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별히 학습하기 좋은 글이어서 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제목보고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걸 고르는 거니 넘 기대하진 마세요. ㅜ
이번 글은 유학과 이민에 관한 내용이고 쉽게 적혀 있어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스윽 읽어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공부하실 분은 아래 내용을 보기 전에 원문을 꼭 먼저 읽어 보세요.
그리고 제가 보지 못한 좋은 표현이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꼭 댓글에 적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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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단별 한 문장 요약
-> 요약은 본인이 먼저 해보시고 제 것과 비교해 보세요.
1) 많은 젋은이들이 현재 유학 중이고 유학생들은 내외적으로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2) 이민자 문제와 반대로 유학생들은 그 국가에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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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권 국가들은 많이 유리한데 게중에 호주가 가장 많은 유학생 비율을 가지고 있다.
4) 과거와 달리 캐나다도 적극적으로 유학생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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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대로 미국은 유학생의 절대 수는 많지만 엄격한 법과 사회적 반대로 유학생 비율은 적다.
6) 영국은 정책을 유학생들에게 불리하도록 만들어 상황이 더욱 안좋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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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민정책과 분리하려는 현 영국의 유학정책은 잘못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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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괜찮은 표현 정리
1. YOUNGSTERS have long crossed borders in search of an education. ->젊은이들은 오래 전부터 교육을 위해 해외로 나갔다.
(‘해외로 가다’ 를 cross the border 같은 표현으로도 한번 써보세요. 매번 go abroad 만 쓸 순 없잖아요? ^^;;)
2. Oxford University admitted its first known international student, Emo of Friesland, in 1190. ->옥스포드 대학교는 1190년 프리슬란트의 에모라는 국제 학생을 처음으로 입학시켰다.
(‘알려진바로 가장 오래된,’ ‘기록상 가장 오래된’ 이런 표현을 할 때 그냥 first-known / first-recorded 라고 하면 편합니다.)
3. Their ideas broaden and enliven classroom debate. ->유학생들의 사고방식이 수업에서 논쟁을 더 넓히고 생동감있게 만든다.
(enliven 은 활기, 재미, 생생의 3가지 느낌이 한 단어에 살아납니다.)
4. Europe is tying itself in knots over how many Syrian refugees to admit. -> 유럽은 얼마나 많은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한 문제로 곤경에 빠져 있다.
(tie ~ in knots 는 ~를 곤경에 빠트리다 / ~를 걱정하게 만들다 라는 표현입니다. over 는 크게 for(~동안) / about(~에 대한)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데 어감상 좀 더 심도깊고 진지한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We talked about how to upgrade my English skill. 과 We talked over how to upgrade my English skill. 을 볼 때 후자가 더 열심히, 진지하게 얘기했다는 어감을 줍니다.)
5. They more than pay their way. -> 유학생들은 실제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한다.
(pay its way 는 비용만큼 이익이 나온다 혹은 ‘본전 뽑는다’ 라고 쓸 때 간단히 쓰기 좋습니다. 예를 들어 If the price difference between an electric car and a gasoline one is about $10,000, the electric car pays its way in about 6.5 years)
6. Indeed, for ageing rich countries seeking to import young workers to plug skills gaps and prop up wobbly pension systems, they are ideal. -> 사실, (세대간) 기술 공백을 메우고 휘청거리는 연금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해 젊은 노동력을 받아들이려는 고령화 선진국들에게 유학생들은 이상적이다.
(당연히 아는 표현인데 접속부사로 잘 못쓰는 것 중 하나입니다. 평소 선입견과 다른 느낌으로 부연설명할 때 Indeed, After all, In fact 등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차이를 메우다’ 도 fill 만 쓰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plug, bridge 등을 쓰는 것도 괜찮죠? 뒤에 wobbly 를 썼으니 prop up 으로 호응해주는 것도 센스있네요.)
7. Places with the good fortune to speak English have a gigantic head start. -> 모국어가 영어라는 행운을 가진 국가들은 엄청난 유리함을 가진다.
(have a head start 는 애초에 출발점이 다르다는 느낌을 주기에 좋은 표현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이런 표현 자주 사용하죠? ㅜ)
8. the influx of brainy foreigners was slowed by an overvalued currency -> 뛰어난 유학생들의 유입이 높은 환율때문에 둔화되었다.
(침체같은 표현을 쓸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depression, recession 을 많이 쓰는 데 이건 정말 심각할 때 쓰는 겁니다. 보통은 slow economy, economic slump 등이 좋습니다.)
9. degree mills have been shut down
(학위를 마구 찍어내는 대학이란 뜻의 degree mill 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얘네들은 ~을 마구 생산하는 공장이라고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factory 보단 mill 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10. Canada, until recently an also-ran, now emulates Oz. -> 최근까지 뒤쳐졌던 캐나다는 요즘 호주를 따라하고 있다.
(also-ran은 낙오자라는 뜻입니다. 원래 경마에서 3위이내 들어가지 못한 말을 결과표에 표시할 때 also-ran 이라고 했다 합니다. 왠지 쟤도 있었어? 라는 느낌이죠? ㅎ 경쟁, 선발 등에서 큰 고려대상이 되지 못했던 상대에게 쓸 수 있는 어감입니다.)
11. Its share of the market for footloose students is growing -> 캐나다의 유학생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다.
(‘얽매이지 않는’ 의 표현인 footloose 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반대 표현은 foottight 인데 이건 잘 안씁니다. ;;)
12. it punches far below its weight. -> 미국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유학생 비율이 적다.
(punch below one’s weight 는 원래 기대되는 수준보다 더 적게 성취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반대 표현은 punch above one’s weight 입니다. 복잡한 상황을 간단히 표현하기 좋습니다.)
13. seeking to have the scheme axed. -> 그 제도가 중단되기를 원한다.
(제도, 계획, 법 등이 중단하다를 ax 라는 단어 쓴 것이 앞 문장에서 undercut their members’ wages 와 어감이 호응 해서 좋네요.)
14. it is hard to think of a better sifting process than a university education. -> 대학교육이 가장 좋은 선별방법이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대로 최상급을 표현할 때 not ~ 비교급은 아주 좋은 trick 입니다.)
15. Hence the bafflement of James Dyson. -> 그렇기 때문에 (영국 정책을) 제임스 다이슨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라틴어는 단어가 술어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라틴어 어원의 단어는 명사구화 할 수 있어서 좀 고급스럽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Hence 를 써서 멋지게 명사구화 하면 이것도 좀 영어실력을 뽐내는 게 됩니다. ㅎㅎ baffle 이라는 단어도 ‘이해하기 어려움 + 어이없음 + 당황스러움’ 등의 어감이 동시에 살아나는 단어이니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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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로 가서 베스트 게시판에서는 안 보이겠지만...위의 표현을 숙지한 뒤 다음을 영어로 한번 바꿔 보세요~
여유 되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 주시고 같이 피드백 해보아요~
1. 현 정부의 경제성장 실적은 예상보다 훨씬 못미쳤다.
2.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한국 국민은 오랜 경기 침체를 현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 지 우려를 하고 있다.
4. 부자 부모를 가진 사람들은 애초에 인생의 출발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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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을 통해 이민자를 받아들이는데 적극적인 나라는 아무래도 호주와 캐나다네요. 미국은 버니 샌더스가 혹시 대통령이 되면 좀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현재도 능력만 된다면 과학, 기술 쪽은 미국을 적극적으로 보는 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영어 공부하시는 분, 유학 혹은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 이미 이민을 하신 분 모두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