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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9516
    작성자 : SerenDPT
    추천 : 55
    조회수 : 4803
    IP : 203.247.***.11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12 23:15:40
    원글작성시간 : 2006/01/12 22:43: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9516 모바일
    나이별로 월급의 용도가 다르다.
    월급, 연령별 어디에 어떻게 쓰여질까?

    연령   직책       월급      월급, 어디에 많이 쓰이나?
    20대   사원,대리   200만원이하    결혼자금, 여행, 카드값, 자기계발
    30대   과장      200~300만원    결혼자금, 내집마련, 대출상환, 자녀양육비
    40대   차장,부장   300~400만원    자녀교육비(과외), 대출상환, 주택확장
    50대   임원      400만원이상    자녀교육비(대학), 자녀결혼비용
    60대   은퇴       무       생활비,여행비, 경조사비, 병원비
    ※ 위의 표의 월급은 대기업 기준. 샐러리맨 평균은 이보다 낮을 수 있음.

    얼마전 대기업의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적이 있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직장인들의 라이프플랜을 위해 어떤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면 살아야 하는지 표로 작성해 보았다.

    연령별로 꼼꼼히 따져볼까?

    20대의 경우 처음 직장이라는 곳을 다니며 돈이라는 것을 벌게 된다.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단계인 셈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의 경우 주변에 직장 선배들도 저축하라는 말을 잘 해 주지는 않는다. 저축은 별나라 이야기이고 재테크는 저 멀리, 오직 자신이 사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주로 합니다. 그러나 소비는 나중에 남는 것이 없다.

    20대에는 이거 하나만 하면 된다. 매달 꼬박 저축을 50만원 이상 하면서 자신을 upgrade를 하면 된다. 이런 경우 재테크는 좀 늦어도 상관없으며 20대 후반에 결혼시기가 되어도 걱정 꺼리가 없다. 적어도 결혼자금은 마련해 두었을 테니깐...


    30대의 경우 확실히 재테크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서서히 미래가 달라지는 시기이다. 특히 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결혼여부에 따라 벌써부터 달라져 있다. 처자식이 생긴 기혼의 경우에는 누가 뭐래도 경제적인 문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자꾸 제약을 받게 된다.

    30대에는 내집마련을 언제 하며, 언제 대출을 다 갚느냐가 재테크 속도를 빠르게 하기도 느리게 하기도 한다. 특히 내집마련을 자꾸 재테크 개념으로 생각하여 공부를 하고 자주 이사를 하는 등 자산 가치를 늘리는 방법에 신경써야 한다. 다 같이 내집마련을 하지만 어디에 사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10~20년 후에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내집이 내 노후의 자금이 될 수도 있고 40~50대의 부를 결정짓기도 하기 때문이다.


    40대의 경우 점점 주변사람들과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때이다. 이때는 자녀가 대부분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중이 커지는 시기이다. 더구나 매달 생활비를 쓰던 것이 있어 씀씀이를 줄이는 것도 어렵고 자녀의 교육비 또한 늘어만 가지 더 줄이기는 어렵다. 결국 저축이란 정말 어렵고 생각도 할 수 없는 시기이다.

    만약 30대에 내집마련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두었다면 40대는 그저 열심히 자녀를 키우는데 신경쓰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쩌면 현실에 불안하고 미래에 불안을 떨지도 모른다.

    또 자녀가 자라면서 점점 집이 좁게 느껴지면서 주택 확장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하는데, 예전과 달리 막상 무리를 해 집을 확장하는 것 또한 쉽게 결정하기 힘들 정도로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는 시기이다.


    50대의 경우 직장을 얼마나 오래 다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자녀가 대학을 다니는 경우 1년에 등록금만 해도 1인당 800만원 정도. 여기다 어학연수를 보낸다면 추가 비용은 더 많아진다. 그런데 자녀 걱정만 하고 있기에는 본인의 미래도 점점 걱정되기 시작해 지는 시기이다. 이 때 자신의 자산을 잘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해야만 미래의 노후까지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시기이다.


    60대의 경우 젊을 때 넣었던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에서 매달 조금씩 생활비를 타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동안 못가 본 여행이라도 가려고 하거나 친구들과 모임도 잦아지고 주변 친구들의 자녀들이 결혼하기 시작하면 여행비, 경조사비 등 생활비 지출도 만만치 않다.

    80세까지 산다고 해도 앞으로 20년을 소득없이 살아야 한다면 그동안 저축한 돈, 연금으로 노후를 잘 보내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누구나 똑같은 인생의 수래바퀴이다.
    우리의 일생은 이렇게 한편의 드라마처럼 똑같이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령별로 해야 할 재무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달성해 두지 않으면 그 목표가 다음 연령대로 미뤄지면서 노후까지 힘든 생활이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래를 한번 상상해 보자.
    우리는 항상 젊을 수 없으면 젊은날의 용기를 꾸준히 지니고 살기 어렵다.
    실제 한국의 부자들이라는 책에서 한 부자가 고백하기를 나이가 들면 투자에 있어서 판단하기 두렵고 돈이 자꾸 달아나려고 한다고 한다.


    젊을 때는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용기가 더 있는 만큼 젊을 때는 과시욕이라던지 소비에 관심을 두는 것 보다는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예측하고 돈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돈을 불려 가는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돈에 관심을 가지거나 목표가 있는 사람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소의 불편함도 감수하고 절약해도 즐겁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항상 남의 탓만 하고 살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자신에게 달려있다.
    주변의 40대 50대 혹은 부모님의 삶을 한번 보면서 자신이 그 나이가 되었을 때 어떻게 되어 있을지 상상해 보면 자신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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