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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9401
    작성자 : 546546
    추천 : 204
    조회수 : 5642
    IP : 210.115.***.248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11 20:24:01
    원글작성시간 : 2006/01/11 19:08: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9401 모바일
    여자 화장실에 갇힌 사연(네이트 오늘의 톡에서 펌)
    오늘...있었던 일이였슴돠.(스크롤압박이 심할걸요? 등장인물들 그냥 실존이름입니다 귀차나서)

     

    친구가 16일날 군대간다고 하길래 파이어 에그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해줬져 ㅋㅋ 

     

    벼레별 군대 얘기 하면서 술잔을 기울이고나서야 친구들과 즐거운 작별을 했죠

     

    집에 버스를 타고 가는중

     

    ㅅㅂ 배에서 요동이 치는것이였슴돠

     

    '주인님 도저히...아흑...괄약근에 힘을주세요'

     

    '좀만 참아줘 대장님아~ 제발..5분만'

     

    술에 취한 저는 일단 내리고 보자 해서 내렸더니 어느 빌딩(이거라고해야하나)

     

    제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그래서 일단 화장실을 찾았습니다..ㅅㅂ 왠 화장실이 1층에 없어 지하에는 호프집이고 마랴

     

    계단 오르기 정말...아...괄약근 힘주기 정말 힘든데..계단오를땐(아시죠 그 멜랑꼴리한 자세)

     

    이미 X문에서 삐질삐질 한 가운데 화장실이 1층과 2층 사이에 잇더라고요 골목같이 있다가 남자

     

    와 여자 화장실이 갈라지는 암튼 일단 들어갈려고 했는데 ㅅㅂ...남자 화장실이 안열리는겁니다

     

     

    "워워워워 왜이래 이거 미친 어느놈의 잠그고 일보냐 이런...일본주의 같은 후레자식 아우.."

     

     

    옆에 보니 여자 화장실이 있었는데 다행이도? 열리는것입니다..

     

    아 여성 고객님하 4분이면 되거등요 좀만 빌립시다.

     

    술에 취한 저는 일단...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다행이도~ 변기가 3개나 있더군요

     

    ^.^ 이런 친철한 센스가 어느 변기님을 사용해드릴까?

     

    일단 구석쪽으로 가서 저는 정말 쾌뵨을 봤습니다..아흑~!! 이것이 정녕 쾌감인것인가?

     

    술에 취했어도 정말 즐똥쾌감은 여전히 좋더군요

     

    이제 휴지로 뒷처리 하고 물을 내리고 이제 나갈라고 밸트를 매는 순간..

     

    토팍 토팍 얄궂은...구두 소리....아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옆 변기에 누군가 들어가더니

     

    우웩우웩 우웩 

     

    오바이트를 하십니다....우웩...

     

    글구 등 뚜드려 주는 소리와 함께..

     

    "아 선배들이 너무 술 멕인거 같어 괜찬아? 벌주너무 먹었어 너"

     

    "우웩 우욱우욱 몰라 그 우욱 시발...색히 우욱..아..짜증나 우욱..."

     

    저도 같이 우욱할뻔하며 참고있었지요...

     

    "정미야 먼저 내려갈래? 나 생리대 좀 사줘 아 새는거 같아"(아직도 모가샌다는건지 참...알수없음)

     

    "알았어 기다려 좀만 기다려"

     

    아......왜 빨리 나가지 왜 생리를 하십니까..점점 심각해지고있었습니다..

     

    정미라는 여햏님은 나가시고 그분과 저만 화장실에서 오븟한 오바이트 데이트를 즐기고있었죠

     

    계속 합니다 아주...진짜 3~5분정도 한거같습디다..아주...오늘 걸렸구나 역맛살 내인생~

     

    그러던중....

     

    "아...어라 휴지가없네..

     

    휴지찾는가봅니다. 

     

    "어,..여기도 없네 응...여기 잠겼네 누구있어여..?"(아주조심스럽게)

     

    어떻하지....있는거 다 아는데...ㅅㅂ.....여햏인걸로 속여야하나

     

    "저기요~죄송한데 있으면요 거기 휴지있나여 아님 휴지갖고있으면..좀 빌려주세요"

     

    아.......그래 그냥 대답하지말고 휴지주자(다행이 제칸엔있었거든요)

     

    몽땅드렸습니다.

     

    "고마우셔라..다주시네 ㅓㄴ우러ㅜ너우러눙ㄹ(뒷부분 잘못들었삼)

     

    아 그리고 계속 하시던일 하시더군요....

     

    그렇게 10분정도 흘렀을겁니다..이미 얼굴엔 땀 버벅과 함께 괜히 괄약근에 긴장도..

     

    근데 왜 정미라는 사람은 왜 안오는거야~!!!

     

    옆칸은 조용했습니다. 

     

    근데 또 누군가 들어오더니

     

    "혜림아 아우 미친 토를 질렸삼? 아우..더러워 왜이래 많이 먹었구나"

     

    한 두여햏이 들어왔습니다..역시나 또 한분은 세번째 칸에서 일보시더군요..소리가 좔좔좔..

     

    그냥 나갈까? 그냥 무덤덤하게 나오면 돼자나? 괜찬을거야 모 걸리면 죽기밖에 더할까?

     

    그때 마침 정미라는 여햏이 왔습니다 생리대 사왔다고 

     

    그러더니 세분여햏은 모라고 쑥덕쑥덕 돼면서 안나가고 그혜림양이 옷벗는소리와함께 몬 

     

    찍찍이 소리도 나더군요...그러던중 혜림양일겁니다

     

    "저기 아까 휴지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주는것입니다

     

    "야 누구 있어 저기?"

     

    "응 아까 휴지 줬어"

     

    "아 그래 대개 오래있는다 변비신가"

     

    "몰라 아까부터 조용했어 똥싸는 소린 안들렸어"

     

    ...갑자기 침묵...................................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두드리더군요

     

     

    "저기요 누구있나여? 무슨일 있어요?"

     

    " 대답이없네"

     

    "어 사람있는데..저기요~~!!"

     

     

    ㅅㅂ....어떻게 어떻게...인생대참극이 벌어지겠군하 그때 저의 재치와 함께 최대한 얇게 아주 얇게

     

    "생리중이라서요...."

     

     

    좋았어 맨트좋았어 역시 괜히 장학금 받은게 아니였어 넌 천재야~!!

     

    " 어 정말요? 이거 쓰세요"

     

    하면서 주는 센스가 돋보이더군요....처음봤습니다...생리대...

     

    (혹시 몰라 참고사항 화장실 아래 뚫려있자나여..그사이로 주시더군요)

     

     

    그리고 우르르르 나가는 모양새

     

     

    ㅅㅂ... 좋아 30초뒤에 문열고 띠는거다 조낸 띠는거다.

     

     

    30초뒤 적막을 깨고 문을 열렀삼....근데.....

     

    4명의 여햏과 저는 눈이 맞주쳤죠..(아마도 면상이 궁금했던모양이더라..)

     

    그 3초........그 3초는 정말...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포경수술할때 여자간호사님께서 

     

    뒷처리 해줄때 만큼이나 길더군요................

     

    그때 그 4명의 여햏들의 얼굴들을 잊을수가 없더군요....

     

    바로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똥만 때렸습니다 변태가 아니예요 제발..아까 얘기 하신거 정말..못들었습니다"

     

    그렇게..저....4명한테 둘러쌓여서 졸라 귀터지게 잔소리 들었습니다

     

    나이처먹고 모하는짓이며 이름이 모냐 어디사냐 남자 맞냐는둥..생리대 내놔라는둥

     

    거봐 내말이 맞자나 수상했더라고 서로들 지네주장이 맞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그렇게 벼레별 욕들은 다 듣고 졸라 뛰었습니다. 집에와서..울었습니다.

     

    진짜....아...2006년 1월 7일 잊지 안을겁니다.

     

    남성여러분들...똥매려운데 화장실이 여자화장실밖에 없다...

     

     

    그냥 팬티에 지르세요....

     

    아 근데 술취한 가운데서도 4명 좀 이뻤는데 헤헤

     

    읽어주신분들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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