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라인이 망했다. 아이템의 차이가 코어템 하나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런데 한타에서 이긴다. 그리곤 용, 바론, 포탑을 하나 둘씩 챙겨 이익을 본다. 결국 역전해서 기분 좋게 승리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한타는 라인전 만큼이나 중요하다. 대회에서도 프로들은 한타의 시너지를 보고 픽밴을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한타에서 챔피언들의 위치와 행동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경험적으로 진형을 터득한다. 그래서 나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한타 진형을 세가지로 분류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좀더 실력이 나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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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f]-->

<!--[if !supportLists]-->1.    <!--[endif]-->전진 진형

시즌3 초반에, 워모그를 중심으로 한 딜탱오브레전드가 잠시 유행을 탄 적이 있다. 이는 워모그의 상향과 칠흑의 양날도끼(블클)의 상향, 그리고 원거리 ad템의 하향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원딜의 영향이 약해지고, 딜탱의 영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전진 진형이 쓰이게 되었다.

 전진 진형이란, 한타를 하게 되면서 점점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진형이다. 즉, 딜탱을 중심으로 하여 적 딜러를 빠르게 제거함으로써 한타에 우위를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그림을 보자.

IEM7 CJ 프로스트 VS GBG 4강 1경기

 두 팀을 보면 상당히 대조적이다. GBG은 잭스, 카직스, 볼리베어를 중심으로한 전형적인 전진 진형이다. CJ프로스트는 언뜻 보면 뭐가 먼지 애매한 픽처럼 보인다. 하지만 각각 라인을 대조해보면 GBG의 챔피언보다 라인전에 우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그라가스, 신지드, 신짜오는 모두 진형 파괴에 특화된 챔피언이다. 따라서 완벽한 진형을 준비한 GBG를 상대로 CJ프로스트는 라인전에 우위를 두고 진형 파괴를 통해 카운터플레이를 노려본 것 같다. 결국 GBG는 CJ프로스트에게 제대로 된 한타 한 번 하지 못하고 지고 말았다. 

 위의 그림은 전진 진형의 이상적인 한타이다. 쓰레쉬의 Q로 적딜러를 끌어오고 순간 어그로를 끄는 동시에, 잭스와 카직스 그리고 볼리베어가 뛰어들어가면서 적 딜러를 순식간에 없애며, 동시에 미스포츈이 안전거리에서 궁으로 지원사격을 해줌으로써, 상대편 딜러에게 혼란을 주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앞에서 말하였듯이 세 명의 챔피언이 모두 진형 파괴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위와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스포츈이 없는 사이 카직스가 짤림으로써 지고 만다.

 전진 진형의 장점은 적 진형에 한번에 달려듦으로써 우리 팀의 딜러를 보호하고, 적의 데미지를 분산시키며, 적 딜러를 한 타임에 없애 딜로스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적 딜러를 한 타임에 없애거나 전투불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지 못하면 오히려 우리 팀에 딜로스가 생기게 되고 반격을 당하게 된다. 따라서 이 조합이 성공하려면 완벽한 이니시에이팅을 하거나, 폭발적인 데미지로 적 딜러가 생존기를 쓰더라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대처법

 전진 진형을 상대할 때에는 한번에 우리팀 딜러가 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상대방을 밀어내는 것이지만 그런 스킬이 없을 경우 뒤로 빼면서 데미지를 넣어야 한다. 따라서 적 챔프가 우리에게 돌진하는 동시에 우리팀 딜탱들은 적 딜러를 물기보다는 적 딜탱으로부터 우리 팀 딜러를 지키는 것이 차라리 낫다. 전진 진형일 경우 원딜러가 생각보다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데 보통 전진하는 딜탱들이 다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진형을 뒤로 물리면서 CC로 적들을 암살자부터 하나씩 끊어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했지만 결국 이 진형은 뒤에 설명할 후퇴 진형이다.

전진 진형에 유리한 챔프

-대부분의 딜탱과 암살자가 속한다.

-드레이븐과 그레이브스 그리고 퀸과 코르키은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전진할 경우 가장 많은 데미지를 줄 수 있다.그래서 요즘 한타가 너무 안 좋다.

가렌, 나서스, 노틸러스, 녹턴, 다이애나, 드레이븐, 람머스, 럼블, 레넥톤, 렝가, 르블랑, 리븐, AD마스터이, 말파이트, 바이, 볼리베어, 뽀삐, 세주아니, 쉬바나, 스카너, 시비르, 신짜오, 그레이브즈, 아트록스, 애니, 오공, 엘리스,올라프, 우디르, 이렐리아, 이블린, 자르반 4세, 자크, 잭스, 제드, 카직스, 퀸, 트런들, 트린다미어, 탈론, 판테온,피오라, 피즈

전진 진형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주는 챔프의 스킬 혹은 아이탬

룰루 R: 진입하는 딜탱의 채력을 더해주며 광역 CC까지 넣어준다.
제이스 고속관문, 카르마 E궁(광역쉴드), 시비르 R: 적 딜러의 후퇴보다 우리 팀 딜러의 전진이 빨라야 이기는 진형이기에 광역 이속 버프는 엄청난 시너지를 준다. 게다가 카르마는 쉴드까지준다.
쓰레쉬 QER: 이니시+광역CC로 진입을 쉽게 해준다.
미스포츈R, 이즈리얼R, 드레이븐R: 사실상 원딜의 중요성이 거의 없는 전진 진형에서 원거리 궁으로 상대방 진형에 광역데미지를 준다는 것은 중요한 특성이다.

슈렐리아: 적 딜러의 후퇴보다 우리팀 딜러의 전진이 빨라야 이기는 진형이기에 슈렐리아는 엄청난 시너지를 보인다.

란두인: 적 원거리 딜러는 반드시 평타를 치면서 도망을 친다. 란두인의 패시브는 평타를 맞으면 적이 느려지고 액티브 또한 광역 슬로우다. 적의 후퇴를 막는다.

얼어붙은 망치: 평타에 묻어나는 슬로우다. 전진 진형에서 적의 후퇴를 막는데 유용하다.

강인함 아이템: CC감소, 전진하는 딜탱에게 CC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if !supportLists]-->2.    <!--[endif]-->고정 진형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시즌 2에서 인상적인 챔프들을 고르라면, 단연 아무무와 카서스 그리고 말파이트와 오리아나를 선택할 것이다. 이들은 광역 하드 CC기의 연계로 적들을 꼼짝없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광역 스킬’로 동시에 녹여버리는 역할을 한 챔프들이다. 이들은 고정 진형의 대표적인 챔프라고 할 수 있다.

고정 진형이란, 최대한 상대방의 진형을 움직이지 못하게 함으로써 난전을 일으키고 적이 우리팀 딜러에게 딜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광역 딜로 적들은 서서히 녹여버리는 진형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앞에서 소개한 광역CC 연계가 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진형 파괴를 통해 적과 우리팀이 섞이게 하는 것도 있다. 이 전략은 ‘우리 팀은 데미지를 최대한 나눠 받고 적팀에게는 지속 광역 데미지로 녹여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챔프들은 카서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오리아나, 럭스, 스웨인, 카사딘, 피들스틱, 말자하, 하이머딩거, 카르마 등등 대부분 시즌 2를 풍미했던 AP 지속 딜러가 해당되지만 대표적으로는 카서스와 스웨인을 뽑을 수 있다. 그래서 시즌 2때는 광역 CC 연계로 순식간에 한타가 끝나거나 정신 없이 왔다 갔다 하며 섞이다가 한타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고정 진형의 장점은 전진 진형이던지 후방 진형이던지 간에 진형을 고정시켜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적 진형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이는 상당한 딜로스로 연결된다. 아무래도 이진형은 시즌 2부터 시작했던 사람이던지, 시즌3부터 시작한 사람이던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하고 그림설명을 생략하겠다.

대처법

    고정 진형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흩어져서 각개 전투를 하여 최대한 CC연계를 덜 받게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한타를 하지 않고 포킹만 하거나, 하나 둘씩 잘라먹는 것이다. 사실 포킹(제이스 개X끼) 때문에 광역 CC연계형이 대회에서 보기 드물어진 지 오래이다.

고정 진형에 유리한 챔프

-       <!--[endif]-->광역 CC가 있는 챔프와 광역 지속&폭 딜러 그리고 조건부 폭딜러가 해당된다.

-       <!--[endif]-->원딜에서는 바루스와 미스포츈 그리고 트위치가 속한다. 이들은 조건부 폭딜러이기 때문에 고정된 목표물은 필수다.

-       <!--[endif]-->아칼리 W장막, 탈론 궁은 존야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단, 핑와와 오라클이 없을 시 무효.

 

   갈리오, 갱플랭크, 그라가스, 노틸러스, 누누, 다리우스, 다이애나, 라이즈, 람머스, 럭스, 럼블, 리븐, 리산드라, AP마스터이, 마오카이, 말자하, 말파이트, 모데카이저, 모르가나, 미스포츈, 바루스, 베이가, 브랜드,블라디미르, 빅토르, 사이온, 세주아니, 소나, 소라카, 쉔, 쉬바나, 스웨인, 쓰레쉬, 아무무, 아칼리, 아트록스, 알리스타, 애니, 애니비아, 오공, 오리아나, 요릭, 워윅, 이블린, 자르반 4세, 자이라, 자크, 잭스, 제라스,직스, 질리언, 쵸가스, 카르마, 카사딘, 카서스, 카시오페이아, 카타리나, 케넨, 타릭, 탈론, 트위스티드 페이트, 트위치, 피들스틱, 피즈, 하이머딩거, 헤카림

고정 진형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주는 챔프의 스킬 혹은 아이템

아무무 R 말파이트 R 등등 광역 CC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블라디미르 R: 광역 딜에 적이 받는 데미지 증가. 적이 녹아요.

마오카이 R: 블라디미르 궁의 반대개념. 우리팀의 데미지를 줄여준다.

카르마 E 궁극기, 럭스 궁 + 쉴드: 광역데미지 + 쉴드. 적에게 딜을 우리팀에게 쉴드를 시너지가 좋다.

존야의 모래시계: 무적이라는 옵션이 생각보다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자신에게 엄청난 어그로가 끌려있을 때 존야를 쓴다면 아무무 궁을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뒤에서 다시 설명할 것이다.

란두인: 액티브가 광역 슬로우이다.

얼어붙은 건틀릿: 효과가 광역 슬로우이다.

라일라이: 슬로우 짱짱맨! 스킬에 맞으면 슬로우가 묻어나게 하는 아이템이다. 후퇴형, 고정형 모두 유용하다.광역 스킬이 있으면 그것은 광역 슬로우란 말이다. 신지드가 끼면 미친 시너지를 발휘한다.

<!--[if !supportLists]-->3.    <!--[endif]-->후퇴 진형

사실상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다. 시즌 2가 고정 진형의 시대, 시즌 3 초반이 전진 진형의 시대라면, 지금은 후퇴 진형의 시대이다. 당연히 시즌 3 초반을 풍미했던 전진 진형의 카운터 진형이다. 포킹과 섞이면 연계 CC형 또한 카운터 칠 수 있기에 강력하다. 지금 베인이 날뛰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카운터였던 고정 진형이 포킹으로 사장되고 전진형 원딜러들은 모두 너프 되었으며 아니면 이미 고인(퀸)이다. 후퇴 진형 원딜러 = 초반 약케라는 약점도 대회에서는 라인스왑으로 커버가 된다. 케이틀린을 위시한 후퇴 진형 원딜러들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뒤이어서 에쉬와 트리스티나도 대회에 픽이 되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서둘러 후퇴형으로 진화한 파랑이즈와 고인에서 사기캐로 올라온 베인이 떠오르게 되었다. 그렇다면 후퇴 진형이란 무엇일까?  

후퇴 진형이란, 말 그대로 뒤로 후퇴하면서 딜을 넣는 진형이다. 대표적인 챔프로는 베인과 신지드가 있다. 이들은 지속적인 이동기가 있는 원딜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며 적들의 접근을 막는 서포터와 적의 딜을 대신 맞아주는 탱커가 있어야 진형이 완성된다. 다음 그림을 보자.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Olympus LOL The Champions Spring 2주차 경기 : Najin Sword(파랑) 승 vs SKT T1 #2(보라)

여기서 나진소드는 전진 진형 중심으로 픽을 했고 SKT T1은 후퇴 진형 중심으로 픽을 했다. 경기는 나진소드팀의 짤라먹는 소규모 한타로 게임은 싱겁게 끝나버렸지만 만약에 5대 5 한타가 제대로 벌여졌다면 어떻게 됐을까? 만약에 완벽한 후퇴진형 한타가 발생했다고 가정한 그림이 아래에 있다.

후퇴 진형은 후퇴 진형팀이 이니시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만약 퍼플팀이 극도로 유리하다면 그냥 그 이니시로 한타가 끝나겠지만 비등비등하거나 불리할 때에는 이니시하는 척만하고 뒤로 빼는 것 상책이다. 대개 심해는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그렇게 된다면 누가 누가 더 세냐 싸움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적 딜탱과 암살자들도 우리팀을 물려고 오겠지만 나미의 궁과 Q 그리고 럭스의 속박이 그들의 전진을 잠시 막는 사이 후방 딜러(럭스, 케잉)들이 후퇴한다. 또한 퍼플팀 탱커와 딜탱도 후퇴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히 블루팀 딜러와 블루팀 탱커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퍼플팀은 적 탱커를 가두며 집중 포화한다.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후퇴전략이다.

이 밖에도 탱크형 후퇴전략이 있다. 어느 경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루팀이 라인전에서 져서 미드 2차 타워가 밀려있었다. 하지만 블루팀이 케이틀린하나만 지키는 전략을 사용하여 한타에서 이길 수 있었다. 이 전략은 블루팀 모두가 적의 이니시가 걸린 순간 뒤로 뺀다. 서포터형 정글과 서포터가 적 딜러들의 전진을 방해하며 적 딜탱이 돌진기로 오면 3명(쉔 도발, 누누 궁, 미드 CC)이 CC를 걸고 바로 죽여버렸다.(아마도 마무리는 다리우스 궁이었다.) 그렇게 수적 우위를 가지면 앞으로 돌진해 하나하나씩 밟아버리는 것이었다. 이 조합도 좋은 조합이기는 하지만 적이 이니시를 해야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그리고 원딜이 죽어버리면 딜이 없어 각개 격파당한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 전략과는 달리 탑이 원거리 딜러캐(탑티모, 탑케일, 탑베인, 탑이즈)를 선택함으로써 4명이 후방딜러로 서고 퓨어탱커 하나만 앞을 막는 조합이 있다. 이는 탱크형과 특징이 비슷하지만 버티는 힘이 약한 대신 화력이 엄청나다는 점이 다르다. 하지만 광역 CC에 취약하므로 상대를 잘 봐야 한다.

대처법

완벽하게 걸려든다면 이것보다 무서운 진형이 없다. 하지만 대처법이 있기는 하다.

위의 그림에서는 만약에 나진소드가 적절히 대처했더라면 어떻게 했을까 예상한 구도이다.(물론 한타도 하기 전에 게임이 끝나버렸지만 말이다.) 트페가 궁을 쓴다. 갑자기 후방딜러에서 암살자로 바뀐다. 레오나가 원딜을 버리고 딜탱이 되어 적 딜러를 문다. 곧 적 딜러가 후퇴하지 못하면 이길 수 있다. 나진소드가 라인전에서 이기지 않았더라도 한타도 이길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픽밴에서 승리한것이다.

 다음은 적 딜러의 후퇴를 막는 법이다.

1. 누군가가 후방으로 간다. 이왕이면 암살자가 좋다. 미리 후방에 돌아가있어서 역이니시를 한다. 적이 뒤로 움직이더라도 살 수 있어야 한다. 한타가 벌어지면 조금 있다가 적의 후방을 친다.(이블린, ad마스터이가 적격이다.)

2. 광역 이동기를 가진 챔프로 적 후방으로 간다. (판테온, 트페, 녹턴)

3. 광역 cc기나 딜을 가진 챔프로 후방에 가서 딜과 cc를 넣는다. 존야를 쓰면 어그로가 나한테 쏠리면서 상대 진형이 고정된다. 그때 우리팀이 오면 이김 ㅋㅋ(카서스, 스웨인)

4. 라일라이든 신지드로 적 후방에 간다. 후퇴하면서 독과 본드를 뿌린다. 적이 신지드를 잡으러 가면 우리 팀도 따라온다. 라일라이 붇은 독과 본드 때문에 적의 후퇴가 엄청 늦어지고 진형 또한 파괴된다. 한타를 시작한다.

후퇴 진형에 유리한 챔프

-지속 슬로우를 가진 챔프가 좋다. 또한 발이 빠르면 좋다.

-원딜은 이동기가 있는 평타위주의 챔프가 이 일을 맏는다. 본래 원딜이 하던게 이짓이라 대부분의 원딜이다.

-탱커들은 적 딜러에 들어가도 살아남을 수 있어야한다. 즉 후퇴가 가능하며(피오라, 잭스, 이렐 등등 X) 체력 회복이 빠르면 더욱 좋다. 이니시를 걸 때 광역 CC를 걸면 적 원딜이 혼란에 빠져서 도망치기 바쁘다. 그때 뒤로 빼자. 적 원딜을 잡을 거 같으면 그냥 잡고 빼자. (신지드, 자크, 문도, 헤카림, 리신)

   소라카, 제이스, 카서스, 갱플랭크, 그라가스, 나미, 누누, 니달리, 럭스, 리신, 리산드라, 모르가나, 문도 박사,베인, 블라디미르, 블리츠크랭크, 빅토르, 사이온, 세주아니, 소나, 쉔, 시비르, 신지드, 알리스타, 아트록스, 애니비아, 애쉬, 애니, 앨리스, 오공, 우디르, 이즈리얼, 자르반 4세, 자이라, 자크, 잔나, 제이스, 직스, 질리언, 초가스, 카르마, 카사딘, 카시오페아, 케이틀린, 케일, 코그모, 트런들, 트리스타나, 트린다미어, 트위스티드 페이트, 티모, 헤카림, 피즈

후퇴 진형에 효과적인 시너지를 주는 챔프의 스킬 혹은 아이템

제이스 고속관문, 카르마 E궁(광역쉴드), 시비르 R, 슈렐리아: 빠른 후퇴와 기동석을 준다.

잔나QR패시브, 나미QR패시브: 잔나와 나미는 모두 패시브가 이속증가며, 잔나 Q와 나미 궁은 돌진기를 끊고 나미 Q는 광역 스턴, 잔나 궁은 아예 던져버린다. 완전 꿀챔

라일라이든 신지드 QW: 진형이 엄청나게 붕괴된다. 적들이 기어온다. 독으로 무한 슬로우가 가능하다.  

누누: W도 Q도 R도 모두 후퇴용

티모 버섯: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란두인: 적 원딜의 합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얼어붙은 건틀릿: 거의 무한 슬로우를 자랑한다. 파랑 이즈 코어 템 딜탱 입장에서는 개 빡친다. 너프 전에는 더 빡쳤다.너프전 파랑 이즈는 딜탱과 1대 1은 거의 지지 않았다.  

결론

지금 OP챔들을 떠올려보자.

케넨: 전진, 고정, 후퇴 카운터

쉔: 전진, 고정, 후퇴, 전진 카운터

자크: 전진, 고정, 후퇴, 후퇴 카운터

트페: 전진, 고정, 후퇴, 후퇴 카운터

이블린: 전진, 고정, 후퇴 카운터

자르반 4세: 전진, 고정, 후퇴

제이스: 전진, 고정 카운터, 후퇴

신지드: 전진, 후퇴 카운터, 후퇴

리신: 전진, 후퇴, 후퇴 카운터, 전진 카운터, 고정 카운터

라이즈: 고정, 그냥 딜이셈

제드: 전진, 그냥 딜이셈

대회에 나오는 서폿 혹은 정글

누누: 극 후퇴

쓰레쉬: 전진, 고정, 후퇴, 이니시, 돌진 막기

나미: 전진, 고정, 후퇴, 이니시, 돌진막기

소나: 전진, 고정, 후퇴, 이니시

OP챔프와 대회에서 나오는 챔들은 대개 진형을 2-3개이상 운용할 수 있으며 상대 진형 카운터 플레이도 수월하다. 진형이라는 것이 항상 하나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포지션이 성장했냐에 따라서, 불리하냐 유리하냐에 따라서, 누가 이니시를 걸었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유동적인 진형 선택이 중요하다. 그니까 OP챔으로 꿀빨자.

마무리

상편이 끝났다. 다음 편에는 이게 입롤이 아니라는 것이 주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응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전 솔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도 알려준다. 3줄요약따위 없다. 안 읽으면 손해다 물론 난독도. 나는 이만 자야겠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