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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19059
    작성자 : 인간의한계
    추천 : 11
    조회수 : 678
    IP : 210.106.***.153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5/02/23 13:26:28
    http://todayhumor.com/?animal_119059 모바일
    안녕하세요♡ 강아지 토끼 햄스터 집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병아리 꼬북이 물고기 새등 안키워본게 없는
    오징언데요~

    저희 아빠가 너무 질투도 심하고 좀 폭력적인
    성향이 많아서 늘 제 동물들을 해쳤었거든요...ㅠ

    그래서 어느정도 크고나선 동물을 아얘 안키우려고
    했는데 .. 강력히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

    엄마가 강아지를 한마리 분양받아와 버렸어요..
    제가 너무 겁이 많고 외로움을 잘타니 한마리쯤
    있어야 한다고요..

    그것도 남이 3년동안 키우다가 버리는걸요..ㅠ
    인터넷에서...

    그런데.. 역시 그날부터 아빠의 폭력은 점점더 심해지기만 하고..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직해버리고 ㅠ
    바로 집을 나왔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

    고3때 강아지가 들어왔으니 삼년정도 집에서 살고
    나온거죠..
    한번 버림받은 강아지를 데려와선
    또 버려지게 만들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옛날부터 지긋지긋했던 아빠의 폭력에서
    벗어나는 소원도 풀겸 가출을 한거죠..

    그렇지만 갓 신입직원이되고 새살림을 처음 시작하기엔 너무 힘이들어서..
    고작 두달 살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버렸어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해버린거죠..
    그때는 그냥 내목숨 포기하고 들어가는거였어요..
    내 앞가림하나 내멍멍이 하나 못지키는게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얼른 직장에 적응했죠
    돈도 바짝모으고....

      그리고 어느날
    아빠의 폭력이 언제나 처럼 도를 넘어 저를
    몰아세웠을때 

    전 아쉬울거 없이 맞서고
    그날로 집을나왔어요

    그일로부터 일년째
    저는 직장 다니면서 멍멍이가 외로워 할까봐
    바로 토끼 친구도 만들어주고
    쇼핑하다가 만난 너무 귀여운 햄스터까지
    데려와 얼마전부터 키우고있어요

    토끼 햄스터 멍멍이 저

    이렇게 넷이 한식구랍니다!!

    아직도 부모님은 동물들 다버리고 당장에라도
    들어오길 바라시지만

    전 이녀석들 끝까지 책임지고
    다시는 그 방관과 폭력과 강요의 소굴에  들어가지
    않을거에요

    최선을다해 제 앞가림하고
    제 식구들 지켜낼겁니다.
    저 옳은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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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3 13:37:05  59.20.***.69  깽깽이풀  597616
    [2] 2015/02/23 13:43:18  115.22.***.232  catlover  576927
    [3] 2015/02/23 13:52:17  211.106.***.35  슈루비  561176
    [4] 2015/02/23 16:07:06  180.230.***.200  사쿠라마나짱  565099
    [5] 2015/02/23 16:44:12  175.206.***.227  뷔페가고싶다  586830
    [6] 2015/02/23 17:27:40  124.50.***.134  푸히히힛힛  378615
    [7] 2015/02/24 07:01:39  211.215.***.17  레카씨  56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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