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관련해서 화나는 일들은 많지만
제일 안좋았던건 1000일 넘게 사겼으면서
3주 잠수타고서는 전화로 이별통보한거.. -_- ㅆㅂㄴ..
그 때 헤어진 이유가 절 챙겨줄 여유가 없대요 -_-
근데 전남친이랑 저랑 별로 못살지 않아요
전남친 아버지 회사가 연매출 10억을 넘었던 적도 있고,
저희 아버지는 그래도 연봉 1억은 넘게 벌으세요 -_-
(우리 아버지 헤어진 이유듣고 빡치심. 지까짓게 뭐라고 챙겨주는거 운운하냐며 -_-)
그 전에도 헤어질뻔했는데 제가 빌어서 잡았어요 -_-(미쳤었지.. )
식욕도 없어서 5키로 숭덩 빠지고..하..
한 번 별짓 다해서 다시 잡았을 때 너무 힘들어서
전남친이 또 헤어지자고 전화로 이별통보했을때는 그러라고 했네요.
더 잡기에도 제맘도 지치고, 이렇게 잡는다고 사람마음이 잡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보내줬어요
그 후에 살빠지니깐 헌팅, 고백도 당하고 그러다가
지금 남친 만나게 됐는데요.
남친 사귄지 2주정도 되니깐
전남친이 문자가 오더라고요 -_-
할 이야기가 있다고 -_-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아서 씹었는데
무작정 집앞에서 기다리겠다길래 -_-
( 아 진심 짜증난다. 헤어진 것도 지맘대로고,
내 의사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찾아오는게 예의인가?)
집에 돌아가는 길이라서 어쩔수 없이 마주쳤어요 -_-
( 진짜 저 때 집에 있었으면 기다리든 말든 안갔음요 -_-)
그래서 할 이야기 있다길래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집에 올라가서 전남친 관계되는 물건 다 쌌어요 -_-
선물 받은거라든지 사진들 다 싸서 주면서 나는 더 들을 말도 할 이야기도 없다 말했어요.
그래도 할말 있다길래 그래 해봐라 , 들어봤더니
뭐 요지는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인데
그때는 내가 어리석은 결정을 한거같다. 하루에 인강을 열시간씩들으니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래서 확실히 말했어요.
지금 남친 너무 사랑한다. 결혼까지 염두하고 서로 진지하게 만나는 중이다.
그러니깐 전남친이 행복하라고 말하면서 혹시라도 지금 만나는 사람과
잘못되면 자기가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겠대요.
제 친구들은 이 이야기듣고 멋있다고 하던데
저는 정말 싫었거든요.
혹여나 지금 만나는 사람과 잘 안되더라도
남자를 안만나거나 다른 남자를 만나지 다시 그 사람한테
돌아가기는 싫어요. 다시 돌아간다고 행복했던 때로 아무일 없던것처럼
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서로 상처가 있는데..
부담되서 저는 그러지 말라고했어요.
그러고 헤어졌는데
그 후에도 싸이월드 쪽지로
새해복 많이 받으라고, 자기도 요새 운동 시작하고
여태까지 먹던 조울증 약도 끊었다고 하네요
그 후 연락도 계속 씹는데,
진짜 서로 어딘가에 잘 살고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연락 안했으면 좋겠네요.
전남친이 첫번째 남친이라서 잠자리도 별 불만없이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지금 남친 통해서 전남친이 조루였던게 밝혀졌네요 -_-
이것도 헤어져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아,, 모르고 결혼했으면.. -_ㅠ
저는 제 가슴이 큰지도 몰랐는데 지금 남친이 크다고 계속 감탄하길래 -_-
70C 더라고요 . ( 엄마가 사다주신 속옷입고 살아서 사이즈도 잘 몰랐어요;)
전남친아 있을때 잘하지 그랬엉 ^^?
다른 여자들꺼보니깐 나랑 헤어진게 후회 되기도 할끼야? C컵이 흔하겠어?
남친 생긴 전여친한테 연락하는 찌질한 놈아 고자나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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