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계획했던 3솔로남 들의 제주도 여행..
거의 대부분 오유를 뒤적뒤적하며 계획을 짰습니다.
참고 링크는 아래 적어놓겠습니다.
첫날 오후 3시쯤에 도착을해서 돌하르방식당이나 다가미김밥은 영업이 끝나는 시간이라 고기국수를 먹기로하고
장수물식당으로 갔습니다. 고기국수는 처음먹어보는데 생각보다 양도많고 국물도 별로 안느끼하고 담백한 맛이였습니다.
사실 국수만찬을 가려했으나 3시부터 5시까지 준비시간이여서 장수물식당으로 결정했지만 후회없는 맛이였습니다.
첫째날 저녁은
에서 강추해주신 해물탕집을 가려했으나!! 7시쯤 전화하니 재료가 다떨어져서 지금 대기하고 계신분들까지만 가능하다하셔서
숙소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들고 치킨에 피자를 사들고 숙소에서 쳐묵쳐묵을 했습니다.
숙소는 하도에있는 하도어촌계펜션으로 잡았습니다
여기 해안가 바로옆이라 경치가 어마어마 합니다. 방도 엄청나게 넓고 (이불만 있으면 10명은 잘수있을정도) 깔끔하고 와이파이 잘되고
단점이라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서 뭘 사러가려면 차타고 좀 가야한다는정도.. 그래도 배달음식은 가능한거같습니다.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일출을 볼 수도있고 경치가 아주그냥 끝내줍니다. 아 그리고 여기 홈페이지는 비수기 가격이 12만으로 나오는데
전화예약하면 7만원에 해주시더라고요! 1인추가해서 8만원!!
숙소 베란다에서 찍은 일출 사진입니다.
둘째날 아침 다가미 김밥이 꼭 먹고싶어서 부랴부라 다가미로 출발
위글에서 댓글 참고했습니다.
매운 멸치쌈
장조림버섯
화우쌈
개인적으로 장조림버섯은 쪼금 밋밋했고 매운멸치쌈이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화우쌈은 마늘이 통으로 들어가있어서 고기쌈 먹는느낌이 나서 멸치쌈보다 더 매콤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단, 매운걸 싫어하시면 좀 별로이실수도..
전체적으로 다음에 제주도가면 또 사러갈거같은 맛이였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시 점심시간!
점심에 흑돼지를 먹기로하고 가시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후2시 좀 넘어서 갔지만 그래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20분정도 기다린후에 입장!
사장님이 바쁘신와중에 엄청 친절하시고 생고기도 맛있고 두루치기도 맛있고 서비스로 주시는 몸국도 대박맛있고 거기다 엄청싼 가격까지!!
3명이서 생고기3인분 두루치기2인분 에 막걸리한병 먹고 4만원이 안나왔어요.
다시 여기저기 구경갔다가 저녁시간!!
버들집 갈치국을 먹으러가려했으나 여기도 7시이후에 재료가 다떨어졌다 하셔서ㅠㅠ (점심을 늦게먹은죄)
다시그냥 숙소가서 쳐묵쳐묵하기로..가는길에 노을한컷
둘째날 숙소는
다시 여기서 추천해주신 두린벨쉼팡으로~
여기는 다음카페회원제로 운영을 하시더라고요 보통 장기숙박을 많이 하시는듯한데 저희 여행갈때 딱 비어서 하루만 예약을 했습니다.
두린벨쉼팡은 펜션이라기보다 그냥 아파트에서 하루 자는느낌?? 그래서 있을거다있고!! 드럼세탁기도있고..깜놀했습니다 ㅎㅎㅎ
그냥 이집에서 쭉 살고싶다~~ 이런느낌이였습니다. 방도 2개에 거실에 베란다경치도 좋고 근처 편의점도있고 바로옆에 맛있는 닭집도있고
무진장 편히쉬고 꿀잠자고 매우만족이였습니다.
이제 셋쌔날 아침.
어제 저녁때 못갔던 버들집 갈치국을 먹으러 출발~
버들집 가는길에 오는정김밥간판이 보이길래 갈치국을먹고 맛만보기위해 김밥 몇줄을 사기로 결정하고
대망의 버들집 입장!
친구한명은 갈치국은 비릴거같다며 보통 이집와서 먹는다는 해물뚝배기를 시키고
갈치국을 한수저 먹어보더니 땅을치고 후회를 하더군요 (사실 해물뚝배기는 그냥 된장맛이강한 해물탕느낌?)
갈치국 이거 대박 맛있습니다!! 여긴 대박이에요!! 하나도 안비리고 어우 또먹고싶네요..
이글 쓰신분 상주셔야함 ㅎㅎ
갈치국을먹고 바로 근처에있는 오는정김밥으로~
전화 예약이 필수라 사실 밥먹기전에 주문을 했었습니다.
김밥 받으러 대기하는동안에도 전화가 진짜 끊임없이 계~~~~속 오더군요
속칭 마약김밥이라고 불리우는 오는정김밥
맛있습니다!! 왜 마약이라고 불리우는줄 알겠더군요 안에 속재료를 전부 살짝튀긴건지
식감이 매우 쫄깃쫄깃 바삭바삭 밥도 볶음밥마냥 쫄깃쫄깃 다만 맥주안주로 먹어도 될정도 조금 느끼한 감이있있는게 흠이라할까요
셋이서 두줄을먹고 그새 중독되서 10줄 사갈뻔하다가 기다리는시간이 아까워서 다시 출발~
다시 점심시간!!
윗 글을 보고 아나스타샤를 느끼기 위해 아서원 짬뽕을 먹으러 갔습니다
네 맛있습니다!!! 숙주에 해물이 잔뜩!!! 홍합좋아하시는분들도 엄청 좋아하실거같습니다
보통짬뽕에 홍합을 통채로 넣어주시는데 이집은 알맹이만 넣어주시더라고요 그것도 잔뜩!!!
새우 홍합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면도 일반 중국집 기계면이 아니고 좀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무튼 맛있습니다~
단, 기존의 맵고 자극적인 짬뽕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좀 불호 일수도있습니다.
셋째날 저녁
숙소는
글을 보고 예약후 찾아간 제주밀감펜션!
귤 실컷 따서 먹고 맛있어서 택배로 몇박스 시켰습니다 ㅎㅎ 새콤하니 맛있더라고요~!
p.s 오리3마리 보고싶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아.. 그는 좋은 오리였습니다..
에서 한라회센타를보고 회를 떠오기로 결정!
매일매일 들어오는 어종이 달라서 메뉴가 바뀐다 하시더라고요. 고등어를 먹고싶었지만 고등어가 안들어오는 날이라하셔서
황돔 광어 나머지 하나는 이름이 복잡해서 기억이 안나네요.. 일케 3종류 0.5kg 씩 1.5kg를 사고 매운탕까지해서 5만원!! 저렴한가격에 자연산!!
이제 마지막 넷째날
오전에 결국 엉또폭포 가는길에 오는정김밥을 들러서 김밥을 좀 사먹고
점심은
에서본 오시록 돈까스로!!
이집 분위기가 엄청나더라고요!! 조용하니~ 운치있고 남자3명이라 눈물이 좀 났지만 ㅠㅠ
셀러드도 맛있고! 돈까스도 두툼하니 맛나고!! 후식으로 꿀맛요거트까지!!
이렇게 점심을먹고 먹거리는 마무리!!
태풍이 살짝 스쳐가서 마라도짜장면을 못먹어보고 낚시도 못한게좀 아쉽지만
오유분들이 추천해준집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먹거리와 좋은 숙소를 알게되어서 매우 성공적인 여행이였습니다!
다음에 제주도갈때도 이번에 못해본것과 못먹어본것들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같은 먹거리와 같은 숙소로 갈생각입니다. ㅎㅎㅎ
마지막은 천지연폭포 보러가다가 빵터진 나무이름들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