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망가대왕 OST - 신학기
[출처]오늘의 유머
글쓴이:동물의피
오늘 나들이에 사용될 장비를 소개합니다
애들 튜브에 공기를 넣어줄 컴프레셔 입니다
야외용 애들 양변기구요
얼마전까지 밥솥에 밥을 해먹었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아 물을 끊여 햇반을 데워 먹습니다
야외에 자주 나오면서 점점 귀차니즘이 늘어갑니다
부엌에다 살림살이를 정리해 넣구요
이번에 장만한 키친 테이블은 당일치기로 사용하기에
부피가 너무커서 동원하지 않았습니다
애들이 칭얼거려서 얼른 스탠드 해먹을 설치를 해줍니다
부피가 제법 있긴 하지만 일일이 해먹 설치할 나무를 찾느니
그리고 좋은 자리(물이 가까운)엔 나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탠드 해먹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당일치기엔 부피에 비해
(한두번 타고 나머지는 물놀이에 정신이 없음)
효율성이 떨어져서 다음부터 보류대상 입니다
이거 내리면 다른 장비를 더 실을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족의 전기를 담당할 파워뱅크입니다
전기가 있는 캠장보다는 전기가 없는 오지(???) 캠핑을 좋아합니다
캠핑장도 좋긴 하지만 당일치기 밖에 안되는 사정상
선착순으로 빨리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사람들로 북성이겠죠^^
개인적으로 캠핑장이나 휴양림(데크)은 편의시설은 있되
난민촌(죄송합니다(__)지극히 개인적 주관입니다) 같은
느낌이 들어 기회가 되어도 내키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공간 제약없이
넓게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늘 서식할 사이트입니다
얼마전까지 텐트와 타프를 같이 들고다니다가
당일치기에는 텐트가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내렸습니다
"이 소식을 허리가 좋아합니다"
장비가 많아짐에 따라 이 큰 대형 헥사 타프도 작게 느껴져서
또 다른 대형 렉타 타프를 주문해둔 상태입니다
당일치기하기엔 허리가 끊어질 것만 같습니다
오늘의 수돗가(10L짜리 2개 토탈 20L)...
그리고 오른쪽 상단 뒷쪽의 캠프샤워
(20L짜리 두개지만 오늘은 하나만 사용합니다)
접이식 카터와 접이식 박스의 합작품
일명 물수레입니다 예전 앞서 소개한 물통에 물을 채워
사이트까지 나르려니 죽겠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이 물수레입니다 효과는 만점입니다^^
조금전 소개한 파워뱅크인데요
인산철 파워뱅크 26A입니다
리튬 4셀입니다
저는 여름만 그리고 당일치기만 하기에 26A면 충분하지만
혹 휴가를 생각해야 하기에 40A 하나더 구입하였습니다
이걸로도 하루 선풍기 종일 돌리고 음악듣고
핸드폰 가족들 전부 충전하고도 남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집에서 자는 애들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휴가철이라 자리 없을까봐서요^^
이것저것 설치하고 나니 배가 무척 고픕니다
마지막으로 탈의실겸 샤워실겸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남자들도 여성들이 야외에서 화장실을 신경쓴다는데
저
의 집은 반대입니다
아빠인 제가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이 없으면
놀러가질 않습니다-_-;
휴대용 전동비데(물총같은)도 들고 다닙니다
"전 소중하니까요"-_-;
일하고 나니 땀에 옷이 다 젖었습니다
선풍기 한방에 더위가 싸악~~~
아들녀석이 자기도 덥다고... 한대더 질러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화장실 설치해 놓으니 사람들이 뭔가 얘기들을
나누더니 여기저기 와서 보고 갑니다^^
지름신에 감사를 드리는 순간입니다^^
아우~~~ 배고파~~~
빨리 먹고 싶네요^^
야외에 나오면 숯불에 꼬치에 갈비에 생각들
많이하시고 실제로들 많이 드시지만
숯 피우기도 싫고 장비 챙기기도 싫고 그렇더군요
우쨌든 장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지만
새로운 장비들이 자꾸 엉뚱하게 눈에 들어오고
지름신은 가다가 다시오고 지갑은 가벼워지고ㅜㅜ
야외에 나가면 더 잘 먹을 것 같은데 집에서 먹을때와
비교하면 음식량은 극히 줄어듭니다
하지만 군것질은 늘어가더군요 과자나 이것저것 간식들...
여튼 놀러올 수 있는 여건에 감사하고
즐길수 있는 여유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가족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종 잘익은 음식들에 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오해하실까봐...^^
쵸코 베이비슈도 너무 맛있구요^^
안주용 육포도 너무 맛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 여행지 주변 수퍼 물가는 수악합니다-_-;
코주부도 아니면서...
한입 하실래여~~~
점심 삼총사
빵이며 수박이며 옥수수며 이것저것 먹고 나니
다들 입맛이 없어서 근처 슈퍼에서 컵라면 사와서
햇반과 먹었네요
참깨라면에 이런것도 있군요 헐...
물에 불면 라면에 계란 풀어놓은 것처럼 변하는데 맛있더군요
이와중에 깨알같은 PPL
오늘 아버님(장인) 다슬기(경상도 방언 "고디") 수확입니다
이정도면 관광버스 식사에 나오는 "고디탕" 40그릇 이상(조미료 포함)
나오고도 남는다는군요^^
슬슬 저의 휴가도 다가옵니다
매번 장비를 체크하고 있지만 아직
풀지 못한(소개하지 못한)장비가 많네요
차가 작다보니 장비 하나를 사용해보려면
다른 장비 하나를 포기하고 내려야합니다ㅜㅜ
(차 바꾸게 로또 좀 되게 해주세요ㅜㅜ)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오유 회원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소서(_ _)
p.s. 급하게 올리는 관계로 맞춤법이나 어법에 맞지 않는 부분
회원님들께 너그러운 양해 구합니다(__)
술사진은 사진찍다 술이 올라 못찍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유님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