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게시판에서 퍼온 글인데 ...정말 가슴이 메이는군요 !>>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_mod.php?code=seoprise8&uid=745676&page=&search_c=&search=&search_m=junior&memberList= 등록 : deePurple 조회 : 355 점수 : 260 날짜 : 2006년1월13일 05시15분
어 제 황교수의 기자회견에 정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사람이고, 기자회견이 마쳐진 후 그냥 직장(연구실에 근무)에서 나와서 술먹고, 잠이 올때까지 술을 먹고 자버렸다. (무단 퇴근이어서 아마 문제가 있을 것 같다. 뭐, 좋다.) 나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하얀 절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황교수님은 정말 끝인거 같다. 뒤에 있는 연구원들만은, 능력이 있으니 어느 조직이든 누구든 잘 인수해 달라는 말을 듣고, 정말 한학수 말대로 혼자 조용히 죽는게 되버린거 같다.
무슨 놈의 세상이 이런가? "미쳤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연구에만 몰입했던 사람을 돈과 이권으로 죽이고 있다. 나도 소위 "연구"라는 걸 하는 사람이어서 안다. 학수 이 천박한 놈이 떠들고 다닐 때부터 이 사건은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사건이었다. mbc는 왜 저럴까 당혹해 하면서 사건의 추이를 따라가 보니까, 그리고 어제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까지 보니까, 이제 이것이 단지 천박한 pd들의 황당한 사건이 아니라 그 이면에는 엄청나고 어이없는 음모가 있었다는 걸 느꼇다.
안타까운건, 황박사가 이 음모의 희생자로 끝나버린다는 사실이다. 정말 욕나오는 세상이다. 연구하기 싫어진다. 연구 암만해도 소용없다. 소위 "인간관계" 그리고 윗대가리들한테 굽실대기 못하면 끝이다. 노벨상 낼 모레 탈수 있는 연구자도 "예의 없는 놈"으로 찍히면 우리사회에선 전임강사도 못한다.
황박이 사기쳤다고? 진실을 찾아야 한다고? 이런 개새들아,,. 욕할 사람을 욕해라. 니덜이 좋아하는 그 싸구려 '진실'은 과학계에 널부러 졌으니 빨리 다 찾아봐라. 그리고 진실이고 다 좋은데, 기자넘들아 연구소와서 제발 협박하고 띵쳐먹고 하는 건 좀 고만해라. 이 새끼들아, 더 들쳐줄까? 기자놈덜 깝쳐대서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며 접대한다고 하룻밤 술쳐먹는거만 이, 삼백만원이더라. 황박이 정치후원금 200만원 낸게 의혹이라고? 난자제공자 실비 50만원 낸게 의혹이라고? 에라이,, 기생충놈들아. 너희들 정말 이럴래?
여기 서프에 온지 삼주다. 난 정치이슈 잘 모른다. 황박사 사건때문에, 노성일 지난달 기자회견서 쇼크먹고, 평소 안하던 인터넷 정보찾기 하다가 우연히 여기 왔다. 잘 모르지만, 여기만이 황박에 대해 공평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 같아서이다. 난 황박사건 그 팀 연구에 대해 아무 관련이 없다. 하지만, 나도 전문연구자의 하나라면 하나로서, 도대체 언론이고 서울대고 기득권 세력이 몽땅 형평성을 잃은 채 몰매를 가하는 게 너무 황당하고 안타까와서이다. 황박사는, 같은 연구자로서 말하는데, 오히려 양심적인 사람이다. 잘못을 두둔하자는게 아니다. 거무틱틱 썩은 과학계 언론계를 따지면, 황박은 오히려 양심적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분통이 안터지는가? 누가 누구한테 지금 조작이니 사기니 돌을 던진다는 말인가?
난 잘 모르지만, 찍어서 얘기하겠다. 문신용교수. 당신 좋겠다. 황박도 말했잖아, 당신이 인수하라고, 연구원들 다치게 하지말고. 직감으로 말한다. 서울대 조사위? 웃기는 거다. 아는 사람 다 안다. 문신용씨 지근거리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문교수, 당신, 신나겠구만, 당신이 원하는대로 황박사 제거하고, 그 기술이며 인력이며 이제 다 확보했으니, 캘리포니아로 가건 뭐건 당신 원하는대로 해 봐.
정운찬, 정명희, 장호완, 그리고 서울대, 이 빙신 썩을 놈들아. 나도 설대를 거친 사람으로서 설대 폐지를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아는가? 네티즌들은 안다. 나도 알아. 하지만 분통이 터지는건 뻔히 보면서도 황박죽이기 음모팀이 원하는 대로 세상이 굴러간다는 것이다.
아, 정말 미치는 세상이다. 이 사회에서 살아야 하나? 검찰 설대 mbc 세포응용연구소 이들 기득권들이 북치고 장구치고, 황박사 죽이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대항할 힘이 없다. 미치는 상황이다. 결국 황박사는 연구원들은 다치지 말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기자회견을 끝냈다. 아, 시팔,, 정말 욕나오는 세상이다. 술먹지 않고는, 그냥 잠이라도 억지로 들지 않고는 제정신으로 깨어있기 힘든 세상이다.
네티즌들이여, 도대체 아는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안타까운 마음에 통곡하는 마음으로 묻는다. 지금 황박사 죽이기의 음모가 벌건 대낮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 미친 대한민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