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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189860
    작성자 : 익명bGxpa
    추천 : 0
    조회수 : 285
    IP : bGxpa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4/08/30 12:24:34
    http://todayhumor.com/?gomin_1189860 모바일
    노동청에 사장을 신고하고싶습니다..부디 도와주세요
    저는 피부관리직을 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대학 졸업 후 바로 이곳으로 취업을 해 1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일을 해왔고..
    아침 9시까지 출근을 하고 예약손님들을 다 맞이한 후 마감하고 새벽2시에 퇴근하는 게 제 일상이었습니다...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쉴 수 있었고요..초기에는 사장과 저 둘뿐이라 쉬는 날도 없이 두달 내내 하루 17시간씩 일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월급으로 80만원을 받았고요 3~4개월이 지나고 9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반년이 좀 더 지나서 월급이 100만원이 되었고요....

    휴일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한번이고 한달에 두번 월차를 쓸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제 마음대로 월차를 쓸 수 없었어요..
    사장이 이날은 안된다. 이날도 안된다. 바빠서 안된다..이러면서 자기 원하는날에 제 월차를 제가 원치않는 날에 쓰게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저는 미용업이 워낙 박봉이라는 소리도 듣고, 텃세도 심하다 들어서 제가 하는게 정상인 줄 알았습니다..

    일할 때도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면, 그리고 그 직원이 사장 마음에 들면 사장은 가차없이 절 무시하듯하고 그 직원과 이야기하고 지냈구요...그러다 마음에 안들면 다시 절 찾고...이런식이었습니다..

    절 평생 키워주신 할머니 생신이 크리스마스였는데, 그날 아주 바쁜날이었어요...그래서 월차는 쓰지못하고 오후에 좀 일찍퇴근해서 축하드리고 싶어서 저녁에 반차를 쓰려했지만 바빠서 안된답니다..그리고 사장은 자기 스케줄을 전부 저와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저녁에 놀러가더라구요...

    여름휴가 한번 받지 못했고 휴가없이 일했는데도 추가로 뭔가 수고비 이런것 하나 주지않더라구요.. 다른 직원들은 모두 휴가도 쓰는데 저는 가게 바쁜 것 생각해서 사장을 도우려 일했는데 당연하게 여기더라구요...

    관둔지는 5개월정도 됬구요...저도 그리고 다른 직원들도, 관둘 때 모두 독설듣고 나왔습니다..
    친구한테 이야기하고 나니 친구가 욕부터 하더라구요...너는 무슨 호구새끼냐고....왜 너가 스스로 너 가치를 높일 줄을 모르냐고...거기서 대체 왜 일하고있던거냐고...관두라고 할 때 왜 안관두냐고...

    거기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랑 피로가 쌓여 간염도 생기고 간수치도 안좋아지고 위궤양에 십이지장궤양까지 생겼거든요...물론 병원갔을땐 쉬라고 하지만 사장은 허락하지않았어요...제게 관리받고 싶어하는 고객님들이 많으시니까요..

    알고보니 제가 정당하게 요구 할 수 있는 노동법상의 금액은 한달에 250이 넘더라구요...그것도 모르고 전 한달에 100만원 받으면서 17시간씩 일해왔습니다...

    제가 관둔 당시에는 그냥 나왔으니 됬다 이제 멍청하게살지않겠다 생각했는데...저와 친하게 지냈던 동기였던 직원에게도 심한 독설을 하면서 그 직원은 쫓기다시피 관뒀더라구요...이지메에..무시에...참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노동청에 신고하여 부당했던 처사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

    문제는 출근부같은게 없었어요...사대보험도 안했었고..그래서 재직했다는 증명을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고...
    통장으로 돈을 받았으니 월급을 받은것은 증명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정작 신고하려하니 무지해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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