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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분해서 잠을 못잤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려 해도 너무 분해서..
그래도 최대한 냉정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실패는 정부의 핵심가치가 훼손된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저는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분의 핵심 가치는 '도덕성'입니다.
저는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의 '도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국, 박원순 두분의 핵심 인재에 대한
국힘당, 검찰, 언론의 말도안되는 공격으로 인해,,
'도덕성'에 흠집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이 아님에도, 기울어진 운동장은 흠집을 키우고,
없는일을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이후 윤미향 등 몇몇 흙탕물이 끼얹어지고,
LH 등 정부랑 관련이 없는 비리까지 도매금으로 정부탓으로 몰립니다.
이에, 정부는,, 잘못한것을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면서
잘못했다는 사람이 많은....이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데 잘못했다니요?
아무리 이번 정부의 공에 대해서 말해도 듣지 않습니다.
저는 이문제가. 바로 '도덕성'을 캐치 프레이즈로 걸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본인은 충분히 '도덕성'을 지키고, 완주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똥물에 똥이 더섞여도 구분을 못하지만,
깨끗한 물에 구정물 살짝만 튀어도 깨끗한 물이 아니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사람들은 깨끗하다고 강조한 심볼이 그렇지 않다는 것(사실이 아님에도)에 대해
더러운 것이 더 더러워지는것보다 분노합니다. (배신감의 감정)
저는 민주당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아쉽지만 '도덕성' '깨끗함'을 내세워서는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상적이고 지향해야하는 목표이지만,
너무나 깨지기 쉬운 목표입니다.. 당이라는 거대한 집합체가 감당하기는
너무 어려운 숙제입니다.
다만. 이재명이 그러하듯, 문제에 대한 인식, 그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
그리고 대안마련, 행동력 등 민주당이 가진 장점을 살려서
'경제/국방/외교/문화' 강국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부터 내려온 대쪽같은 정신이
민주당을 결집시키는 큰 힘인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너무나 깨어지기 쉬운 보물같은 존재에요
늘 그것을 마음속으로 새겨두고 전진하되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모든 분들이 동의하지는 않으시겠지만.
밤잠을 설치고,, 많은 생각을 하다가.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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