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사에서 화장품판매직에 근무합니다.
친구좋은게 따로있겠냐고 세일하는거부터해서
할인혜택이나 신상품같은거 하나하나 꼼꼼히
말해줬었습니다.
자꾸 지속되니 그친구가 그게 권리인줄 알대요.
얼마전 할인행사중 일이터졌네요.
할인행사라 저 그날 좀 바빴습니다.
밥도 제대로 먹는둥마는둥하면서 일했고,
계속되는 손님탓에 지친데다 예민해져있었죠.
근데 그친구가 그날 가게 찾아왔어요.
자기 바쁘담서 손님보는데 자꾸 끼어들대요.
그 손님 결국 보다가 그냥나가고...
뭐 거기까진 그래요. 이해할수있었어요.
근데 물건살거같이 매대에 다올려놓고선
전화가 와서 받더니 친구엄마왈
'왜 거기서 사냐 엄마가사줄게 사지마라 '
전화 코앞에서 받은거 들었고,
친구친척중에 매장하는분있으니
네 안살수도 있어요. 거기까진 이해했어요.
그 친구가 절보면서 하는말이...
'아 미안 엄마가 사준대. 근데 내가 잘몰라서 이
거하고 몇개더사달라할건데 물건살거 다적어줘'
제친구 사회생활안한친구라 그러려니햇지만
그말들으니 너무 괘씸해져서 한마디햇어요.
'니가 물건 살수도 있고 안살수도 있는건 안다.
근데 니가 난 엄연히 일하는데 와서 이런식으로
방해하는건 아닌거같다'
친구가 그당시엔 미안해하길래 그러려니했는데
며칠전에 연락오더니 하는말이 가관이었어요.
'너 내 살거 향수하나 안적어줫드라. 왜안적음?'
그말듣고 빡돌아서 친구한테 쏘아붙였네요.
'너 정말 너무한거아니냐?
그날 가득이나 바빴는데 니꺼 니가 챙겨야지.
내가 언제까지 일일이 그래야되냐?'
친구는 자기한테 화풀이한다고 뭐라그러더니
친구를 끊자네요. 네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친구는 제가 왜화내는지도 모를겁니다.
자기일하나 스스로 뭣하나 못정해서
그나이 먹도록 부모님한테 빌빌대고
친구한테 떠넘기는 심보가 제가보기엔
너무 못되보였습니다.
일하는거 뻔히 알면서 놀자는식으로
약올렸던 그 친구가 싫었습니다.
오래된친구라고 알아주기바란 제 안일함이겠죠.
p.s 야 너 그렇게 살지마라.
지금은 니가 부모잘만나 고생한번안해봣다고
날 업신여기고 깔보듯 그랬지만,
난 지금은 산전수전 다겪으며 고생했어도
나중에 너보다 더 떵떵거리며 살거다.
나중에라도 니가 내 기분을 알게되면
니 가까이있는 사람 그렇게 무시하지말아라.
너한테는 하찮게보일지몰라도
나중에 그게 니 밥줄이될지 돈줄이될지
살아보지않고선 모르는거다. 미련한 친구야.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9/05 05:25:54 131.216.***.19 시원한하루
520274[2] 2014/09/05 05:29:55 182.210.***.78 리버플
539070[3] 2014/09/05 05:30:43 39.114.***.162 흐르는달
22748[4] 2014/09/05 05:38:35 61.254.***.28 marine
204924[5] 2014/09/05 06:56:17 117.111.***.132 니형은내꺼
553758[6] 2014/09/05 07:22:21 121.165.***.49 청묘
554835[7] 2014/09/05 07:32:27 222.114.***.24 두둠치킨머겅
435051[8] 2014/09/05 07:37:44 125.189.***.84 뭐래는거야?
95554[9] 2014/09/05 07:57:37 203.144.***.84 xerok
102528[10] 2014/09/05 08:01:02 117.111.***.146 어떤하루
556675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