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의비밀-.,-
나 아는오빠는 남녀공학을 나왔는데 여중은 아름답고 깨끗하며
청결하고 순결(*-_-*) 할것이라고 믿는 사람이었다.
오유에도 그렇게생각하는사람이 있을터인정.. 비밀을 벗기자+_+
#화장실
우리학교는 수세식이다..
고로 쭈구려 앉아서 싸야한다..
앉은자세에서 손이닫는 벽 사정거리안에는
수많은 코 분비물이 존재한다-.,-
짜식들.. 작작좀 파지.. 피나겠다...
또 똥싸면 왜 물을 안내리구가는건지 청소하는 아줌마가 청소못하겠다고
하셔서 이제부터 우리반이 청소해야한다-.,-!!!
#교실
사근사근 조용히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 ^^
은 나밖에없고 나머지 다량 애들은 자거나 먹기 일쑤다.
벽에 낙서하고 시험보면 컨닝페이퍼만든다고 쇼핑백에 시를 써놓지 않나
멀티에다가 한문 써놓고 읽고 수업시간에 치킨까스나 새우깡 뻥튀기 유부초밥을
쳐드시질 않나.. 책 찢어서 먹는애도 있고 만화책 보는 애는 당연한거요
아프다고 자는애도 흔하디 흔한일이고 일부러 떠들어서 걸린다음에
뒤에나가서 애들끼리 반상회하는것인듯 시끄럽게 제끼는 아이들도 비일비재하다.
다 ..나다......-_-;;;
#체육
체육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체육시간이 제일 싫지만 난 체육시간을 베리베리 라이크
하기 땜시롱 호호호홋..-_-;
운동장 뛸때는 연약한척 다들 비틀비틀 거리긴 하지만 ..
그건 모두 수다를 떨기위한것이다.
왜 온전히 뛰면서는 말하지 못하는것일까 .. 이리저리 제스츄어를 취해가며
어제만낫던 오빠의 모습을 방방 뛰면서 꽃을 표현해가면서 비틀비틀 거리면서
표현해야하는것일까.. 물론 표현의 효과는 배로 늘어나지만
떠들어서 한바퀴 더뛰지만말자...-.,- 아프다....너도아프냐? (엥)
그리고 비와서 교실에서 (강당이없다아아아아) 매트리스 깔고
윗몸일으키기 따위를 할땐 -0- 선생님 오시기 전에 매트리스 깔고
그위에서 햄버거를 한다..
깔고 뭉개고 비명 지르고 시끄럽다..-.,-
#벌레들어왔을때
우리학교엔 학교전체가 담쟁이 넝쿨로 둘러쌓여있다
겉으로보기엔 매우매우 멋지다. 하지만 봄에 알까지 여름엔 벌레태어나지
늦여름쯤엔 벌 날리지 가을엔 낙엽떨어지지 겨울엔 추하지..(마치 감옥과 흡사)
여름엔 벌레가 날린다 . 그래도 올해는 다행이지
작년때에는 초록색벌레들이 떼거지로 (세어본결과 30~40마리) 천장에 붙어있어서
쉬는시간마다 교과서를 천장으로 던지기 일쑤였다. (물론 벌레묻은 교과서는 폐기처분되거나
그대로쓰임-_-)
공부하다가 벌이 들어오면 꺄악~~~~~~~ 소리지른다 창가쪽애들은.
그럼 한두명이 열심히 나서서 신발로 짓이기거나 교과서를 과감히 던진다..
나는 김 먹다가 남은 플라스틱 작은 용기에 벌레 날개를 테이프로 고이 붙여서
그위에 물을 살포시 뿌리며 벌레가 발버둥칠때마다 희열을 느끼곤했다 *-_-*
#점심시간
학기초엔 점심시간이되면 말뚝박기 하는것이 의례적인 절차였으나
요즘엔 공부에 찌들거나 사랑때문에 괴로워 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조용히 잔다 다들..
몇몇애들은 요~~~~상하고 신기한 (비싼) 계산기(?) 영어치면 단어 뜻 같은거 나오는거 잇당
그거 들고서 문제집푼다... (내짝궁이그래..)
또는 점심시간이되면 방방 곡곡 뛰어다니며 이소식 저소식 알리는
입싼애들이 있으나 바로 무시처리 되기 일쑤-0-~
#불량학생
불량학생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0-
담배? 술? 이건 중학교때는 반드시 거쳐야할 절차로 임명되었다 (먼말?)
어찌되었든 술은 안먹어본 사람찾는게 더 힘들고 담배도 한반에 10~20명은 다들 핀다(또는 펴봤다)
지금 피는애들이 5~6명이라면 나머지는 다 이젠 안핀단이야긴데..
들어보면 다들 초등학교때 폈단다... (으으..무서운 초딩-.,-)
내 아는애중엔 올해 6학년인 애가 있는데 2학년때 담배 배우고
5학년때 키스하고 (어우!!!!!) 거짓말아니다~ 초딩들 무써와~~~-_-
#별명
선생님들 별명은 대체로 없다..
그냥 이름 그대로 부른다-0-
윤 ㅇㅇ 온대! 야야야야 머리 묶어!!!! (이런식..-0-)
간혹 있는 선생이 있는데
눈썹문신, 악어떼 (이선생님이 나오면 악어떼를 부른당.. 정글숲을 지나서가자.....)
이정도~~ 반애들 별명은 뭐.. 눈사람, 갤러리, 조털 등 평범하고 무난하다..
부평에서 조털 만나서 ~
"야 ~~~~ 조털 ~~~ ㅋㅋㅋㅋㅋㅋ"
이랬다가 사람들 주목 받은적두있다.
#주로 하는 짓
1학년땐 다들 수줍어하며 자기 소개를 하구(또는 소풍갈때 누구랑 앉자, 싫다 .왜
씨뱅, 맞는다 ..정도)
2학년땐 말뚝박기를 하거나 조용히 만화책을 정독하는일을 한당...
3학년때 되면 모이면 음담패설이요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한다.
만지면 커진다는 소리는 또 어디서 유행하였길래
한번씩 주무르고 가는것이언지...(툭이 아니다! 주물럭주물럭주물럭이다-_-)
" 숙제 좀 빌려줘 "
"여기"
" 아 고맙다 ~~~ 주물럭 주물럭-0- "
뭐 미래를 위한 준비니깐-0- 크흐흑..
이와 같이 여중은 아름다운 미래생활을 위한 발판이다.
(끝)-_-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