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 사태이후 이사온지 얼마 안된 학생입니다.
제가 카메라를 브랜드 별로 다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캐논, 니콘, 소니, 삼성 정도는 사용해 보았군요.
기변병이 심해서 장비에 대해서 자주 알아보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럼 자기소개는 짧개하고 본론만 간단히 쓰겠습니다.
캐논
장점
1. 명불허전(기기의 완성도라던지, 사진 파일을 처리를 잘 한다던지 이런것들이 무난하게 좋습니다.) 큰 단점이 없다는것?
2. 여자들이 좋아하는 색감(즉 사람의 피부색을 잘 살려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3. 많은 렌즈군 -> DSLR을 캐논으로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싼렌즈도 많고 비싼렌즈도 많습니다.
단점
1. 사골센서: 센서를 새로 개발 잘 안한다는 소리죠. 그럼에도 신 기종은 나옵니다. 어떻게? 사진 처리 방법을 개선하죠 -_-; 이게 캐논의 기술력이죠;; 저도 자세한 원리는 모릅니다. 결국 사진이란 것이 센서가 아무리 좋아도 기록된 빛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도 중요하거든요. 센서가 사골이다보니, 다이나믹 레인지가 구립니다.(무슨 말이냐 하면 빛이 엄청 밝을 때 밝은 부분은 엄청 하얗게 나오고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나오지 않습니까? 캐논은 이 밝은 부분을 살릴려 하면 어두운 부분이 잘 안보이고 어두운 부분을 살릴려 하면 밝은 부분이 안나와요 -_-)
2. 미러리스 개발 의지가 없음
니콘
장점
1. 캐논의 장점 1, 3번과 동일합니다. 명불허전과 많은 렌즈군이 장점이죠.
2. 사람보단 자연 풍경을 찍는데 니콘을 더 선호하더군요.
단점
1. 가끔 어이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과거 셔터 갈갈이 문제가 있었죠;; 이런 문제가 없는 모델 사시면 됩니다.
2. 마찬가지로 미러리스 개발 의지가 적습니다.(미러리스 있긴 하지만 구매하지 마세요.)
소니
장점
1. 최강 센서: 센서로 먹고사는 회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센서 잘 만듭니다. 처리 기술은 캐논이 훨 좋군요.
2. 변태같은 개발 의욕: QX100과 같은 변태같은 카메라 개발 회사입니다. DSLT도 소니에만 존재하는 기술이죠. 풀프레임 미러리스도 유일합니다.
3. 사실상 세계 최고 미러리스 카메라: 현존 유일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미러리스 완성도도 평균적으로 우수합니다.(밴딩 노이즈같은 문제가 있긴 하죠; 그럼에도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소니 카메라)
단점
1. 바디는 싸게 팔지만 렌즈는 아니란다. 특히 소니 미러리스가 아직 시장에 출시된지 시간이 많이 안되다 보니 가성비 좋은 렌즈가 잘 없습니다. 렌즈 종류도 좀 부족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크롭 미러리스에 한해서는 이제 충분히 사용할 만큼의 렌즈가 개발되었습니다.
2. 사진 처리기술이 위에 두 회사보단 부족해 보입니다.(사진 처리기술이 좋아야, 화이트 밸런스, 색감 등등이 좋아지죠)
삼성
장점
1. 가성비 좋은 렌즈 라인: 대부분의 렌즈가 사도 후회안할 렌즈가 많습니다.
2. 바디도 가성비가 좋아요
3. AS 짱의 삼성: 고장나도 수리하기 쉽죠
단점
1. 삼성 브랜드가 단점 -> 삼성이 원래 카메라 만들던 회사가 아니라서;; 고감도 노이즈 처리기술 이런 사진회사 고유의 처리 기술이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화이트 밸런스는 훌륭하게 잡아냅니다.
2. 캐논 니콘에 비하면 렌즈수는 한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ㅠㅠ
올림푸스/파나소닉
장점
1. 최초 미러리스 개발회사들 -> 렌즈수도 많이 확보되어 있으며, 바디완성도도 이제 훌륭할 정도
2. DSLR과 비교 가능한 AF성능
단점
1. 그 망할 포서드 센서; 우리가 흔히아는 DSLR센서보다 작습니다. 결국 DSLR쓰는 이유가 센서 크기 때문인데; 센서크기가 작으니... 큰 약점입니다. 센서가 크기가 작으면 머가 단점이냐고요? 우리가 폰카랑 DSLR의 궁극적 차이는 결국 센서 크기 차이라는걸 떠올리시면 됩니다. 화질, 상용 ISO, 배경흐림 정도 등등 많은 손해가 발생합니다. 일본은 센서크기 생각보다 별로 안 따지더군요. 물론 좋은점도 있어요. 카메라 크기가 작아질수 있죠.;;;;
후지 카메라
장점
1. 그 어느 회사도 따라올수 없는 아름다운 색감; (얘들이 필카 시절 때 잘 나가던 걸 생각하면 됩니다. 그 때 그 필름 색감을 가장 잘 재현해내는 회사입니다.)
2. 비싸지만 좋은 바디와 렌즈들(렌즈와 바디 모두 좋습니다. 비싼거 빼면요 -_-). 심지어 2.8 고정 조리개 렌즈, 1.2 단렌즈가 있어요. (소니 미러리스엔 없죠) 가격은... 비쌉니다. 그렇지만 가성비가 나쁘진 않아요. 그만큼 좋은 렌즈들 입니다. 다만 캐논에선 저 2.8 고정 조리개 렌즈를 50만원 밑으로 구할 수 있는 사실이 슬플 따름이죠.
단점
1. 비싸지만 좋은 바디와 렌즈들: 그래도 비싼건 싫어요 하는 사람들이 많죠 ㅠㅠ 바디 130만원에 간신히 샀더니 렌즈가 더 비싼... ㅠㅠ 물론 렌즈가 많이 나와서 다른 렌즈 쓰시면 되긴 합니만 130만원이면 캐논에선 70D에 2.8 조리개 렌즈를 구할 수 있죠.(물론 중고로)
2. 위에 다른 회사들에 비해서 사용하는 사람수가 적어요. -> 중고시장 형성이 잘 안되요 ㅠㅠ 캐논 니콘이 좋은 이유가 중고시장이 커서 사고 팔기가 매우 용이합니다. ㅠㅠ
펜탁스
장점
1. 가성비 짱의 바디라인
2. 렌즈도 그럭저럭(특히 과거 구형 렌즈들이 쓸만합니다.)
단점
1. 펜탁스가 단점(사용자도 적고; 중고시장 적고;)
2. 미러리스 개발 의지; 여기도 거의 없다 보심 되요.
라이카
장점
1. 라이카(가성비는 최악이지만 명품이죠 ㅋ)
단점
1. 라이카(가성비 최악의 라이카죠.)
솔직하게 제가 라이카는 구경도 잘 못해봤어요 ㅋ
미러리스 -> 삼성, 소니, 후지 중에 선택 솔직하게 올림푸스/파나소닉은 서브용으로 권해드립니다.
DSLR -> 캐논, 니콘
전 이제 후지 좀 써보고 싶네요. raw파일 쓸 줄 모르고 jpg만 찍고 싶은데 사진 멋지게 찍고 싶은 분들 후지한번 써보시길 ㅋ
틀린 부분있으면 지적해주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