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점심으로 먹었던 불닭 & 흑맥주를 베스트로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닭 & 흑맥주 글 :
어제 그렇게 점심을 먹고 저녁은 새우튀김을 해 먹었습니다.
원래 일식 새우튀김을 해먹으려고 했지만 달걀이 단 한개밖에 남아있지 않은 데다가 튀김가루도 없어서 고이 잠자고 있던 치킨가루를 꺼내어
버무린 다음 함 튀겨봤습니다.
이거 생각외로 엄청 맛있습니다. 단순하게 바삭바삭 한게 아니라 오묘하게 매콤하면서 짭짜롬하면서 맛있네요....
여튼 어제점심은 불닭과 맥주, 저녁은 새우튀김과 맥주..... 오늘 아침은 밥을 먹으리라 생각했지만 일어나자마자 마눌님이 배고프다고 해서 간단하게
얼마 전 "밥상의 신"에서 나왔던 송편호떡이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만들어 봤습니다.
일단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역시나 이번 요리도 처음 해보는 요리라 얼마나 기름을 둘러야 하는지.... 암것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이 정도 했는데 나중에 기름이 많이 튀니 좀 줄여야 할 것 같네요....
불은 약불로 해주세요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송편을 꺼내 옵니다....
근데 안떨어집니다. 너무 꽝꽝 얼었어요... 손으로 떼는건 일단 포기합니다 ㅠ.ㅠ
망치를 꺼내 옵니다 -_-;;
이걸로 두둘기면 뭐.. 떨어지겠죠..
역시나.. 매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
먹을만큼만 떼어주세요... 한 사람당 4개면 얼추 배가 찹니다.
후라이팬에 송편을 넣어줍니다..
근데 기름이 많이 튑니다.... TV에서 봤을때는 기름이 그다지 안튀는 것 같던데..
해동을 시킨 뒤 물기를 키친타올 같은걸로 물기를 제거 후 해주면 기름이 덜 튈것 같네요.
일단 안전을 위해서 어제 불닭을 할 때 썼던 뚜껑을 덮습니다.
일단 불을 끈 뒤 잠잠해질 때 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 불을 붙입니다.(기름이 튀어서요...)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어줍니다.
잘 익었으니 이제 뒤집개로 눌러줍니다........
누르기 전에 눌린뒤의 크기를 감안해서 서너개 정도만 남겨주세요.
그리고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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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안눌러지네요 ㅠ.ㅠ
국자의 힘을 빌려봅니다.
TV에서 처럼 이쁘게 눌리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죠. 어짜피 뱃속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눌리는 대로 눌러줍니다.
접시에 일단 담습니다.
그리고 송편위에 담을 건과류를 볶습니다.
잘 익었네요....
이제 송편위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TV에서는 시나몬가루를 뿌려주던데 전 코코아 성애자라서 코코아 분말을 뿌릴겁니다.. ㅋ
(TV에서도 코코아가루를 뿌려줬다고 하네요 ^^;;)
채반이라고 하나요? 이것도 준비합니다. 코코아 가루는 중간에 뭉치는게 넘 많아서 채뿌려야 해요.
곱게곱게 뿌려줍니다~
자... 이제 하이라이트.... 아이스크림을 떠서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요...
이게 완성샷입니다.
맛있게 생겼다고 해주세요 ㅠ.ㅠ
이제 송편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아... 먹을 때 우유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전 갠적으로 빙그래 우유가 맛있네요... 제가 한화팬이라서가 아니에요...
다 먹었네요....
이 것도 또 해먹을만한 맛이기에 다음에 또 해먹을 예정입니다..
이제 끝입니다.
특별히 위꼴샷은 없으니 지탄을 받을일은 없어서 안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