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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투표하고 왔는데요.
코로나 확진자 투표였습니다.
1. 기표 후에 투표용지를 넣을 투표함은 아예 비치되어 있지 않았고
방호복입은 사람이 투표용지를 손으로 걷어서
가로30cm 세로20cm 높이 7cm정도 되어 보이는 구멍이 다 뚫린 플라스틱 바구니안에
입구가 오픈된 봉투가 있는데
거기에 여러 사람의 기표된 투표용지를 모아서 손에 들고 있었구요.
투표용지를 내면서 보니 다른 사람들이 이미 제출한 투표용지가 훤히 보이는게
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내가 찍은 표가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으니 그게 어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2. 확진자들이 줄이 엄청 길었는데 기표소가 1개여서
확진 환자들이 오래도록 도로에 방치되어 있었고 일부는 몸이 안좋은데 오래 서있기 힘들었는지
투표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3. 줄을 서긴 했는데 선거관리인이 미숙하여
줄을 선 순서대로 투표하지 못하였습니다.
줄이 길고 추운데서 오래 기다렸는데 앞 사람들이 먼저 투표를 하는 일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화를내고 고성이 오갔으며 경찰도 출동했습니다.
나중엔 줄은 완전 무의미해지고 엉망진창인 채로 아무렇게나 투표하였기 때문에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다른 사전투표소는 어땠나요?
학교 다닐 때 반장선거도 이것보다는 비밀선거로 치뤄졌던 것 같습니다.
1번의 상황을 선관위 홈페이지에 신고하였습니다.
혹시 기자가 있다면 기사화해주시길 바랍니다.
투표에 관련된 장소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지는 못하였으나
그 장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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