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div> <div>만약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한 우물만 파시는걸 추천합니다^^;</div> <div> </div> <div>인간 관계를 피해가며 일하는 것이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div> <div>뜨네기로 일하다 보니 항상 하는일은 가장 지저분하고 까다로운 일만 하게 되구요. </div> <div>다른 사람이 시키는 요리만 만들게 됩니다. </div> <div>시키는 요리를 만든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div> <div>문제는 이 요리가 불량 식품일 수도 있고 가격에만 맞추기 위해 그냥 보기에만 그럴싸한 요리로 만들라는 압박을 합니다.</div> <div>맛은 임시 방편으로 조미료로 처발라서 맛은 그럴듯 하지만 건강에는 좋은 음식이 아니죠. 것 모양은 좋습니다. </div> <div> </div> <div>시간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기도 합니다. </div> <div>가령 설렁탕을 만들라고 하면서 1시간 내에 만들어 내야 한다는 식으로 그래서 그건 불가능 하다고 얘기하면 상황이 어쩔수 없다고 한시간 뒤에 손님이 먹어야 한다고 맛없어도 되는 그냥 만들라고 합니다.</div> <div>말은 엄청 쉽네요 1시간 안에 맛없어도 되니까 설렁탕을 만들어라ㅡㅡ; </div> <div>프림타고 인스턴트 설렁탕타고 모양만 비슷한 설렁탕을 만들어 냅니다. </div> <div>만들고 나서도 성취감 따윈 없습니다. 스스로 비참하기만 합니다.</div> <div> </div> <div>이게 끝이 아닙니다. </div> <div>손님이 먹다 불평이라도 들어오면 그때 부터는 모두 요리사 책임입니다. </div> <div>만약 손님이 설렁탕 맛이 이상하다고 이거 프림탄거 아니야라는 불만이 들어오면 당장에 프림맛이 안나는 설렁탕을 만들어 내라고 압박합니다.</div> <div>압박의 근거는 아주 간단합니다. </div> <div>자기가 만들라고 시킬땐 설렁탕 만들랬지 프림 맛이 나도 좋다고 한적은 없기 때문입니다. </div> <div>이런 상황이 되면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이 됩니다.ㅡㅜ</div> <div> </div> <div>근데 여기서 더 웃긴 상황이 있습니다. </div> <div>이 식당은 이틀 전부터 설렁탕집 오픈을 준비를 했다는 겁니다. </div> <div>만약 그때 부터 사골 피 빼고 정성을 들여 고아서 설렁탕을 만들었다면 지금쯤 진짜 설렁탕을 손님에게 내 놓았을 겁니다.</div> <div>당연히 손님들은 1시간동안 만든 설렁탕을 기대하지 않고 이틀 푹 고은 진한 설렁탕을 기대할겁니다.</div> <div> </div> <div>이틀동안 설렁탕집 지배인이 한일이라곤 아는 사람통해 재료 구하고 사장몰래 뒷돈 받고, 싼 요리사를 찾는 일을 합니다. </div> <div>왜냐 하면 설렁탕집 지배인은 설렁탕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거든요 그냥 요리사 불러서 1시간이면 충분히 만들수 있다고 생각한거죠.</div> <div>식당의 지배인이지만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란건 눈꼽 만큼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div> <div>그냥 단지 요리사가 하는 하찮은 일 정도로 생각을 하는거죠. 속으로만 욕합니다. 갑과 을의 관계니까요. </div> <div>전 이미 이곳에서 일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에 못한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div> <div>물론 계약서에 작성할때 1시간동안 설렁탕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div> <div> </div> <div>또 이런 얘기도 합니다. </div> <div>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너도 요리사면 그정도는 똑같이 만들어야 되는거 아니냐? </div> <div>왜 그따위 밖에 못하냐? </div> <div>아주 쉽게 얘기합니다. </div> <div>요리를 만들라고 시키는 사람들은 요리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냥 어떤 요리든 척척 맛있게 만들수 있는게 당연한줄 압니다.</div> <div>내가 그런 유명한 맛집의 요리를 만들 줄 안다면 이돈 받고 여기서 이렇게 일하겠습니까? 속으로만 얘기하곤 합니다. </div> <div> </div> <div>결국 나중에 요리를 먹구 손님이 탈나면 식당 책임이니 만든사람 책임이니 책임을 서로 전가 하고 스트레스는 쌓여갑니다. </div> <div>제 직업의 자부심 같은건 현실에는 없습니다. </div> <div>자괴감이 드는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div> <div>계약기간의 종료일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됩니다.</div> <div> </div> <div>물론 좋은 식당도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준비가 잘된 그런곳에서 일을 하게 되면 행복해 집니다. </div> <div>프라이드도 다시 생기고 사람들이 내 음식을 맛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다시 힘이납니다. </div> <div>사실 이맛에 일하는거죠ㅋ</div> <div> </div> <div>이렇게 10년 이식당 저식당 다니며 일을 하다 제가 처음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을때 요리를 가르쳐주신 요리사분이 개업한 식당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div> <div>벌써 3년이 흘렀네요ㅋ</div> <div> </div> <div><strong>요기까지가 푸념이였습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요기서부터 자랑 입니다.</strong></div> <div> </div> <div>저는 여지껏 사람들과 만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div> <div>아니 싫어했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div> <div>인간관계에서 점점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div> <div><br>사람들이 내게 바라는것을 내가 해 줄수 없단걸 알았을때 너무 비참해 집니다. </div> <div>사실 난 타인이 내게 바라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div> <div>지레 짐작하고 내 스스로 규정하는겁니다. </div> <div>그럼에도 일단 내가 그렇지 못하단걸 스스로 인지 했을때 나는 한없이 쓸모 없는 인간이됩니다. </div> <div>결국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이 스트레스만 받는 불필요한 자극이라 생각하게 되더군요.</div> <div> </div> <div>그럼 혼자 지내는 것이 행복할까요? </div> <div>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혼자 지내길 좋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혼자 있는게 행복해서 인걸로 생각합니다.</div> <div>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div> <div>엄청 외롭고 고통스럽습니다. </div> <div>사람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관계의 고통을 피하기 위한 것일뿐 거든요.</div> <div>대신에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기쁨 우정, 사람,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이니까요.</div> <div> </div> <div>전 사람의 태어날때 마음의 굳은살이라는게 있다고 믿습니다. </div> <div>누군가는 아주 두꺼운 굳은살을 가지고 태어나고 어떤사람들은 아예 굳은살이 없이 태어나기도 한다고 믿습니다.</div> <div>굳은살이 두꺼운 사람은 상처를 잘 받지 않고 강건한 사람들입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굳은살이 종이장 처럼 얇은 사람들은 아주 작은 자극에도 굉장히 고통스러워 합니다. </div> <div>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아주 쉽게 상처 받고 힘들어 합니다. </div> <div>하지만 외로움의 고통 또한 관계에서의 상처만큼이나 고통스럽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매번 이제 사람들하고 잘 지내보자 친구도 만나고 내가 먼저 연락하고 그러자 생각을 합니다. </div> <div>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div> <div>한번 두번 만나면서 생기는 상처들로 아야 너무 아파 하고 또 다시 나만의 동굴로 숨어들고 맙니다. </div> <div>상처들이 딱지가 지고 아물고 그렇게 해서 굳을살이 생겨야 되는데 다시 나만의 동굴로 들어가면 </div> <div>힘들게 생긴 작은 굳은살 마져 다시 원상복귀 되고 맙니다.</div> <div>그리고 또 상처가 아물고 외로움의 고통이 더 커질때 또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또 아야 하고 동굴로 들어갑니다. </div> <div>악순환입니다. </div> <div> </div> <div>마음의 굳은살이 두꺼운 사람들은 절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div> <div>이해를 하지 못하니 저같은 사람들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div> <div> </div> <div>어쩌면 굳은살이 얇은 사람들은 서서히 상처 받고 서서히 굳을 살을 만들수 있는 훈련이 필요한 걸지도 모릅니다.</div> <div> </div> <div>올초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식당을 알게 됬습니다. </div> <div>혼자 밥먹기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웃고 떠들고 밥 먹는 식당이 문을 열었죠.</div> <div>지금 그곳은 많이 활성화 되서 오는 손님들이 식당에서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차려먹기도 하고 같이 영화를 보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전 이 식당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div> <div>사람을 만나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 이 식당은 타인의 대한 배려가 기본으로 깔린 곳입니다. </div> <div>그리고 저는 사람을 만나는 훈련을 하기 위해서지만 오시는 손님들 모두가 저와 같은 목적은 아닙니다. </div> <div>같은 취미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 </div> <div>고민을 상담하고 싶은 사람, </div> <div>그냥 새로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오는 사람, </div> <div>인맥을 넓히고 싶어서 오는 사람 정말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오시는 곳이죠. </div> <div> </div> <div>그리고 손님으로 이 식당을 찾다보니 운영방식이나 음식의 맛에 관심이 가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ㅋ </div> <div>이식당은 분명히 너무 좋은 식당입니다. </div> <div>그리고 분명히 훌륭한 요리사가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게 틀림 없습니다. </div> <div>하지만 저도 뛰어난 요리사는 아니라도 요리사 입니다. </div> <div>내가 이런 식당을 차린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div> <div>몇가지 음식과 식당운영 방식이 제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div> <div>정말 아주 작은 사소한 것들 이긴 하지만요^^; </div> <div>그리고 나도 이런 식당을 차리고 싶다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일하는 식당은 돈을 잘 버는 식당이 아닙니다. </div> <div>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식당이라고 해야 맞겠네요. </div> <div>솔직히 저희 식당 역시 만드는 요리가 모두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div> <div>다른 식당들과의 경쟁 때문에 요리사들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ㅡㅜ. </div> <div>이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div> <div>누구나 옳은 것을 알지만 그렇게 만은 살 수 없는 사회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죠. </div> <div>더더욱 식당이던 회사던 규모가 점점 커지면 더욱더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div> <div>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어떨 수 없는 선택이죠. </div> <div>지금의 식당 사장님도 요리사 출신입니다. </div> <div>요리사들의 고충을 분명히 너무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div> <div>하지만 살아 남기 위한 선택은 현실적인 한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도 잘 압니다. </div> <div>그래도 점점 요리사 시절의 기억을 잃어 가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div> <div> </div> <div>제가 일하는 곳의 사장님께 우리도 이런 식당을 차려 보자고 했습니다. </div> <div>솔직히 저는 식당에 돈을 벌어다 주지 않습니다. </div> <div>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거나 신입 요리사들의 교육을 담당하죠. </div> <div>한마디로 없어도 되는 사람입니다. </div> <div> </div> <div>문제는 제가 만들 식당은 돈을 받지 않습니다. </div> <div>손님들이 정말 많아지면 그때 비지니스 모델을 찾아 보려구 합니다. </div> <div>솔직히 대책 없습니다. </div> <div>정말 고맙게도 사장님이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승낙하셨습니다. </div> <div>대신에 저는 제가 주방 뿐만 아니라 가게 임대, 인테리어, 주방, 서빙, 심지어 간판 디자인까지 혼자 다하겠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5개월 준비 끝에 식당을 오픈했습니다. </div> <div>오픈한지 1달 정도 되어 가네요. </div> <div>예상대로 간간히 찾아주시는 고마운 손님들뿐 아직 조용한 식당입니다. </div> <div>식당이름은 오늘의약속입니다.</div> <div> </div> <div><strong>요기까지가 자랑이자 거짓말 이였습니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요기부터가 진실입니다.</strong></div> <div> </div> <div>전 요리사가 아닙니다. 전 프로그래머 입니다. 위의 글에서 식당은 사이트고 요리는 프로그램이며 요리사는 프로그래머입니다. </div> <div> </div> <div>새로운 웹 사이트나 앱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습니다. </div> <div>마치 불량 식품처럼요. </div> <div>그래서 요리사와 식당에 비유해 글을 적었습니다. </div> <div>죄송합니다. </div> <div>하지만 단어만 바뀌었을뿐 내용은 모두 거짓이 아닙니다. </div> <div> </div> <div>제가 만들 식당 아니 사이트는 소셜다이닝 오늘의약속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div> <div>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이트 입니다. </div> <div>같은 관심사 또는 같은 성격 어떤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곳입니다. </div> <div>절대 이상한 사이트 아닙니다. </div> <div>소셜다이닝이란 단어가 생소하실수도 있습니다. </div> <div>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공통된 관심사로 모이는 일시적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div> <div>공동된 관심사는 동호회랑 비슷하지만 동호회처럼 기존의 멤버에 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div> <div>다같이 모르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div> <div>그래서 텃세가 없고 더 상대를 배려하게 됩니다. </div> <div> </div> <div>오늘의 약속이 내건 슬로건은 [사람을 여행하세요]입니다. </div> <div>누군가는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div> <div>누군가는 보다 넓은 인간관계를 위해 </div> <div>누군가는 취미를 같이할 친구를 찾기위해 </div> <div>오늘의약속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div> <div> </div> <div>끝으로 대한민국의 수많은 SI 개발자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우리가 진짜 한국 IT의 근간입니다. 충분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파이팅!!!</div> <div> </div> <div>오늘의 약속의 맘에 드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D</div> <div style="text-align:left;"><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promise.net" target="_blank"><img class="chimg_photo" alt="톨스토이.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3737311yRkfQwsY2yB3XPnUKUw6.png"></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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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0 03:26:41  223.62.***.76  Δ  278966
    [2] 2014/10/20 03:34:57  218.157.***.81  뱅뱅고구마  461401
    [3] 2014/10/21 23:47:49  61.84.***.23  먹공주  51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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