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오유 눈팅만 10년째하는 남자입니다.... 긴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래도 부디 읽어주시고 조언을 부탁드려요. <div><br></div> <div>고게에 올릴까 결게에 올릴까하다가 결혼하신 선배님들 계신 결계가 나을것같아 글을 올립니다.</div> <div><br></div> <div>거두절미하고 여자친구가 임신하였습니다. 현재 10주차이고 저희 둘다 동갑 29입니다.</div> <div><br></div> <div>친구소개로 만난 이 친구는 처음 만남부터 신기했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게 이런말인가 할정도로 이 친구의 웃음이 좋았고 또 운명이라 생각해야할지</div> <div><br></div> <div>여자친구의 생일날이 같으며 할아버님의 성함과 제이름이 같았습니다.</div> <div><br></div> <div>저희 둘은 그렇게 서로가 운명이라 생각하며 연애를 시작했고 만난지 2달째 되던 쯔음 여자친구가 갑자기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 생리가 없어 테스트기</div> <div><br></div> <div>결과 두줄이 나왔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애초에 이 아이와 잘만나다가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진터라 너무나 기뻣습니다. 하지만 </div> <div><br></div> <div>여자친구는 지우자고했고 저는 제 고집을 피워 양가에 알리고 결혼을 준비 하자고 했습니다. 예, 어떻게보면 연애 초기의 상대에 대한 감정과 아이에대한</div> <div><br></div> <div>책임감이 시너지로 증폭되어 그런 결정을 내린것같습니다.</div> <div><br></div> <div>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안 후 그 주에 저는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현재 사업을 확장중이라 여력이 없으신 아버지께서는 </div> <div><br></div> <div>이제 취업한지 1년도 안된 애가 임신한 여자친구와 결혼하겠다고 하니 강력 반대하시더군요.. 본인 상황과 일면식도 없고 검증이 안된 여자와 결혼은 반대</div> <div><br></div> <div>라고 하면서요... 어머니는 더 심했었습니다. 과거 제가 사고를 좀 많이 쳐서 늘 뒷수습을 하시던 어머니셔서 그런지 애가 애를 가졌다고 하며 극구 반대 그</div> <div><br></div> <div>뒤 여자친구를 만나고 학력과, 말투, 그리고 외모등 그냥 모든게 맘에 드시지 않는다며 드러 누우셨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뵈어 무릎꿇고 빌며 결혼을 허락 받으려 했더니 아버님께서 허락은 해주되 아무런 지원도 없으며 만약 저희 집 </div> <div><br></div> <div>부모님 중 한분이라도 반대<span style="font-size:9pt;">를 하시면 결혼 진행을 무효하겠다며 엄포를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 집 결정에따라 식과 모든 결혼과정을 따르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셨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제는 저희 집이 그 뒤로 완강한 반대를 하시며 허락을 하지 않으신다는겁니다. 물론 부모님 가슴에 또 한번 대못 박는 일이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뱃속의 아이를 도저히 포기 못하겠어서 강행하고 싶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 맘을 또한번 상처입히는 일이 될것같아 걱정이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현실적인 부분은 저는 사회 초년생으로 월 250정도 벌고 여자친구는 곧 일을 그만 둡니다. 저는 여태껏 모아둔돈이 없고, 여자친구는 약 4천만원 정도 </div> <div><br></div> <div>모아두었다 그러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지금 이상황에서 제가 어떤 선택을하는 게 맞을까요....지난 2월초에 임신사실을 안 후 현재까지 여자친구와 2번 크게 낙태 선택으로 인해 싸웠었구요. </div> <div><br></div> <div>지금은 여자친구도 저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살고 싶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