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부터얘기해야할까요 ...
일단 남자친구는 5년전에 학생시절에 잠깐사겼다가 헤어졌던 오빠입니다.
어쩌다가 연락이되어서 5년이지난 지금 다시만나게됐었는데요..
사귀는동안 정말 저한테 잘해줬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런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못했습니다.
헤어지기 3일전까지만해도 울산에놀러가서 커플링까지주고 사랑한단말까지 했는데
갑자기 집안사정도안좋아지고 부모님 연세가많으셔서 건강도 안좋아지시고 요즘너무힘들다고
연애할상황이안된다고 정말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붙잡으니까 자기도 헤어지고싶어서 헤어지는거아니라고 상황좀나아지면 저를데리러오겠더라고하더군요
그게2~3년은걸릴거같다고 그동안 씩씩하게 잘지내고 좋은남자있으면 간간히 만나고있으라고 나는 너사진안지울거라고 내맘알겠나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저는 믿었죠 그래도 남자친구니까.
근데 어제아침.. 프로필사진이 여자사진으로바뀌더니 상태메세지가 찌야 라고 되있더라구요
갑자기 손떨리고 이게무슨일인가 싶어서 전화를계속했습니다 .
전화를 끊고 문자가 저렇게 오더라구요 .. 미안하단 말밖에못하겠다고 애가생겼다고 ..
핑계란온갖핑계를 다대더니 .. 다거짓말이었어요 ..
정말 충격받고.. 배신감들고 .. 나를 만나면서 .. 거짓말하고 저런짓을했다는게 ...
그런짓을하고나서 당당하게 티도안내고 내얼굴보고 사랑한다는말했다는게 ...
진짜 미칠것같았어요...
더충격인게 ... 애를지운경험이 있었던거였어요 ...
이런상황에서도 걱정되고 안쓰럽다는생각을하는게 .. 제자신이 너무 병신같습니다 .
장인어른 봬러갔다고 ... 나중에 연락한다면서 ...
참어이가없더라고요 ...
내가여자친구였는데 .. ... 난뭐죠진짜 ..
... 진짜로 다른남자만나라고제발 부탁한다고 자기가 이렇게빈다고 ..
살면서 제가 이런일을 다겪네요 ㅎㅎ
제자신이 너무 바보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