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가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제 직업상 이씨가 칼춤 추기 시작하면 화딱지 날일이 많게 생겼더라구요. 저의 직종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서 이씨 싫어합니다. 저는 그래서 멍청한 허수아비 대통령이 아무것도 안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 했습니다.
대통령을 뽑는것은 인품이 훌륭한 사람 뽑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되었을때 각자에게 어떤 실리가 있을지, 불이익이 있을지에 따라 뽑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윤씨를 뽑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입장(혹은 같은 직종의 사람들)에서는 저에게 확실한 불익을 가져올 공약을 가지고 칼춤을 출 이씨가 된것보단 윤씨가 낫습니다. 윤씨는 멍청해서 아무것도 못할것 같거든요. 윤씨는 자기가 한 공약을 기억도 못할것 같습니다.
작년 대선때 저는 문씨를 지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보를 보며 느낀건 모든건 입장 차이지 옳고 그른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자신이 추진하는 일을 위해 전문가의 의견은 묵살하고 그럴듯한 말과 정치로 포장하는것을 보고 매우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정치라는 것은 단번에 한 집단을 악의 무리로 만들어 버릴만큼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씨가 나쁜 사람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중요하게 보는 문제에서 생각이 저와 다를 뿐입니다. 저는 그래서 이씨도 안뽑고 무효표를 던지고 나왔는데 제 생각이 잘못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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